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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베이스 온도 영하 12도. 아주 추울지 알고 단단히 채비했더니 딱 좋은 날씨였네요.
오후 1시 30분 영하 8도 정도였네요.
설질 : 아주 쫀득하니 막 들이대도 데크를 딱 잡아주니 연습하기 좋았습니다. 래퍼드는 사람이 적어서 너무 딱딱한 느낌이었네요.
오늘은 디어 급사에서 힐턴 연습을 주로했습니다. 오후 시간까지 영하의 기온이었기에 설질이 너무너무 좋았네요. 제가 느낀 최고의 설질이었습니다.
인원: 12시까지 초등학생들 단체 몇팀이 있었지만, 점심 드시러 가신 다음, 추워서 그런지 나오시질 않아서 인원은 적었네요.
딱 타기 좋은 인원이었습니다. 나올 때 조금 인원이 늘기 시작은 했네요.
힐턴의 감이 막 와서 정말로 즐겁게 타고 있었는데, 울집 똥강아지가 갑자기 오른쪽 뒷다리를 사용 못한다고 전화하셔서, 그대로 접고 집에 와서 동물병원 데리고 갔다왔네요. 너무 아쉽지만, 똥강아지도 아주 큰일은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디어 급사에서 힐턴 중 강습을 받던 초등의 직활강으로 사고직전까지 갔으나, 급 브레이크를 잘 잡아서 모면. 시즌아웃될뻔 했습니다. 꼬마 그냥 내려가길래, 쫓아가서 혼내줬는데, 옆에 강사가 있었음에도 이런식으로 아이들을 태우는지 참. 꼬맹아 순간 욱했는데, 그래도 잘못했다고 인사는 하고 갔어야지.
저는 디어 급사에서 턴 연습 중이라 왼쪽 구석탱이에서 기다리다가 슬롭이 비면 내려가거든요. 분명 뒤에도 아무도 없었는데, 3턴 힐턴째 검은그림자. ㅠㅠ.. 다행히 사고 안나서..
내일도 가고싶고, 매일매일 가고 싶은데, 내일은 못 들어가서 아쉽고, 금요일은 딸 데리고 가서 놀아야 해서.ㅠㅠ
다음주 화요일 시승회날 혼자 실컷 즐겨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