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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랑 같이 사는데 아버지가 집 담보대출로 1억이 있으신데 매월 원금+이자로 50만원씩 나갑니다.
퇴직하시고 이제 나이도 많으셔서 잡일도 하실 수 없는 상황이라 대출이자내기 부담스러워서 더 외곽쪽으로 이사가시려고 하는데
그럼 제가 출퇴근 거리때문에 집에서 나와야 합니다.
그냥 계속 같이 사는게 제일 나을거 같아서 방법을 강구중인데요.
1. 아버지에게 1억을 빌려드려서 대출을 갚는다.
-> 단점 : 유산 분배할 때 다른 형제가 나쁜마음 먹고 내 지분(1억갚은거)를 무시하고 걸고 넘어질수도 있다는데..
2. 1억으로 대출을 갚고 아파트를 공동명의로 바꾼다.
-> 단점 : 여러모로 행정업무가 늘어난다...
어떤 방법이 나을까요? 제가 부동산이나 금융쪽으로는 거의 몰라서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가 힘드네요.
형제가 있다면 돈관계 확실하게 하세요.. ㅡㅡㅋ
2001년에 아파트 입주하면서 어머니 명의로 했었는데..
현금이 얼마고 대출이 얼마인지 전혀몰랐습니다.
2003년즘 여동생이 어머니랑 다투고 집을 나가서 10년 정도 1년에 한두번 연락이나 하다가
여동생이 결혼하고 부터 자주 왕래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2001년부터 어머니랑 거주하면서 생활비, 관리비, 각종 세금 등등을 부담을 했었구요.
2011년에 결혼하면서 어머니의 병을 알게되어 병원진료비도 전액부담하고 있고
2년전 어머니의 병이 더 심해지셔서 아파트 대출금을 전액 제가 떠안고 근저당 해지하고 전세를 놓고
어머니는 우리집으로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전 여동생이.... 어머니가 살던 아파트 자기에게도 반은 권리가 있다면서...
시세의 반 줄테니 넘기라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악의 경우 소송까지 가겠는데..
재산의 형성 유지에 관해서 서류로 남겨 놓은게 없어서 지금 무척 머리가 아픕니다.
10년전 어머니와 인연 끊는다며 여동생 독립하고..
나중에 어차피 저집 내꺼 되겠구나 하며 아무 생각없이
생활비, 용돈, 병원비, 대출금, 관리비 등등 대납하다가.... 완전 뒷통수 맞은거 같아요..
아버지와 본인간에 금전대여계약서 체결하시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문제가 생기실것같으면 근저당 설정 해두시는 것도 방법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