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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시즌 뒤늦게 보드에 재미를 붙여서 렌탈만 해서 타다가
이번시즌은 제 장비로 해보고싶어 부랴부랴 장비셋을 갖췄습니다.
부츠랑 바인딩은 신품으로 만족을 하는데 데크를 싼거만 고집하다가
아무거나 샀습니다.. 살때는 좀 알아봤어야 하는데 아무정보 없이 가격만
보고 샀는데요.. 사고 나서야 정보를 좀 찾아보니 플랫(제로)캠버에 아주아주 하드한..
그런 데크였습니다.. 이마저도 첫 보딩 후 멘붕이 와서 왜이러지 ..생각하다가
검색해보고 알았구요..
제 실력은 작년에 너비스턴까지 하고 카빙을 좀 할라하면 하다 넘어지고 넘어지고 했던 단계였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장비도 갖췄겠다 싶어 타봤지만...
작년보다 더 안타지더군요..(2번째 보딩부턴 조금 탔지만 역시나 카빙은 잘 안됨 ㅠ)
그리고 나서 왜 안되지..ㅠ 이러다가 동생 데크로 바꿔서 한번 타봤는데
정말 스무스하게 턴도 잘되고 컨트롤이 너무 잘되는겁니다.
동생데크는 14/15 살로몬 오피셜 이구요.
저는 데크가 이렇게나 말랑말랑 한게 있는줄 처음알았고
오피셜의 말랑함 때문인지 아님 정캠버 때문인지 제 스타일에는 완전 딱 맞더군요(숏 컨트롤이 너무 편했음!!)
반대로
제 데크를 탄 제동생은 라이딩 안정감이 너무 좋다며 오히려 제께 더 마음에 든다더군요..
속력이 좀 붙으면 무섭긴 하다는 생각은 저랑 동생 둘다 같긴 하구요.
그래서 걱정입니다..
이제 새 데크를 구입했는데 이제와서 소프트한걸로 갈아타야 할지..
아님 좀 힘들고 시간이 걸리겠지만 하드한 제 데크로 계속 연습을 할지...
저는 그라운드트릭 쪽에는 일단은 크게 관심이 없고 라이딩위주로 즐기고 싶습니다.
계속 제 하드한 데크로 연습을 밀어붙여야 할까요??
제 데크는 14/15 나이트로 프라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