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푸념섞인 글 쓰고 늦게까지 깨어계신 몇분들께
위로와 좋은 말씀 듣고 곧 지워야지 하다 잠들었는데
댓글 주신분들이 더 계셔서 그냥 안지우고 놔두려합니다
부부사이 일 여기다 적어서 사적으로 게시판 이용한 것 사죄드립니다 (꾸벅)
올려주신 좋은 말씀들은 나중에 또 남편이 서운해지려 할 때
읽어보고 마음을 다스리는데 좋은 약으로 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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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엔 싸워두 내가 해달라는 거나 약속된 건 기억했다 해주더니
원래 오늘 휴가 하루 내고 무주 가기로 했거든요
근데 전날 싸웠다고 담날 휴가를 취소했네요 말도 없이 ㅠ
어제 그 사실을 알았을 때 농담인 줄 알고 웃으면서 바른대로 말하라고 막 웃었는데
짜증내면서 진짜라고 이추운데 애들 얼릴 일 있냐며 일부러 휴가 안냈다고 하는데
멍~~~
ㅠ ㅠ
울먹이면서 어떻게 이럴수가? 하며 따졌다가 싸움 2차전 파바박
오늘 화해는 했지만 이제 다시는 보드타러 가는 일은 없을 거라네요
청개구리같은 남편을 어떻게 꼬시고 구슬려야할지
뭔 좋은 방법 좀 요 ㅠ
그나저나 남편이 변해두 너무 변했네요
하~~ 세월이 흘러서 그런간가
서운하네요
보통 남잔 잘안변하죠 ㅋ 여자가 변화시킬려다가 포기하잖아요 그건그렇고
남편이 나가기 싫어하는데 아이보라고하고 보딩하러가시면되죠 ㅋㅋ꼭 같이 가야하는지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