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보드를 타고 난이후로,
아니 당신이 보드에 미친이후로,
그만 인생최대의 실수로 어쩌다가 발을들여놓고만 이후로,

시즌이 끝나갈 즈음이나 심지어 한여름에도 간간이 올라오는
설평원의 사진과 흩날리는 눈발과 텅빈리프와 텅빈 슬로프 사진.

[리푸투 대기시간이 제로예요!]
[가도 가도 끝이 없어요!!!!]
[조난 당하는줄 알았어요!!!!!!!!!!!!!!!]
이딴 가증스러운 문구와 현란한 사진에 가슴 찢어지며 피눈물을 흘린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을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짝이는 눈빛과 기대감으로 마음은 저멀리 뱅기화물칸에라도 실려 그놈의 원정이라는걸 가고픈 마음에
결국은 클릭하여 침 질질흘리며 가슴설레이며 보고야 마는 원정기

줴기를레이션.
언젠가 나도 가야지
아니 갈수나 있을까
돈이되나 시간이되나
아니 뭣보다 내가 갈 실력이나 될까
그래도, 그래도 가고싶다,
보고 부러워하고 절망하고 갈망하고 그래도 또 보는 우너정. 그들만의 스또리.

오늘 드디어...
당신이 피눈물 또는 아밀라아제를 흘려가며 읽지 않아도 되는 최초의 원정기를 시작하겠다.

달리는 리프트 2-1에서 쏟아지는 장대비를 맞으며
보드복 위로 눈물인지 빗물인지를 뚝뚝 흘리며 갔다온 아리잠의 일본 원정기.

아리잠은 지금.... 원정의 정신적인 충격으로 재기불능상태다. 시즌도 벌써 접어뿌따.
한번에 많은 글을 적기엔 노년의 수전증과 원정의 타격으로 넘흐 힘들다.

오늘은 서론만 올릴란다. 그리고 사진없다. 텍스트 압박 이런거 싫어하시는분 앞으로 패쓰해주시라.

엮인글 :

펑키

2006.03.11 15:57:01
*.101.49.72

벌써 기대가 됩니다. 두근 두근 ~~

훈~!~

2006.03.11 16:10:18
*.100.224.77

ㅋㅋㅋ 눈물인지 빗물인지 ~~!

Dino

2006.03.11 17:03:43
*.37.229.226

ㅎㅎ 아리잠형 화이팅!!

reddog

2006.03.11 17:11:40
*.148.243.25

원정댕겨오셔서 칼럼 쓰셔도 될듯한데.......
칼럼보다는 원정 가기전의 마음가짐?정도로 보이는데 게시판선택을 잘못하신듯.

아리잠

2006.03.11 18:43:57
*.247.145.11

내용을 보시면 알수있습니다.댕겨왔그등요....제목에서도 알수있듯이 원정기시리즈의 서두입니다. 듬성듬성 읽으신듯.

┣┫ozooN

2006.03.11 20:29:20
*.199.11.235

아형~ 드뎌 그 원통한 원정기의 서막이 올라가는구료~~~

blizzard

2006.03.11 22:20:04
*.51.127.102

타자와코 웨이크보딩 원정기가 될까 두렵군요. --;;

Garfield™

2006.03.11 22:48:46
*.230.28.149

아오모리 모야힐즈(1월 말), 아지가사와(2월 말) 다녀왔는데...1월말엔 환상파우더였고...2월말엔 그저그런 눈상태였었지요...물론 1월말에비해 그저그런 눈상태이나...눈 살짝 뿌려주니 30센티는 밤사이 소리없이 쌓이던데여~_~a
요 근래 이례적으로 따듯하고 눈이 적었다는 말을 들었슴다...내년에는 안그렇겠죠^^;;

reddog

2006.03.11 23:51:56
*.148.243.25

나름 정독하며 읽었건만..... ㅡ.ㅡ;; 제가 이해를 적절히 못했나보군요.
제 나름 이해하기로는
윗글에서 원정다녀오신걸 알수 있는부분은
"달리는 리프트 2-1에서 쏟아지는 장대비를 맞으며
보드복 위로 눈물인지 빗물인지를 뚝뚝 흘리며 갔다온 아리잠의 일본 원정기" <===== 이 부분이네요.
글제목에서 보는거와 같이 원정기를 시작하는 글이라지만
원정기를 시작하는 글을 포함하여 어느정도의 일정을 남기셨다면 어느정도 칼럼글 같아보일텐데.....
너무 서두부분에 치우쳐 글을 올리시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제가 이해한것은.....
원정은 댕겨오신것은 이해하지 못하고 ㅡ.ㅡ
(위의 원정 댕겨오신부분을 알수있는부분은 일부 코메디에서 나오는 말투라 그냥~ 농담으로 이해를 했네요) 이제부터 슬슬 원정기를 써 나갈 것이다~!! 이정도의 글로 이해를 했습니다.
그래서.....이정도의 글이라면
"일본원정기를 다녀오고 이제부터 일본원정기칼럼을 써보려한다"정도의글로 이해하고
그렇다면 자게에 남기시는게 낫을거라는 의견으로 리플을 달았던겁니다. 기분나빠하지 마시길.........

겨울이 좋아

2006.03.12 00:18:38
*.252.41.14

올해 일본 원정가신 분들(특히 2, 3월 가신분들) 비가 와서 난감했던 분들이 많습니다. 저두 비와서 실망했다는... ㅠㅠ

타블렛

2006.03.12 00:35:51
*.151.56.147

저번에 자게글 남기신거 보고 언제 사진이나 후기 올라오나 궁금했었는데
기대중입니다. ^_^;;

가인

2006.03.12 00:43:27
*.145.206.168

저도 기대중입니다^^;;
사진도 올려주세요^^;;;;;;;

펑키

2006.03.12 22:35:16
*.101.49.72

저기요... 기대는 무지 하구 있는데요.. 하루를 못기다리겠어요... 실례하지만 글 않쓰시고 술사먹으로 가신건 아니시겠죠? 기다리다 잡니다. 슝~~~~

론리보더 ~ ♪

2006.03.13 09:34:36
*.127.218.162

힘내세요 ㅠㅠ 재기 하세요 ㅠㅠ

우씨~

2006.03.13 12:22:26
*.37.229.226

아~성 진짜 노친네 이런거 올리면 쪽팔린거여...어여 내려...ㅋㅋㅋ

니르

2006.03.13 23:03:30
*.192.43.211

왠 자게분위기?

[...]

2006.03.14 09:49:09
*.163.238.241

그마음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습니다. 저역시..... 아이스반+설탕가루+감자덩어리 쓰리콤보에 아직도 정신
을 못차리고 있습니다.... ㅠ.ㅠ

노땅보드

2006.03.14 10:44:24
*.74.204.8

냐하하,,,,얼릉,얼릉,,,,,,파딱,,,

올리시지 뭘 꼬물거리삼....

아리잠

2006.03.15 10:04:10
*.247.145.11

의욕상실에 거의 뮝기적모드 되버렸네요.
위로에 힘입어 열씸 써보겠습니다. ㅠㅡㅠ

참이슬물통

2006.03.15 20:46:43
*.50.126.201

며칠째 기다리고 있다눈..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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