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15-16 용평 첫 개시 후기입니다.
전 슬로프 백사장에 부분 바닥이 보이는 상태입니다.
특히 골드 중하단이 제일 심합니다.
압설의 의미가 없습니다. 인공설만 뿌린 한계로 무리하게 슬로프 오픈을 한 것 같습니다.
제일 컨디션이 좋은 슬로프는 그나마 자연설이 섞여있는 뉴레드와 핑크 상단입니다.
바람까지 심해서 제설이 소용 없는 상태였으나, 지금은 잦아졌고 내일 미풍 예보입니다.
기온은 -4도에서 1시 0도에 철수했고
7시 -1도에서 10시 -3도까지 찍었습니다.
급격히 추워지고 있습니다. 내일 최저기온 -14도 예보입니다.
당분간 대설 예보가 없어서 다음주도 나아지기는 어려울 듯 합니다.
12월 말에 실버와 골드환타스틱이 맨바닥인 풍경 처음보네요.
안타깝습니다.
대부분의 스키장 슬로프가 초기 급사면에 이어 완사면으로 이어지지만 골드 환타스틱은 초기 완사면에 마지막 급사면으로 이어져서 중상급자 연습 코스로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슬로프인데 아직도 오픈을 못해 무지 안타깝군요. 슬로프 전경은 전국최고이기도 한데...
낼 모레가 새해인데 레드에서 실버나 그린으로 바로 넘어가는 블루 슬로프도 오픈을 안했던데...
올겨울은 엘리뇨때문에 날도 따뜻하다지만 강우량도 많다는데 왜 용평은 눈이 안오는지 또한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