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움 주의.... ^^
보:
보드 타러 친구 놈들과 용평리조트를 갔었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날씨가 상당히 메섭긴 했습니다만...
드 :
드넓은 슬롭을 보면서 기뻐 날뛰며 추위도 잊고 미친듯이 신나게 보드를 탔습니다. 그런데 너무 오도방정을 떤걸까요.
친구놈이 곤도라 안에서 따뜻하다며 곤도라만 타자며 얘기를 하다가 방귀를 뀌었는데.... 드러운 놈...
야:
야~~~ 뭐야.... 냄새가 너무 심한겁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칭구가 앗 뜨거 하면서 엉덩이를 드는데...
야.... 어떻게 나 똥나왔어... 이거 왜 이렇게 뜨거워..... 넘 뜨거워
헐..... 추운날 괄약근 조절이 안되었는지.... 정말... 곤도라안은 아수라장이 되고... 창문을 열고... 고개를 내밀고...
정상 휴게소에서... 그 놈은 물수건으로 다시 살아났었습니다...
칭구는 바로 콘도로... 저희는 곤도라는 다시 안탔습니다.... 저희 때문에 뒤에 곤도라를 타신 많은 분들께
지금와서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
스키장에 난생 처음 가서, 처음으로 리프트를 타는 아주머니 네분 에피소드.
리프트 알바 : 안전바 내리세요~ 안전바 내리세요~
(아줌마 내리세요~ 아줌마 내리세요~) 라고 잘못 들은 아줌마 네분...
뭐 잘못된게 있는줄 알고....
우왕좌왕 하시다가 결국...
결국에...................................
..........................
.............
.........
......
..
.
리프트에서 뛰어내려 밑에 설치된 안전그물망으로 뛰어내리셨다는 웃픈 에피소드 였습니다. -_-a
참고로 컬투쇼에서 들은 사연입니다 ㅋㅋ
사무실이 강서구 등촌3동 707-3 지하1층 생활체육회입니다.
동네 주소 반가워서 남깁니다.
번창하세요!~~~~~
보드복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을때.. 입니다!!
보드 입문후 두어번 랜탈하며 다니다가 어느날 회사형이 남는거라며 여분 보드복을 주셧습니다.
미관상 너무 더러워 보여서 세탁기에 넣구 깨끗히 빨았 더랬죠 ^^;
그 후 에도 항상 보드복을 입은 후 엔 꼬박꼬박 세탁을 반복 했습니다... (아마 세탁을 4~5번 쯤 했을 겁니다.)
문제의 그 날.... 여느때 처럼 한참 신나가 라이딩 하고, 구르고를 반복하던 중,
이상하게 아랫도리가 너무나도 시원 한 느낌이.. 그냥 무시하고 계속 탔었는데...
같이타던 회사 형이 갑자기 부르더니 막 웃으며 바지 터졌다구... ㅋㅋㅋㅋㅋㅋㅋㅋ 밑을 봤더니 세상에~
양쪽 사타구니 부근이 이 다 텨져서 맨살이 다..보였던 기억이 ㅠㅜ( 저...속에 타이즈 안입습니다..ㅜㅜ )
그 후 .. 급하게 내려와 바지만 렌탈했던 창피했던 기억이 나네요...
2016년... !!! 재미난 에피소드 !!!
정말 우픈일(우끼고 슬픈일)은... 저희 회사직원이... 처음엔 스키장 가봐야 얼마나 간다고 하더니...
벌써... 14번이나 스키장에 왔네요...
이렇게 와서 장비 렌탈 할 돈으로 보드야에서 장비 맞추었겠어요...ㅜㅜ
리프트권으론 시즌권도 샀겠죠~~~
근데... 이런일이 매년 반복 된다고 하는데... 장비 사래도.. 비싸다는 편견으로 못사네요...
보드야 사이트 들어가서... 지르라고 해야겠어요
명절연휴~ 모두들 행복하게 보내십시요~~~~^^
스키장에 자주 같이 다니는 형이 있는데요. 그날도 여김 없이 같이 가서 타고 있었죠.
슬로프에서 내려가고 있었습니다.(저희 둘밖에 없었습니다.)
근데 제가 먼저 내려가 있는 상태였고, 위에서 절 내려다보면서 앉아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엉덩이로 슬라이딩을 하는 거예요.(짱구의 엉덩이 걷기 스키장 버전?!)
