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결혼식에 일요일 신행출발인데
마지막 준비물 확인하는데 여권이 없.....
OMG!!!
4년넘게 쓸일도 없어서 진짜 어디뒀는지 기억이 안남 ㅠㅠ
30분동안 미친듯이 집구석을 뒤졌는데도 여권이 안나오더이다
이것참.. 여권을 금요일 반나절만에 받을 수도 없고 ㅠㅠ
진짜 등에서 식은 땀이 줄줄나기 시작하며
신행못가고 처가에서 한소리 들음과 동시에
와이프가 첫날밤부터 삐치는 생지옥이 눈앞에 그려지게 되는데..
그 순간 책장위에 보이는 허름한 종이백!
집는 순간 느낌이 왔네요
"다행이다"
여권 발견하자마자 눙물이 ㅠㅠㅠㅠ
여권에 뽀뽀하고 난리도 아니었네요 ㅋㅋㅋㅋ
그래도 나름 어학연수 2년넘게 다니면서 몇개국 다닌 사람인데
너무 간만에 해외여행가니까 여권을 깜빡하네요 ㅋㅋㅋ허참..
결과가 좋아서 심장이 쫄깃한 "에피소드"로 남는데
진짜.. 제가 인터넷에서만 보던 그런 어이없는 상황에 빠지니
헛웃음밖에 안나왔어요 ㅋㅋㅋㅋ
아무튼 다들 해외여행이나 신혼여행때 꼭 여권 잘 챙기시길 바래요 ㅠㅠㅋㅋㅋ
오늘 밤 잠은 잘오겠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