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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재 강아지 임보중입니다.

나이는 1년반~2년정도 추정이구요 여자아이에요.

한국에서 비행기타고 토론토로 왔구요.

한국에서 유기됐을때 자세한 상황을 알수가 없어서 어떤 트라우마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상황은 밤비가 여자인 저는 한..90%이상은 믿고있는듯 행동을 해요.

문제는 신랑이 안아주려 가까이가거나 몸을 쓰다듬으면 으르렁대고 물려고 하는 행동을 하구요

저희부부 지인과 같이 좀 낯설지만 예뻐해주려는 사람들한테도 별안간 앙칼지게 짖으면서

물려고해서 걱정이 큽니다. 만져주려는건 당연히 경계하구요 만지려는게 아닌데도 정말 갑자기

돌발적으로 공격을 해서 체구가 작은데도 사람들이 사색이 되네요.

저희는 짐작하건데 여자보다 남자를 무서워하는걸로 보여서 유기됐을때 남성에게 괴롭힘당했거나

최악의경우 맞은게 아닌가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사람을물면 안되니까 오늘부터 신문지몽둥이로 바닥을 탕탕치면서 혼내고있어요.

안좋은기억때문에 그럴수있으니 천천히 사랑받는걸 알려줄까싶었는데 그러기엔

빨리 교정해야 하는 버릇이라서 하면안되는 것이구나..를 알게끔 해야지 하고 시작했는데

이게 이렇게 해서 되는건지 확신이 없어서요.


울 밤비는 스테인레스 그릇 부딪히는 소리에 몸서리를 치는데요

이 극도로 싫어하는 소리로 해볼까도 싶은데.이건 진짜..확신도 없고 쇳소리에 아주 안좋은 경험이 있으면

교정이 아니라 불안감조성을 하는게 될까봐 헷갈립니다.


강아지 훈련해보신 헝글님들의 귀한 답변 기다릴께요.

미리.감사드립니다...


엮인글 :

탁탁탁탁

2015.07.14 13:21:47
*.30.108.1

루시님 여기요 여기

둘리님이 찾으십니다 호잇~~~

나쁜돌리

2015.07.14 13:27:02
*.59.77.34

네네 ㅠㅠ

누가 좀 도와주세요~!!

아들컴퓨터좀쓸께

2015.07.14 13:32:40
*.101.35.176

전문가가 아닌 일반 애견인 이었던 사람의 생각으로는...

 

이 문제는 빨리 해결을 보기가 어렵다고 보입니다.

 

유기되기 전까지의 자세한 내막도 모를뿐더러 강아지는 자기가 버려졌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더욱 마음의 문을 열지 않고있는 상황 같구요...

그나마 글쓴이님께는 어느정도 마음의 문을 열었다고 하니 다행이네요.

일단 글쓴님께라도 100%  마음을 열을때까지 사랑으로 감싸주시고, 그 다음은 남편분에게도 마음의 문을 열때까지 사랑으로 돌봐주셔야 강아지가 나쁜기억 버릴 수 있을것 같네요.

 

하지만 환경이 임보환경이라...또다시 주인이 바뀐다면...강아지 입장에서는 더 힘들어질것 같기도 하네요..

ㅜㅜ

나쁜돌리

2015.07.14 13:58:41
*.59.77.34

소중한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네.. 맞아요 내막을 모르다보니 사랑으로 보살펴주자 라는 생각이긴하지만...

뭔가 느긋하게 기다려줘야하나 싶다가도 그렇다고 몇년이 걸릴수도 있는데 마음을 열때까지

나쁜버릇을 안고가는건 어찌해야하나... 아무튼 생각이 많습니다.