그러고선 조금 내려오더니 멈추려 하는데 안 멈춰가지곸ㅋㅋㅋㅋㅋㅋㅋ
빠르게 상급 슬로프를 엉덩이로 직활강을 쭉~ 하는데, 얼마나 웃기던짘ㅋㅋㅋㅋ
그러고선 몇 분동안 엉덩이 아파서 못 일어나다가 일어나서 엉덩이님이 걱정되어 내려와서 화장실을 갔는데,
다행히 화상이나 다치거나 그런 건 없었습니다.. 바지 엉덩이 부분이 좀 닳은 거 빼고는? 멀쩡하시더라고요ㅋㅋ
뭐 재밌었지만 장난이 장난이 아니게 될 수도 있겠죠.
구르거나 다칠 수도 있는, 다른 사람이 있었다면 위험할 수 있을 상황이었습니다. (따라 하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올 한 해 건강하시고, 명절 잘 보내세요~
P.S. 바지 새로 삼
음...스키장에서 일어났던 에피소드는 아니지만...관련이 있긴 하니까 써볼게요ㅋ
2월말?3월초순 용평으로 당일치기가는데..새벽에 추울것같아서 아무생각없이 속바지(쫄바지)입고 갔더랬죠..
스키장을 도착했는데..생각보다 더워서 쫄바지를 벗을까 말까? 생각하다 귀찮아서 그냥 탔더랬죠...주간을 타고
셔틀로 서울 잠실에 복귀한뒤 너무더워서..지하철역 화장실가서 쫄바지를 벗고 딱히 넣을곳이 없어서 허리에 묶어놓은채로
지하철을 탔는데...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자리는 없는정도? 있더랬습니다 문열리는곳 기댈수있는곳도 양쪽다 사람들이 서있어서 중간에서 손잡이를 잡고 서있는데...허리에 나름 꼭묶어놨던 쫄바지가 언제 풀려 떨어졌는디...제발밑에 떨어진걸 앞에 앉은 젊은 여자가 속삭이듯 말했으나...조용하던 차안에 사람들이 눈치챌정도 였는지 시선이 집중되었드랬죠..하필 이노무께 나..쫄바지요~ 하듯 적나라하게 떨어져있더군요 순간 당황해서 제꺼 아닌데요 아가씨꺼 아니예여?? 하고는...마침 문이 열리길래 내려버렸습니다.
그여자분께 이글을 통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학동말고도 매장이있다니 보더로써 희소식이네요~ >_<
저번주에 있었던 일인데 저랑 같이타던 오빠가 트릭하다 넘어졌어요. (진짜 팔 빠지신 상태였음)
그때 마침 바로옆에 패트롤이 있어서 안심하고 있었는데 패트롤이 오빠에게 다가가
"슬로프 중간에 누워서 이러시면 안되요. 장난치지 말고 일어나세요!!" 라며 오히려 꾸짖는거에요!!
사실 그 오빠 외모나 자세가 진지하지못했어서..ㅜㅜ(더구나 이날 곰인형 옷을 입고 보딩을 하고 계셨었거든요..ㅎ )
제가 패트롤 분께 오빠 분 진짜로 다친거라며 설명하고 들 것에 실려 의무실로 끌려갔다는 썰입니다 ㅎㅎ
보드를 처음 시작했던 첫해...첫장비를 사고 앞쩍 뒷쩍 휘청휘청하며 혼자 전투보딩을 하고있는데....
누군가 말을 걸었더랬죠....
"잘 타시네요~"
(헉ㅡ)두리번 거리니 저와 어떤 남자뿐...
이런적은 처음이라 속으로 '오잉??'하고 계속 타고 내려갔어요.
그분은 제 타는 속도 맞춰서 같이 내려오드라구요....(읭?)
근데 먼저 내려가놓구선 저 리프트 타는거 맞춰서 또 같이 타더라구요...(뭐지?)
'두근두근' '두근두근'
그러나 결국 아무일없이.....리프트 내렸고,
서로 다른 슬로프로 헤어졌지요....
생각이 많아졌지요...
도대체 앞쩍 뒷쩍 타고 있는데 그런말을 왜 했을까요?????
저 진짜 못타고 있었는데...
근데......말이라도 걸어볼껄...... 전혀 후회하지않았어요....
남자는 남자인데 남자가아닌.....ㅠ
그래요.......
그는 초딩이였어요...ㅠ아무리 내가 키가작아도 그렇지 지 또랜줄 알았나...ㅠ
아니면 앞쩍뒷쩍 혼자 타는 누나가 그리도 불쌍해보였는지....
그래도 초딩의 칭찬이었지만 기분은 좋았었던...기억이 나네요.ㅎㅎㅎㅎ
모르는 사람 사이에 앉았는데, 헬멧에 고글 끼고 있으니
제가 자기 지인인줄 알고 계속 이야기해줘서
고개만 끄덕끄덕리다 반쯤오니 아닌거 알고 놀라면서
꺄르르 웃던 눈이 이쁘고 피부가 새하얗던 꽃보더가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