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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이유리씨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동성애 반대한다. 내 자식들에게 동성애를 가르치고 싶진 않다. 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여기서 저에겐 황당하게 느껴지는 쪽으로 분위기가 형성되었는데,
이유리씨 트위터에 왜 동성애 혐오를 강요하느냐. 이유리씨가 성우로 들어간 프로그램은 절대 보지 않겠다
등등 곧 글쓴이가 반성문 올려야 할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진중권 트위터에 여성혐오를 혐오하는 페미니스트 연대가 만들어졌다고
진중권씨에게 한마디 좋은말좀 부탁한다는 부탁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진중권씨는 내가 왜 ? 라는 반응으로 거절 했습니다.
그리고 진중권씨는 현재까지도 일부 여성들로부터 공공연하게 개저씨 (여자를 비하하고 혐오하고 희롱하는 못된 아저씨 라는 의미 랍니다 ) 취급을 받으며 계속 공격당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반대한다는 글은 생각의 자유이며 권리 입니다.
자기 생각을 밝혔더니 왜 강요하냐 너의 생각을 바꿔라 바꾸지 않으면 너는 공격 당한다 는 강요 이죠.
즉 누군가 자기 의견을 밝혔을때 강요당한다 라고 느끼는 사람이 실제론 타인에게 강요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동성애도 자유이고 권리라고 생각하지만 그걸 반대 하는 것도 자유이고 권리 이므로
이유리씨는 반대하는구나 이유리씨의 자기 생각을 밝힌것에 감사하게 생각하는데
뜻밖의 동성애 반대를 강요하지말라 면서 반대 철회를 강요하는 글들이 줄줄이 달리네요.
진중권씨쪽은 너무 어이가 없지만 그게 한국의 현실이기도 하죠.
내가 원하는대로 안 움직일때 날 배신한 나쁜놈이라 치부하기전에 자신의 이기심부터 살펴봐야 하는거죠.
님이 제가 안경쓴 돼지에 여자들 찝적 거리다가 실패해서 여자에 원한 품은 놈이라고 뒷담화 했다는 그분인가요?
저는 한국여자 전체를 된장녀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된장녀 라는 단어를 싫어합니다.
된장은 좋은 발효식품 입니다. 사람이 나이를 먹을수록 썩는게 아니라 좋은 발효와 숙성되어야겠죠.
'쓸개 빠진 여자' 라는 고유한 선조들의 멋진명칭을 좋아합니다.
제가 헝글에서 댓글을 썼다가 뜻하지 않게 여성혐오자가 되었던 내용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어느 여성분의 남자들을 못믿겠다 라는 글에
제 글은 좋은남자를 만나고 싶으면
나에게 잘하는 남자가 좋은남자가 아니라 인격과 책임감 그리고 성실함을 갖춘 남자를 구분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르라고 했습니다. 저는 저에게 잘 해준다고 그 사람이 좋은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변했습니다.
그후 어느 여성유저가 저보고 여자에게 상처 받아 여성혐오 있냐고 딴방향으로 흐르더군요.
좋은남자를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이 달라서 토론하자면 그건 좋은 겁니다.
그러나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바로
'넌 여자에 상처받은 여성혐오자' 로 몰고가서 여러 댓글이 달려도 침묵으로 일관했습니다.
그후 제가 여자에게 수차례 접근했다가 상처받은 안경쓴 돼지 라고 뒷담화가 있었다는 것 까지는 알고 있어요.
뭐 그렇게 쭈욱 사세요 . 자기 생각을 펼칠 능력이 부족하다는걸 스스로 입증하는꼴만 됩니다.
진중권 교수도 자기 뜻대로 안해준다고 '개저씨'가 되는 마당에 계속 스스로 자기 얼굴에 침 열심히 뱉으시길...
전에 제가 겪었던 대명 스노보드 분실 사건이나 지하철 성추행 사건도 마찬가지 입니다.
앞으로도 여성이 성추행 당하면 바로 범인 붙잡고 경찰 올때까지 얻어 터질겁니다.
그리고 여자가 사라져 버리면 성추행범을 막은 사람만 곤란해지니 절대 사라지지 말고 피해자 진술 하라고
글 쓸 겁니다. 그러면 또 여성들이 절 욕하겠지만 그대로 막을거고 또 쓸거예요. 반드시 여성들이 피해자 로서
보호를 받길 원하면 최소한으로 해야 되므로 사라지지 않는쪽으로 교정을 바라거든요.
자 이제 걸핏하면 제가 한국 여자를 된장녀라고 욕하고 다녔다는걸 입증할 차례입니다.
걸핏 이라면 1-2주일에 한번정도는 했다는 거죠. 입증 하리라 믿어보겠습니다.