정도 들었고 아무리 사랑해준다한들 벌써 몇군데를 거치는 밤비생각을 하니 또 바뀐환경에

보내고 싶지 않기도 하구요.. 저는 어쨌든 맘먹었을때 교정을 시키고싶네요 ㅠㅠ

하지만 딱히 현명한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Lucy♡

2015.07.14 15:58:30
*.33.184.4

밤비가 남자분께 안좋은 기억이 있어서
돌리님을 더 의지하는것같은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남자'에 대한 이미지를 다시 심어주어야
할것같아요.
일단은 밤비가 돌리님보다는 남편분을 더 의지하게
만들어야되요.
같이 산책을 한다거나 둘만 있는 시간을 갖는다던가해서요.
처음에는 둘만 남겨지더라고 쓰담쓰담 보다는
그냥 곁에서 지켜보고 '이사람이 나를 해꼬지하지 않는다'라는 믿음을 다시 심어주고
돌리님도 살짝 밤비를 밀어낼 필요가 있어요.
가능할진 모르겠지만 일단 남편분과 밤비 둘만의
시간을 자주 만들어주세요.
그리고 밤비입장에서 밤비는 돌리님을 의지하니
그런 돌리님이 남편분을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서
좋은사람이라는 각인을 시켜주시도 해야하구요

그런데 이게 단시간에 되는건 아니고
가족안에서는 믿음이 형성이 되도 타인한테
적용되는건 복불복이라ㅜㅜ
그래도 다행인건 외국 입양시스템이 개님의 장단점을
미리 고지를해서 입양후 재파양을 많이 막더라구요

Lucy♡

2015.07.14 16:03:37
*.33.184.4

일단 밥은 남편분이 챙겨주시는것부터 해보세요.
아직은 무리해서 다가가지 마시구요

저희 개님중 2번이가 길거리에서 떠돌던
유기견이었거든요.
그래서 호텔링 할때마다 힘들었는데
꼭 다시 돌아온다라는 믿음을 심어주는데
6개월정도 걸렸어요.
4번 개님도 파양되었는데 얘는 성격이 굉장히
소심하고 섬세?한 애라서 저희집에 온지 3년이 넘었는데도 지금도 가끔은 약간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해요.
다른 글을 읽어봐도 개님과 사람사이의 믿음을
형성하는건 특히 유기견일 경우는 시간이 많이 걸리거든요.
천천히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시작하세요^^

아....왠지 밤비가 식구가 될것같은 느낌이 드네요ㅎㅎ

나쁜돌리

2015.07.14 20:06:32
*.59.77.34

Lucy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너무너무너무 !!!!!일어나서 댓글을 보고 신랑 출근전에 잠깐의 시간동안 둘이 붙어있다 갔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꼭 간식을 주거든요. 간식도 신랑이 주고 기분좋아서 깡총깡총해서 안고 이뻐해주는것도 신랑이 했어요. 제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밤비가 살짝 불안한모습이 보이기도 했지만 어제보다 신랑한테 편하게 반응하는것같았어요.  요것이 머리가 좋아서 하지말라는거는 꽤 포기가 빠른것같구요.. 말씀하신대로 급하게 친해질려고는 안하려구요.. 말씀대로 해코지안하는 남자라는 것부터 믿게 알려줘야 될듯싶어요. 밤비가 예상보다 빠르게 저희집에서 안정되가는 모습을 보이다보니 요것을 계속 보살펴줘야겠다는 생각뿐입니다....

해주신 말씀대로 꾸준히 해볼께요 정말 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


Stimulus.

2015.07.14 16:07:09
*.7.194.192

간식이 최고의 훈련방법이래요 혼내지말고 남편분이 간식을 사용해서 친해지길 바래요

나쁜돌리

2015.07.14 20:13:20
*.59.77.34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윗글에 적었듯이 신랑이 아침간식을 챙겨주었답니다^^

밥도 챙겨주게하고 싶은데 애 밥시간이 너무 뒤로 밀리게될까봐 밥은 제가 줘야겠어요.. 좀 아쉽습니다 ㅎㅎㅎ


낙엽이라 행복해요

2015.07.17 00:38:10
*.12.99.19

개님들은 밥 챙겨 주는 사람한테 더 친밀해 하죠 ㅋ

mr.kim_

2015.07.14 16:25:24
*.195.241.78

조금 경우는 다르지만

우리 뭉치(고양이)는 결혼하기전에 신랑보고 캭캭 거렸고

결혼후에도 캭캭거렸습니다.


근데 신랑이 아침마다 참치 챙겨주니까

요즘엔 캭캭거리진 않아요

아침마다 졸졸 따라다닙니다;

나쁜돌리

2015.07.14 20:16:17
*.59.77.34

안녕하세요~!! 고양이들도 먹는것으로 애정을 주는게 효과가 좋은가보네요?!^^

이제 저희집도 아침간식은 신랑몫으로 넘겨주려고 합니다 ㅎㅎㅎ

소중한 댓글에 감사인사드립니다.....!!!!!!!!

