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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는 전향에 해머입니다
이거 뭐 이래저래 얼레 벌레 타다 보니까 이게
점점 바인딩각도가 돌아가더니
엄청까진아니지만
30,15로 스위칭은 좀 무리 아닐까 하는데
어짜피 이렇게 다버리고 라이딩이면 차라리 알파인을 파는게 좀더 간지가 났을텐데..하는 마음이....
어짜피 트릭은 1도 못하고...
ps. 데크가 공중에 1cm뜰때마다 랜딩실패시 입을수 있는 데미지가 10씩 올라갑니다
그런고로 트릭은 영영 못접해 볼꺼 같아요 ㅠㅠ
유리하긴 한데..
처음부터 다시 해야하니까욤 -_-;;
알파인도 참 힘들죠 -_-;
저도 알파인타시는 지인이 그렇게 알파인따라쟁이스럽게 탈꺼면 알파인으로 시원스럽게 건너오지 그러냐고 자꾸 검은 손길을 뻗으시네요... 트릭이나 슬턴은 프리덱 가지고있는걸로 가끔가다 기분전환,복습용으로 하라고...
근데 생각해볼수록 맞는것같아요. 끝판왕해머로 업글하기위해서 총알장전준비하고 있는데 해머는 프리의 연장선일뿐 알파인은 넘사벽인지라 ㅠㅠ 가끔가다 시원하고 멋지게 내려오시는 알파이너들보며 마음속으로 깊은 동경심이 커가고 있습니다.
제가 해머를 타는 목적이 사실 알파인의 존재이유와 들어맞는데 단지 알파인으로 건너가기가 두렵고 시행착오과정을 두번겪기 싫은 이유떄문에 막연히 회피하고 있었지 않나 싶고 ;;;
아~ 저거 짱 멋있어~~ 나 저거 타고 말꺼야~~~!!
라고 하기 전에는 알파인으로 굳이 넘어가실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바꿔 말하면 그런 열망으로 덤비기 전에는 성공하기 힘들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아주 쬐끔 까다로운 건 맞거든요.
오늘도 모 알파인 동호회 카페에는 수 많은 도전자들이 남기고간 알흠다운 중고들이 올라오고 있죠.
해외의 알파이너 커뮤니티에서는 알파인에서 잘 타던 사람들이 프리카빙이나 헤머해드 프리데크로 넘어가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스키어도 레이싱 스키만 고집하던 사람들도 나이 먹고 힘들다고 락커 시스템 적용된 프리라이딩 스키로 넘어가는 경우 종종 봤고요.
걍, 본인이 땡기는 거 내지는 재밌는 거 타심 됩니다.
잘못하면 알프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