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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이후, 볼까말까 참 많이 고민하다가 마지막으로 보고 왔네요.
만나기전에 화를내며 따져볼까....욕이나 할까..
아니면, 자초지정이라도 물어볼까..
참, 쓸데없는 고민을 하다가...
막상만나서 그친구 얼굴을보니....하하...다 쓸데없는 짓,생각이었구나..싶더군요.
막상 마주한 그친구의 얼굴에...제 예상에는 어느정도의 미안함이 있는...얼굴이지 않을까했는데..
얼굴표정에서 이미 전 그친구에게 "과거"가 되어있더구요..
미안함은 있지만, 과거이기에 그 친구에겐 큰 영향은 없는...그저 말그대로의 미안함..
전 아직 현재진행형인데...
그순간, 이유든,자초지정이든...들어서 뭐하고,물어봐서 뭐하나..싶더군요.
그래서 그냥 대충안부만 묻고 5분정도 있다가 헤어졌네요.
많은 분들이 보지말라고 조언해주셨는데...ㅎ
분명히 보지않는게 어쩌면 더 쉬운선택이었을수도 있지만,
이번에 보니,어떤의미에선 오히려 마음이 더 편해지네요.
완전히 나에게서 마음이 떠난 그 친구를 느끼니...지금껏 제가 했던 고민이나
원망이, 너무 하찮게 느껴지고....
뭐 좀 초라해진감은 있지만...이건 감당해야겠죠...ㅎ
즐.토에 우울한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이번시즌은 정말 전투적으로 보드를 타야겠네요.ㅎㅎ
올 시즌은 보드스킬을 늘여 보세요
ㅠㅠ ㅌㄷㅌ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