노출광

2015.07.15 08:15:50
*.213.153.253

루시님이 너무 잘 써주셔서  굳이 댓글을 달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도  쬐금 참고가 될 수 있을거 같아서  중복되는 내용임에도 써볼게요...




울집 개들 중 유기견은 3마리에요.  애들 성격 좋아요. 


무는 개랑은 같이 살기 힘들어요. 사람들한테 상처를 받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물지만 그럴수록 사람들과 어울리기 어려워져요.

그리고 아마도 글쓴이님이 강자리 곁에 있을때 신랑분이 강아지에게 접근할 경우 더 잘 물거 같은데요. 그건 글쓴이님에 대한 의존을 가진다는 뜻이고 동시에 그 공간속에 침투해 오는 신랑분(남자)을 적으로 생각한다는 뜻이죠.  


두 가지 방법이 있을거 같아요.

한 가지는 글쓴이님에 대한 의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신랑분이 적당한 거리를 두고 적당히 간식을 주면서 적당한 애정표현을 하는거에요. 

그러면 강아지 입장에선 글쓴이님에 대한 의존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그 상황을 적응해 나갑니다.    

또 한가지는 신문지 말아서 혼을 내면서 서열을 확실하게 잡는거죠.(이 방법은 개선의 여지가 전혀 없는 최악의 상황에서)   



여기서 유념해야 할것은 글쓴이님이 지나치게 강아지에게 잘해줘선 안된다는거에요.  

그러면 글쓴이님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에게 배타적 성향을 가질 가능성이 높아져요.

한 공간에서 살되  조금은 무관심한 척 또는 애정 표현도 가끔 하면서  서로 어울려 사는 방법을 가르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성에게 많이 괴롭힘을 당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럼에도  또 남성을 따르고 좋아하는게   강아지란 존재에요. 

조금만 무관심한 척 그러면서 맛난것도 주고... 또 가끔씩 놀아도 주고 하면... 금방 쾌활하게 바뀔 수 있어요.(못된 장난끼 많은 눈을 보이면서 마각을 드러내죠.)   


이 남자는 같은 공간에 있지만 자신을 괴롭히지 않는다는것을 인식하게 해주는게 중요하단 생각이 듭니다.  

(글쓴이님에 대한 의존성이 옅어지게 유도하면서.)



남성에게 학대받은 아이가 한 번 울 집에 2어달 보호된 적이 있는데요... 

금방 적응해서 애들 따라다니면서 먹을거 얻어먹고... 저에게 애교는 또 어찌나 부리던지... 

폭 안겨서 코 자고.. 졸졸 따라다니고.... 평소 아이 컨택 못하던 놈이  계속 바라봐달라고 아이 컨텍 시도하고... 

나중에 다시 만났을때도 너무 친한 척 해주더군요. 



나쁜돌리

2015.07.15 12:07:51
*.59.77.34

노출광님...와.. ㅠㅠ

너무 감사드려요... 여러 헝글님께서 경험담을 말씀해주시니 ..큰힘이 됩니다!!

조언대로 신랑하고 가까워지게끔 제가 좀 빠지려고 하는게 효과가 있는듯합니다.

이제 하루지만.... 네... 전 뭔가 달라짐을 느낍니다 ㅎㅎ 신랑이 저녁에 이뻐라해줄때 어제보다

경계를 약간이나마 덜했거든요 분명히...그리고 밤비가 스스로 안아달라고 더 다가오는것도 봤구요

요새는 자는모습도 꽤나 편안해보입니다... 저희가 더욱 노력하면 따라와줄 희망이 커지는듯합니다.

소중한 댓글에 오늘밤 기분좋게 잠잘수있을듯 합니다...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큐이이

2015.07.15 12:01:27
*.247.149.100

한방에 남자랑 밤비 둘만 놔둔다.

