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거리의 압박에 못이겨, 혹은 밥벌이란 녀석의 압박에 하루종일 회사에 매어
택배거래로 하루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을줄로 압니다.
하지만 이 택배란 녀석이 일단 한쪽에서 물건을 먼저 보내거나  입금하는 특성 때문에
택배 아저씨가 오시기만을 기다리며 염통을 잘라먹는 기분으로 덜덜덜한 하루를 보낼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택배거래도 나쁜것은 아니지요. 직거래 보다 시간적으로 혹은 교통비적으로 오히려 적게 먹힐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물건 상태를 파악하기에는 아무래도 불편한게 사실입니다.

일단 택배거래쪽으로 마음을 굳히셨다면 최대한 싸고 빠르게 보내는것이 우리의 역할이지요. 고로 가장 싸고 빠르게 택배거래를 할 수 있는 팁 몇가지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다만 제가 아는것이 우체국뿐이라 다른 업체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눈물을 머금고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기 이를데가 없겠습니다.




1. 장갑이나 비니 및 엑세서리와 같은 작고 가벼운 물건은 택배가 아닌 등기로 보내자!

소포나 택배는 일단 기본요금이 측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등기보다는 아무래도 비쌀수밖에 없습니다. 보통 생각하기에는 편지나 서류만 등기로 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데 아닙니다. 작고 가벼운 물건은 등기로도 보낼 수 있지요. 우체국 가시면 판매하는 상자중에 1호상자에 넣으시거나 서류봉투에 넣어서 접수할때 소포말고 등기로 보내달라고 하시면 소포요금보다 천원정도 싸게 붙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꼭 접수하실때 소포요금하고 등기요금 측정해 달라고 하셔서 저렴한것으로 접수하세요.



2. 나는 빠른게 좋아! 라는 분들을 위한 몇가지 방법

가격보다는 빠르게 물건을 받고자 하시는 분들은 당일특급이나 익일오전특급을 이용하시면 좋습니다. 말 그대로 당일 특급은 오전 12시 정도까지 접수하시면 당일 18시~20시 사이에 배달이 완료되고 익일오전특급은 다음날 오전 12시 이전에 배달이 완료됩니다. 다만 특급 적용지역만 가능한게 흠이긴 하지만요. 서울내에서는 거의 다 가능하다고 보시면 되고 경기도 같은 경우에도 좀 큰 도시는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격은 각각 소포가격에서 +2000 +1000원입니다.

소포는 익일배달이 원칙이지만 등기 같은 경우에는 빠른등기는 1~2일. 보통등기는 3~4일입니다. 하지만 마감전인 12시 정도 이전에 빠른등기로 붙이신다면 서울에서 부산이라도 다음날 들어가니 되도록 아침에 접수하세요~^^



3. 계약업체와 친해지자!

업체중에 택배를 자주 보내는 곳들은 보통 택배회사들과 계약을 맺어 전국 어디든 어느무게든 2200원에서 2500원사이의 저렴한 가격으로 보내곤 합니다. 이런 업체들하고 연이 닿으시면 슬쩍 같이 보내시는 것도 가능하신데요. 그렇게 되면 정말로 저렴한 가격에 택배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4. 오프라인 안전거래! 대금교환 소포

장터에서도 있는 안전거래와 같은 방식입니다. 소포를 보내게 되면 수취인측에서 물건을 받을때 상응하는 대금을 내야만 물건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택배요금 + 수수료(물건가격이 0~50000원:1000원이며 50000원단위로 500원씩 추가됩니다)로 이루어집니다. 다만 맹점이면 물건을 받고나서야 열람할 수 있기 때문에 물건대신 돌이나 과자 같은것을 보냈을경우가 문제가 되는데요. 이때를 대비해서 되도록 계좌송금보다는 우편환송금(우편환이 집으로 배달되어 수취인이 직접 우체국에 와야만 돈으로 교환하는 방식)쪽으로 하셔야 나중에 있을 문제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5. 접수즉시 확인!

타 택배업체는 집하후 밤에 물류창고에서 입력을 하기 때문에 접수 후 바로 홈페이지에서도 검색이 안되는 반면에 우체국 소포 같은 경우에는 접수 즉시 확인이 가능합니다. 만약 더욱더 확실한 검증을 거치기 위해서 접수 되었다는 연락을 받는 즉시 접수한 우체국에 전화를 걸어서 이러이러한 일때문에 소포크기나 무게를 좀 알고싶다고 부탁하시면,  내용물을 뜯어보지는 못하지만 겉 상자에서 볼 수 있는 무게나 크기, 그리고 주소를 파악 할수 있으니 그나마 좀 안전한 거래가 될 수 있습니다.



6. 해외소포 보내기

일단 해외소포는 국제특급EMS. 국제항공포소. 국제선편소포 이러게 세가지로 나뉘어집니다. 국제항공소포는 가격성능비가 많이 떨어지기에 탈락시키고 나머지 두가지를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단 국제특급EMS는 가장 비싸지만 4~5일정도면 수취인이 받아볼 수 있고 또한 등기 취급이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중국에서 주성치가 받았는지 미국에서 클린턴이 받았는지를 알 수 있다는 것이지요. 국제선편소포는 기간이 한달에서 두달사이로 걸린다는 치명타가 있지만 가격이 느므느므 저렴하다는 결정타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일반소포라 등기취급이 안된다는 것이 걸리기는 하는데 이것을 또 해결해주는것이 보험 입니다. 접수시 보험(요즘은 가격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000원 남짓입니다)을 들게 되시면 등기처럼 취급이 될 뿐만 아니라 분실시 기록요금만큼 배상을 받을수가 있습니다.



헉헉헉~~머리를 쥐어짜내서 써내리느라 두서없고 정신없고 영구없따! 쿨럭,...암튼 알아보기 힘듭니다. 학력고사시대 분들은 그냥 외우시고요. 수학능력시험 체험시대 분들은 천천히 추려내가시면서 이해하세요~^^

암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