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보딩은 꿈만 같네요
오늘 하루종일 광고 PT에 참석해서 일은 하나도 못하고 진만 빠졌네요 ㅠㅠ
금요일 같아요 ㅠㅠ!
오늘 점심때 같은팀 차장님께서 주말에 서울은 비오는데, 강원도는 눈 온다니까 윤지는 보드 타고 있겠다고 생각하셨다며.. 눈 많이 왔지? 라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세게 물어보지 않으셔서 아프진 않았습니다만, 회사에서 다들 겨울 =눈 = 저 이렇게 인식을 하셔서 뿌듯했습니다.
늦은 개장이였지만 첫 보딩을 상급에서 하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좋긴 좋았지만 아아 ㅠㅠ 저의 체력은 저질이 되어서...ㅠㅠ
비팍 테크노가 그렇게 긴 줄 몰랐습니다.. 한 번 내려오는데 너무 힘들었어요
또 발라드랑 태크노만 열려있으니 다들 밀려 올라오셔서...
여기가 발라드인지 테크노인지 구분이 안되더라구요^^;
제 한몸 건사하기도 힘든 저는 그 분들의 속도를 감당해내기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여기 저기서 굴러다니시고, 보드를 타는건지 눈을 타는건지 미끄려져 내려가시는 모습이 더 무섭더라는..
안타까운 사고도 있었지만
정상에서 훈내 풍기는 세가족을 만났어요
분홍 원피스 보드복을 빼어입은 아기가 있다라구요! 한 세네살로 보이던 그 아기는 아빠보드에 같이 탑승해서 내려가는데 너무 귀여워서!! 중간 중간 멈춰서 바꿔서 데려가시더라구요. 애기는 멈출때마다 신나서 눈에 눕고 너무 귀여워서 저도모르게 쫒아다녔....
진짜 부모님 두분 다 ㅎㄷㄷ 엄청 잘 타시더라는..
그 경사에서 애기 데리고 턴하며 내려가시는데..애기는 엄청 신나서 꺄르륵! 하더라구요
이런건 저도 조기교육 시키고 싶네요
그러려면 우선 저의 능력을 키워야겠죠?
능력이고 뭐고..
오늘이 월요일이라는게 너무 슬프네요
오늘 하루 나는 무엇을 하였는가 ㅠㅠㅠㅠ ㅍ
사건사고가 많은 시즌 초지만 모두들 안보! 하세요
저랑 비슷하네요 ㅎㅎ저도 겨울만 되면.....가족들은 물론이고..
친구, 지인, 회사 분들이나......현업분들 다 겨울인데 보드타러 안가냐.. 언제가냐..
일적으로 일정 협의할 때도 잘 봐주십니다 ㅎㅎㅎㅎ
오늘은 카톡사진 스키장 사진으로 바꿔놨더니 보드타러갔냐고 연락 하시네요 ㅎㅎㅎ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암튼 안보하세요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