 

 

남자는 등돌려서 있는데 익숙해질때까지

 

 

밤비의 경계가 조금 느슨해지면 등돌려서 점점 가까이 붙는다 ..천천히 오랜시간에 걸쳐

 

경계가 많이 풀리면,

 

 

그때 다른 대형견이나 큰 무서운인형을 투입해서 밤비에게 무서운 분위기를 조성한다

 

 

남자는그때 밤비를 도와줘야한다.

 

 

개를 쫏거나, 밤비를 지켜주는행동으로 밤비가 남자에게 의존하게 만들어줘야한다.

 

 

남자의 손을 거부하지않을때 칭찬은 필수.

 

 

 

 

제가 동물농장 첫회부터 안빼놓고 보는사람인데

 

이렇게 훈련하더군요 ^^

 

 

나쁜돌리

2015.07.15 12:12:29
*.59.77.34

아하~~ 안그래도 동물농장에 뭐 없나 싶어서 어젯밤 검색도 해보고그랬는데 친히 방법을 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ㅎㅎㅎ

밤비가 오니까 한동안 안봤던 동물농장을 다시 보게 되더라구요 ㅎㅎ

쬐끔 신랑한테 경계 푼것같은데 큐이이님께서 적어주신 방법도 시도해보면 좋겠다싶습니다!!!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ㅠㅠ 밤비가 쪼그맣고 귀여워서 사람애기 데리고 있는것 같은 착각마저 들어서 정말루... 잘 보살펴주고 싶습니다...

낙엽이라 행복해요

2015.07.15 21:08:25
*.12.99.32

한방에 나두고 친밀하게 한다구요?...

그냥 사람 눈높이로 보시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신지..

개는 개입니다. 개들의 사회성이란게 있습니다..

사람을 공격하는건 사람을 그만큼 위협적으로 생각하고 자신을 보호하려는 본능입니다.

사람보다 더 한 계급적 상하가 존재하는게 동물의 세계입니다. 즉 서열이 아주 명확하다는거죠

이 경우는 엄밀히 말하자면 사람과 서열이 정리가 안된 경우입니다.

서열을 정리하셔야 합니다. 즉 어떤사람이던 사람은 너보다 더 세고

강하다를 알려주셔야 합니다. 즉 사람한테 대들면 안된다는거죠..

개들이나 여타 사회성을 가진 동물들은 자기보다 강한 종족에게는 절대 덤비지 않습니다. 동물의 왕국 보시면 초식동물들이 사자한테 잡혀먹히더라도 눈만끔뻑이며 가만히 잡아먹히잖아요 ... 개도 같아요... 자기보다 강한 개가 으르렁 거리면 그냥 엎드립니다..

그리고 그 개가 물거나 건드려도 가만히 있죠... 강자한테 절대 덤비지 않습니다.

그럼 어떻게 훈련하냐... 이웅종소장이 나왔던 그 프로그램 보시면 비슷한 내용 나옵니다...

위 같은 경우가... 목줄로 사람들한테 경계할때 사람들이 너보다 강하니 절대 덤비면 안된다고 덤비면 혼난다고 목줄을 잡아 당기는 겁니다. 그렇게 반복적으로 하시다 보면 사람한테 덤비지 않는것과 사람한테 복종해야 한다는것과 복종하는법을 배우게 됩니다.

사람이 너보다 강하다는걸 알려주는거죠...

반대로 소심해서 잘 짖지 않는다거나 ..경계심이 너무 없다면... 우산같은걸 눈앞에서 접었다 폈다만 해주셔도 나중에 경계심이 많아 집니다.

 

Lucy♡

2015.07.15 22:50:45
*.33.178.74

낙행님...
제 지인중 군견병 출신의 훈련사가 있어요.
그 친구 하는말이 자기는 두번다신 군견병 하기싫다고..
군견이 관리병사가 바뀌면 그 서열을 잡느라고
상상초월할 정도의 강제적인 방법을 쓴다 하더라구요.
밤비는 한국에서 파양되서 캐나다까지
간데다가 모든 환경이 다 바뀌었고
다행인지 으르렁과 위협수준이지 사람을 실제로
물진 않구요.
만약 밤비가 진짜 사람을 물었다면
초크체인이나 복종을 통해 강제적으로라도
서열을 잡아야 할거예요.
하지만 지금 밤비의 상태가 그정도는 아니기에
저런 방법을 얘기한거예요.
강제로 서열을 잡느냐 아님 자연스럽게 인식이 되도록하느냐는 같이 사는 가족이 판단할 문제구요.
근데 돌리님의 댓글을 보면 밤비는 굉장히 영리한것같아요^^
만약 밤비가 입양이 결정되서 단시간내에
행동교정을 해야한다면 강제로 서열을 잡아주는게
좋겠죠.
하지만 아직 시간이 있으니 할수 있는 방법중
가장 약한? 방법을 써보는것도 나쁘진 않을것같아요

