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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게시판 글 읽다보니 생각이나서 끄적여 봅니다..ㅋ
오래전에 캐픽스 헬멧을 구매하면서 있었던 일입니다.
한때 캐픽스 헬멧이 완전 인기폭발 이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당시 캐픽스 총판이라는 곳이 한군데 있었는데(사라진지 오래되었음)
오프라인 판매는 안하고 온라인에서 캐픽스 헬멧과 악사사리류를 판매하던 사이트 였던걸로 기억되네요.
결제를 하고 배송이 오기를 기다렸는데,
보통은 결제하고 2~3일이면 물건이 와야하는데 거기는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안오더군요.. 연락도 없고..ㅡ,.ㅡ;
원래 닥달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올때되면 오겠지~ 하는 마음으로 그냥 기다렸습니다.
일주일이 지나도 아무런 연락도 없고.. 느긋하게 기다리는 것도 한계가 오더군요..ㅋ
궁금해서 판매자에게 전화를 했는데 "통관 절차가 딜레이 되어서 어쩌구 저쩌구~ 좀만 더 기다려주셈~!!" 하길래
쿨 하게 "ㅇㅋ~! 보낼 때 연락 주세요~!" 하면서 끊었습니다.
그리고 또 일주일 정도가 지났는데... 여전히 연락이 안옴..ㅋ
퇴근 후 집에가서 캐픽스 구매한 사이트를 들어가 봤는데 다음날 부터 "30%할인 행사~!! 두둥~!!"
응?? ㅡ,.ㅡ?내가 주문한 건 받지도 못했는데 세일이라니..
다음날 판매자에게 전화를걸어
나 : 내꺼 보냈냐?
판 : 아직.. 입고되면 보내줄께
나 : 사이트 보니까 오늘부터 세일이던데 맞냐?
판 : ㅇㅇ
나 : 헐...물건 아직 안보냈으면 세일하는 금액 차액 환불해줘~!
판 : 이미 결제 끝난거라 절대 안됨!
나 : 뭐야 물건 보내지도 않았으면서~! 지금 세일한다매~ 그정도는 해줘야하는거 아냐? 2주도 더 기다렸는데~
판 : 몰라 이미 결제한건 환불안돼~! 이런적 없었어~
나 : 장난해? 물건 필요없으니까 그냥 환불해줘~!
판 : 시간 오래지나서 안돼~!
나 :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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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의 상황을 오래전에 헝글에 썼었는데..
당시 댓글들이 전부 제 편이었었는데 유독 판매자 편드는 댓글이 하나가 있었습니다.
얘는 뭐지?? 싶은 마음에 ip를 확인해 봤는데...
판매자에게 문의메일 넣었을때 답장받은 이메일과 동일 ip였었단...ㅋㅋㅋ
그날 쇼핑몰 사이트 게시판에 이러이러한 상황이다 라고 글 하나 남겼었습니다.
"헝그리보더 게시판에 댓글 쓴 ip랑 여기 운영자 ip랑 동일ip다 쉴드 그만치고 환불해 달라"
글 남긴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바로 삭제 되더군요..ㅋㅋㅋ
다시 글쓰려니까 글도 안써짐...ㅋ 응???
그리곤 ip가 차단되어 사이트 접속도 안되더군요..ㅋ
그렇게 무리한 요구를 한것도 아니었고...욕도 한마디 안했었는데.. 차단까지 당하고 ㅡ,.ㅡ;
정말 기억에 남는 판매자 였습니다..ㅋ
결론은... 음..
"아무튼 그때 그 캐픽스 팔던놈아 잘먹고 잘살고 있냐?"
"그 뒤에 얼마있다가 보니 사이트 없어졌던데 망했냐? 그딴 식으로 장사하더니 오래 못갈 줄 알았다~!!ㅋ"
덧. 판매자나 구매자나 서로 입장바꿔 조금씩만 배려하면 좋겠네요.
"이래도 되나??" -------> 그러면 안됨!
"이런걸 해야하나??" -----> 해야 됨!!
대부분 둘 중 하나에 걸리더라구요...ㅋㅋㅋ
학생때 유니폼 레플리카 값 먹고 잠수탄 축구용품점 쇼핑몰 사장 잘살고 있나 모르겠네...
물건이 하도 안오길래 항의했더니 환불해준다고 해놓고 사이트 폐쇄 후 잠적
신고해봤자 못잡는다고 그래서 포기했었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