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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생존왕입니다.
데크지르러 간 학동 미코스토어에서 좋은가격에 잘 사온 장갑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샘플상품할인" 이라고 적혀있던 바구니에서 3만원에 득템해온 셀택 보아장갑입니다.
별다를것 없이 그냥 장갑에 보아만 달린거 아니냐라는 분들 경기도 오산입니다.
자 살펴 봅시다.
일단 가장 특별한 보아시스템
어? 생각보다 다이얼이 작습니다.
작고 납작한 편이고 안쪽으로 완충제가 달려있어서 넘어졌을때 걸림이 덜 할듯 합니다.
(사실 다이얼 위치는 넘어졌을때 문제가 되지 안될자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다음 와이어
말이 와이어지 실 제질은 플라스틱끈 느낌입니다.
굵은 낚시줄 느낌입니다.
잘라보면 내구성이나 제질등을 알수있을듯 하지만... 돈주고 산거라 못 자릅니다. ㅠㅠ
와이어가 밴드를 조이는 형식이라 손목쪽을 잘 감싸주어 활동성이나 보온에 탁월해 보입니다.
기존 장갑들의 고무압박식 보단 편합니다.
스크롤 올려서 손목과 손등부분을 한번 보고 내려오세요.
잘 보면 포켓이 보입니다.
구성품에는 없었지만 아무래도 흡연자를 위한 라이터 보관함.... 은 훼이크
손목 보호스틱을 넣는 공간이라 추측해봅니다.
다음은 장갑전체 제질
손등쪽은 고어택스 제질이고 손바닦쪽은 가죽입니다.
카달록이나 구매사이트를 참고한 글이 아니기에
상세한 제질 명을 말씀드리긴 힘듭니다. 그냥 느낌적인 느낌 그런겁니다. ㅠㅠ
마지막으로 보온성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저같은 동상에 취약하신 분들은 요 밑 부분 필독해주세요.
아시는분들은 아시겠지요.
불의의 사고로 손가락을 잃을뻔 했다가 봉합 및 접합술을 하였습니다.
엄지손가락 관절주름 없는거 보이시죠?? 날라갔다가 찾아서 붙였어요.
중지부분 칼빵보이시죠? 수술3번만에 겨우 손가락 움직이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혈관 및 힘줄 신경 접합을 했으며
힘들게 구한 피콜로와 울버린 고기를 먹고 회복하였습니다.
회복은 하였지만 신경은 50%정도만 왔고 혈관은 30%정도만 복원되었습니다.
당연히 혈액순환이 약해서 동상에 취약할뿐 아니라
감각도 무뎌서 다친줄도 모르고 다닐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너장갑은 필수로 착용해야하며 저에게 장갑선택에있어 보온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너장갑으로는 이것저것 많이 써봤지만 이게 짱인거 같아요.
이럴때 써보는 단어 "가성비" 짱인거 같아요.
이 작업용장갑을 이너로 하여 장갑을 착용했을때 기준으로 활동성 및 보온성을 봅니다.
오!! 손가락 코팅되어있는 부분이 걸림없이 잘 착용 됩니다.
착용시 활동성도 완전 좋습니다.
물론 따뜻합니다.
우왕 굿~!!
착용기를 적다가 다큐로 흘러가는듯 하여 급 마 무 리!
아무쪼록 다가오는 시즌 안전보딩하시고 즐겁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덧
너무 물고 뜯는 돼지갈비같은 헝글에 약간의 도움이 되고자 적어봅니다.
장갑에 보아라니 신기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