나쁜돌리

2015.07.16 05:58:42
*.99.28.7

두분 댓글 감사합니다.. ^^ 휴.. 제가 아직 판단이 잘 안서는 이유는..

루시님께 밤비를 함 보여드리고 싶네요 ㅠㅠ

제가 지켜본 바로는.. 아직 운좋게도 밤비가 공격적인 행동을 할때 손을 물린사람은 없습니다.

그게 울 신랑이나 지인들이나 빨리 손가락을 치워서 안물릴수 있었던건지 아니면 밤비가 생명을 위협받고 있다고 느낄정도의 공포는 못느껴서 사력을 다해 물려고 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뭐랄까 공격성이 100% 발휘가 안돼서 사고가 없던건지 좀 헷갈리거든요. 아직 물리는 사고가 나지 않은것 뿐이지..요녀석이 물려고할때 다칠위험도 충분합니다..

그나마 체구가 작아서 입도 큰개에 비하면 작고 그래서 그나마 상대적으로 덜 다칠수 있는 것일뿐..ㅠㅠ

소리는 또 얼마나 큰지 같이 지내는 저도 갑자기 앙 하고 짖으면 얼마나 깜짝 놀라는지 모릅니다.

다만 유기됐던 경험이 없는데 이렇게 공격적이면 전 강하게 서열을 잡아주거나 좀 세게 훈련을 시켰을것 같아요

근데 얘가 이유가 있다보니.. 한국에서 확인한 결과 남자한테 괴롭힘 당한게 맞답니다.

사람을 믿게 되면 물거나 으르렁대는것도 자연히 줄어들지 않을까...하는 궁금증이 있구요

아니면 새끼강아지가 아니니까 빨리 버릇을 고쳐줄까 싶습니다...

저희 부부 합의가 되면 밤비 계속 키울생각인데.. 얘한테 어떤 훈련이 맞을지 계속 고민이 되네요

유기견을 보살펴본적이 없다보니... 버릇을 고치는데 뭐가 좋을지 ㅠㅠ

원 임시보호자님께서는 물려고 한다고 하니까 맴매를 들어서라도 안된다는걸 가르쳐주라고는 하세요

그래서 그렇게 하고는 있습니다만.... 경험이 없다보니 생각만 많아집니다

낙엽이라 행복해요

2015.07.17 00:14:41
*.12.99.32

루시님 저 군견병 출신 아니구요..

물론 부모님이 군출신이셔서 군견병한테 개인지도까지는 받아봤지만요...

개밥주고 개똥치우며 과거 훈련소 무보수 교습 그거 받았어요..

여튼 서열을 정하건 개들의 본성이에요..

그건 개와 사람이 함께살아도 적용되고 함께 살지 않는 처음보는 사람들도 적용되죠..

개들 여럿 키우시니 잘아실거에요..

집안에 서열이 어떻게 정해져 있는지를요..

근대 그게 바뀌면.. 즉 사람이 너무 오냐오냐해서 개님이 지가 사람보다 더 위라고 생각하는순간..

즉 사람이 만만하다는 생각이나 해볼만한 상대라고 느껴지면 공격성을 띠어요(서열을 정하려구 든다는 표현이 정확하겠죠)..

순한개들이 어린아이한테만 덤비는것과 같죠...

한두번 어린아이한테 덤볐더니 어린아이가 울며 피한다.. 그럼 해볼만 해지는겁니다.(제지가 없거나,혼이 안나면)

근대 어린아이가 항복을 안하면(어린아이가 개와 같이 배를 땅에 대고 가만히 웅크리며 항복을 표시하거나 손발을 웅크리고 하늘보고 누워 항복하지는 않죠)이러면 그 개는 아이만 보면 해보자고 덤빕니다.

