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만났거든요? 대화를 하는데 여자분이 죄인처럼 고개를 숙이고
저랑 눈을 똑바로 마주하지 못했고요.
말할 때 약간 콧소리 비슷하게 애교떠는 모습도 보였고
이 여자분은 어떤 심리일까요? 단지 부끄럼이 많은 성격인 걸까요?
오랜만에 만났음에도 상대방 성격이 파악이 안되었다는건 친한 사이가 아니라는 의미겠네요.
그리고 관심있는 상대에게 남자보단 여자가 좀 더 눈을 잘맞추는 경향이 있는거 같구요.
에 또... 조금 이쁜 스타일일거 같네요.(아니면 남자쪽에서 이런 글을 올렸을 리가 없죠.)
콧소리를 내며 애교를 떠는것과 부끄러움이 많아서 눈을 못마주쳤다는것은 순전히 남자분 혼자만의 생각일 가능성 있어보여요.(조그마한 관심조차에도 남자들은 심하게 흔들리는 경향이 있어요.)
그냥 단순하게 아는 사이이고 여자분이 적극성을 안보이는거 같으니... 그냥, 예의상 말 받아주는 정도일 가능성도 있어요.
좀 더 지켜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이걸 다 합쳐서 결론을 내보면...
개인적 친분이 없는 여자분과 어떤 모임에서 오랜만에 만나서 얘기를 했다.
그 여자분은 이뻤고(애교라고 하셨으니 귀여운 스타일이겠네요.) 관심이 가서 말을 먼저 걸었다.
그 여자분은 적극적으로 말을 받아주진 않았고 고개를 숙이거나 가끔 말을 받아줬는데 애교있어 보였다.
이게 현실에 가까울 가능성이 높아보여요....ㅜㅡ
아무런 썸도 없었는데...굳이 어설픈 희망을 가질 이유가 없어보이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