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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으로 의병 제대한 래퍼 스윙스가 랩 레슨 영리활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일 스윙스 소속사 저스트뮤직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2016 스윙스 랩 레슨 수강생 모집'이란 제목의 공지문을 게재했다.
해당 공지문에는 스윙스가 직접 진행하는 랩 수업으로 주1회 1시간씩 총 4회에 걸쳐 1인당 30만 원이라고 적혀 있다.
최대 7명 그룹으로 진행되는 레슨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스윙스가 최소 한 달에 2천 5백여만 원의 수익을 얻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해당 공지문이 올라 온 이후 2시간이 지난 뒤에 '현재 모든 그룹의 수강 신청이 마감되었다'는 내용의 공지가 올라왔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스윙스는 정신질환을 이유로 현역복무부적합 판정을 받아 복무 기간이 11개월 정도를 남기고 제대했다.
당시 스윙스는 남은 복무 기간 동안 치료에만 전념하며 영리활동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어 랩 레슨에 대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