즉 어린아이만 보면 만만해 보인다는거죠.

이래서 파양당하는 아이(개) 들이 부지기수란것도 잘아실테구요.

개가 잘못한게 아니라 견주가 무지해서죠...

소심한 아이들(개) 자기 공격당할까봐 내가 세다... 선빵날리듯(?)나 무서운개다 라고 짖고 공격하려는 습성은 제가 지금도치와와키우니 잘알죠...

시간이 지나서 안심(?)되면 사라진다기 보다 사람보다 자기가 밑이란걸 인식하는거에요

이게 본능과 생활습관속에서 시간이  좀 소요되죠...


개는 어린아이와 같은 지능으로 본능에 충실하며 순수한데 사람들만 거기에 몬가를 자꾸 더하고 빼고 멋대로 생각하고...

그러다 지쳐서 포기하더라구요..




 


노출광

2015.07.17 03:28:36
*.213.153.253

낙엽이라 행복해요 님// 


상황에 따라 교육방법이 달라져야 할거 같아요. 

자신의 서열이 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격적 성향을 띄는것인지  아니면 남성에게 학대받고 겁을 먹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것인지에 따라 교육방법은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지금 글쓴이님에게 의존성을 보이는 이유와  남편분께 공격성향을 동시에 보이는 이유는 명확한 상태이니 이것을 고쳐나가기 위한 방법은 루시님이 제시한 방법이 옳다고 보여집니다. 

현재 강아지는 기댈곳이 아무곳도 없고 임시보호처가 자꾸 옮겨진다는것은 강아지에겐 계속 버림을 받는 상태를 느끼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즉, 애정표현과 교감이 우선되어야 할듯 합니다. 


님이 말씀하신 서열에 따른 공격성과 지금의 상황은 다르다고 보여지며...

차후에 집의 가족이 되고 안정이 된 후에...  정말로 고쳐지지 않을 경우에 서열 정리를 위해 맴매를 고려하는게 좋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근데, 고쳐질 가능성 99%로 보여지네요..왜냐면 서열에 다른 공격성이 원인이라면 글쓴이님에게도 의존해선 안되거든요..그리고 댓글중에 남성에게 학대받은 내용도 있네요. 즉, 문제의 원인은 명확하다고 보여집니다..



뭐, 개인적인 생각일 뿐입니다. 


낙엽이라 행복해요

2015.07.17 21:54:27
*.12.99.32

나중에 집안에서 조용하고 밖에나가면 사나운 개가 안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네요..

산책때 항상 외톨이로 집안에만 있어야 하구...

낯선 사람 지나가면 짖어대다 이웃에게 항의 받다 버려지고


가족 구성원이 사람이라도 사람마다 서열은 다 다르게 생각합니다.

아빠는 자기보다 서열이 위지만... 엄마는 자기보다 서열이 낮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아요...

집안에 막 들어온상태라...

시간이 지나다 보면 성인들만 있는 가정이라 자연스레 서열이야  정리 되겠죠...

근대 이경우도 의도하진 않지만 반복된 서열정리에요..

흔히 밥주면 밥주는 사람한테 친근해지죠..

개들은 밥상서열이란게 있어요.. 힘쎈개가 밥을 먼저먹구 그리고 그개가 다 먹고 넘겨야 다음서열이 먹을수 있어요..

쉽게 밥을 주는 사람이 자신보다 위라는 거에요...

밥주는 사람한테 친근해 지는게 아니라 밥주는 사람이 자기보다 위라는걸 인지하고 서열을 개가 스스로 낮추는 거에요.


지금 개가 말하고 싶고 하고 있는게 서열이라는거에요...

개는 사람과 달라요.. 개는 자기와 함께사는 반려인이라면 그사람이 자기 죽일려고 들어도 아프다 소리한번 안지르고 때리고 고통을 줘도 꼬리 흔들어요..

배신은 사람이 하는거죠.

남자반려인과 살다 학대받다 파양당했다고 남자를 보고 짖는다구요..

.개는요.. 자기 서열속의 가족으로 기억하고 그리워 할게요...

그리고 그 남자를  보면 꼬리 흔들며 달려갈거구요...

그게 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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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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