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언니가 자차도 없고 회사에 장비를 가져갈 수 없는 상황이라
락카가 꼭 필요해서 중고나라에 지산 중형 락카를 구한다는 글을 올렸지요.
올린지 1시간 정도 됐을까... 문자로 띠로리 연락이 옵니다. 와이프가 임신해서 스키장을 못가게 되었다고 락카 판다고.
가격은 15..
좀 망설이니 원래 가격 12로 내려주네요. ㅋㅋ
옳다구나 하고 '사겠슴다 고맙슴다' 머리를 조아렸는데
느낌이 영 껄쩍지근...
지인 통해 더 치트 조회해보니.. 대박 ㅋㅋㅋ
사기꾼도 이런 사기꾼이 없네요.
아이패드부터 신라호텔 숙박권, 자동차 휠, 한국시리즈 표 3장..... 최근 사기친 날이 불과 5일 전..
이미 중고나라 유명인사더군요.
크게는 못치고 대부분 10만원 대 사기만 수십건.
임신 축하한다고 보낸 문자 데이터도 아까운 놈아!!!!!
난생 처음 중고나라에서 사기당할뻔 했습니다. ㅠㅠ
무서워요 세상이...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