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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가운데 끼인상황..

조회 수 1201 추천 수 0 2015.09.23 23:42:04
직장생활 중에 상사 두 분의 파워싸움 중에 가운데 낀 상황입니다. 파워게임의 사건 원인 제공자가 저이다보니 제가 완전 샌드위치처럼 가운데 낀 상황입니다.
일 만으로도 너무 바쁘고 라인이나 이런거 필요없다고 생각했는데 속된말로 지금 정말 가운데서 입장이 난처하게 되었네요
간단하게 얘기하면 가장 윗 상사분이 얼마전 다른 곳에서 건너온 사람이고 그 아랫 상사분 및 저는 이 직장에서 나름 돈독한 사이였습니다.. 윗 상사분이 부임과 동시에 아랫 사람들을 쥐고 흔들면서 나름 잡혀있는 직장문화를 건드리는 모습이 보여서 그 아래 중역들의 반발을 샀네요. 중역 밑에 저는 뭐 거의 개미라 하라하면 하는 존재인데 부임한 그 상사분이 저 및 몇명에게 약간 하대하는 듯한 말을 하며 일처리에 대해 잔소리를 했고 그런 사실을 알게된 중역분이 가만 있지 않겠다고 하시더니 그게 화근이 되어 저와 돈독했던 상사분과 가장 윗 상사분의 관계가 엄청 틀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윗 상사분은 저와 몇몇에게 이 일에 대해 더 큰 소리를 내며 라인 제대로 타라 버릇 없다 등등 이야기를 하면서 또 역정을 내십니다. 마음으로 저는 친했던 상사님이 정말 좋지만서도
말을 자꾸 하게되면 소문이 일파만파 더 커질까봐 말도 못하는 상황인데.. 저는 어느 누구 편을 들기도 싫고 그냥 두 상사분 더 이상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는 것을 막고 싶습니다만.. 정말 가만히 있는게 최선인건지.
인생선배님들 직장선배님들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
엮인글 :

삼촌1호

2015.09.23 23:58:49
*.140.229.23

제 경험에 의한 말씀이니 참고만 하세요. 

아직 대리급이라면 어느 누구 편도 들지 않고 열심히 일처리에만 집중하시면 되고, 그이상이라면 각자 무얼 믿고 두분이 싸우는지 잘 살피셔야 할거에요. 라인을 탄다 의미도 있겠지만 누군가 투입되어 이런 분란 조성은 앞으로의 조직개편의 서막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상 아이엠에프 금융위기 등등 어쩌다보니 잡부로 남아 18년 직장생활맨의 의견입니다. 조직에 따라 많이 틀릴수 있으니 참고만 ^^;;

아 그리고 첨언을 한다면 일이 바빠 라인같은것 필요없다고 생각했다는 말씀이 있는데, 구조조정을 기획하는 입장에서는 불이 활활 탈때 화력 조정(나무 빼기)를 하는 것이지 불이 꺼져 갈때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말을 한다고 해요.

striker

2015.09.24 10:08:19
*.52.78.168

제가 보기에는 새로 오신 분이 이상한 사람 같은데 그냥 흠 안잡히고 조용히 할일만 하심이... 

다주상가

2015.09.24 11:03:00
*.236.192.240

현재의 상황은 님과 무관한 상황입니다.

어차피 새로 굴러들어온 돌은 기존의 돌들과 충돌이 없을순 없는 거였고, 님이 아니여도, 새로운 상사와 바로 밑 상사는 부딪칠 수 밖에 없습니다(밥그릇 싸움이죠).

님 보호해주려고 친분 관계있는 상사분이 그 윗 상사분에게 대드는 거 아니니 염려마세요.

그냥 알아서 둘이 치고박고 하다가 언제 그랬냐 싶을 만큼 알아서 정리될겁니다.

괜시리 지금 라인 신경쓴답시고 한쪽 편 들었다가 나중에 더 큰 화를 당할수 있으니, 나몰라라 하시고 그냥 업무에만 신경쓰세요(양쪽에다 다 충실한척).


그믐별

2015.09.24 11:17:10
*.216.38.106

"라인 제대로 타라 버릇 없다"

그분은 정치하러 입사하셨나보네요;;

 

저같으면 그냥 무시하고 제 할일만 할듯..

poorie™♨

2015.09.24 11:32:26
*.235.123.2

직장에 라인 존재하기는 하지만...

흔히 잘 나간다고 하신 분들 한 방에 훅가는 경우도 몇 번 봤죠.... = =;;;

직장에서는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습니다.

순간 순간이 위기이고 기회이죠... = =;;;

그냥 본인 일에만 몰두 하시는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

글쓴이

2015.09.24 20:33:28
*.62.229.4

댓글 조언 감사합니다.
이제부터라도 안 얽히게 업무만 충실히 하려고 합니다. 사회생활 정말 어렵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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