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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볼살이 따갑도록 춥던 1월 23일....
하이원에서 야간에 아테나 2 코스를 고독과 함께 누비며(=자빠지며) 내려오다가
아끼던 동물모자를 날려 먹었었죠~ㅋㅋ
첨엔 모르고 있다가 화장실 거울보고 없어진 걸 알고
슬로프를 스캔하고 있는데, 지나가시던 분이...
"혹시 동물모자 찾으세요? 그거 아까 여자보더 한 분이 주워서 리프트 입구에 놓고 가시던데..."
하고 말씀해 주시더라구요ㅠㅠ
10년도 더 된 모자긴 하지만 제 동생이랑 추억이 있는 모자라서 아끼던 건데 감사하게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ㅋ
그 때 모자 행방을 알려주신 분~! 그리고 주워서 리프트 입구에 놔 주셨던 여자보더 분~!
좀 늦었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생각없이 헝글 들어왔다가 훈훈한 글 보니 아차 싶어서 글 남깁니다~
혹시라도 이 글의 주인공이다 하시는 분은 쪽지 주시면 명절 지나고 하이원에서 커피 한 잔 사겠습니다^^)
보드장 선행은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