진중권 선생이 여성혐오자를 혐오하는 여성연대에 덕담좀 해달라는 요청을 반대했다가
현재 여자를 혐오하고 희롱하는 아저씨 라는 의미인 개저씨 진중권 여성혐오 진중권으로 공격당한다는 글을 올렸더니
기분이 나쁜 분들이 있는지 너도 똑같이 니 뜻대로 안되니 여자 욕하는 놈이라는 댓글에 대해서
저는 달라도 한참 다르다 라고 생각하는데 유체이탈 화법이군요.
"내가 원하는대로 안 움직일때 날 배신한 나쁜놈이라 치부하기전에 자신의 이기심부터 살펴봐야 하는거죠."
라는 대목이 어찌 진중권씨에[게 개저씨 라고 욕하는것과 제가 요구하는 것이 같은 수준인가요?
제가 그때 썼던 글의 내용을 다시 환기시켜 주죠.
제 경우에 제 요구사항은 도움을 받았으면 도움을 준 사람이 곤경에 처하게 만들지 말라 였습니다.
제가 과거에 여성 성추행을 막고 성추행범과 멱살잡고 옥신각신하다가 피해자 여성이 사라져서
저만 괜히 애먼 남자에게 시비건 이상한 사람이 되버렸던 적이 있습니다.
그당시에 도움을 받으면 사라지지 말고 최소한 도움준 사람이 곤경에 빠지진 않게 하는게 상식 아니냐 라는 글에
여성들의 댓글이 ' 창피함 때문에 도망간 것이므로 도움준 남자도 여자 입장을 이해했으면 한다 ' 였었고
저는 다시 그럼 도움을 바라지 말라고. 그런 상황이 자신에게 오면 남자들의 도움을 바라면서 정작 도와준 사람은
스스로 알아서 법적인 책임을 해결하게 만드는것과 남자들의 도움을 바라면서 내 남편, 아들, 오빠는 그럴때
껴들지말고 모른척 하는게 현명한거라는 댓글은 전혀 앞뒤가 안맞는 이기적인 생각이므로
문제는 이 짧디짧은 문장 안에 무지와 편견과 차별의식이 가득차 있고, 이를 공공연하게 내비쳤으며, 심지어는 선동까지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분은 사회 구성원을 정상과 비정상의 범주로 맘대로 가를 수 있다는 발상으로도 모자라 이를 '자식에겐 가르칠 수 없는 것'으로 매도하고, 나아가 국가 단위가 깨어나야 한다고 느낌표를 네 개나 써 가며 외쳤죠. 사실 트위터에서는 흔하고도 뻔한 혐오주의자의 혐오발화입니다. 하지만 그 흔하고도 뻔한 이야기가 늘 문제가 되는 이유는 멀쩡히 살아가고 있을 뿐인 누군가를 비정상이라 낙인 찍고 마땅히 다 함께 혐오하고 차별하자고 외치는 사람들이 이 사회에 아직도 너무나 흔하단 이야기가 되기 때문일 겁니다. 그 대상이 이번은 성소수자일 뿐, 어떤 때엔 여성이겠고 어떤 때엔 외국인 노동자겠으며 어떤 때엔 장애인, 또 어떤 때엔 특정 지역의 거주자가 됩니다. 이유리 씨가 성우라는 사실 자체는 그다지 중요하진 않습니다. 혐오발화가 연예면이 아닌 사회 정치면에 실려야 할 이슈기에 문제가 될 뿐입니다. 사람들이 경기를 일으키는 건 이런 발언이 아직도 아무렇지도 않게 공공연히 나오고 공감하는 이들마저 있다는 데에 따른 부끄러움 때문입니다. 얼마 전 페이스북에서 물의를 일으켰던 조잡한 여성혐오 낙서 '상남자' 또한 마찬가지 맥락이지요.
혐오발화와 차별의식은 상대적인 약자를 설정하고 이를 당연한 것으로 규정하려는 데에서 시작합니다. 이러한 감정이 위험한 까닭은, 그 시작점이 폭력이고 또한 기준점이 언제나 제멋대로 때문일 겁니다. 현대 민주사회는 이러한 발상은 물론 이를 드러내놓고 남에게 적용하려는 움직임은 위험하다는 사회적 합의를 지니고 있는 체제고, 체제가 그러지 않는다면 그 사회가 민주적이지 않은 겁니다. 때문에 이런 이들에게는 어떤 사회에서 살고 있느냐, 또는 살고 싶은 것이냐를 물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유리 씨는 이 사회가 어떤 곳이길 원하는 건가요? 맘에 안 들면 비정상이라고 외치며 배제해도 되는 사회인가요? 아니라면, 최소한 대중 앞에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겁니다.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family/1360/read?bbsId=G003&articleId=1770119&itemId=15
퍼왔습니다 이 글을 보고 제 생각이 짧았다는걸 알았습니다 글쓴이 분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기를...
저도 트위터는 개인의 의견이나 생각을 표현하는 수단이라고 생각하지
공적인 영역에서 담론을 제기하는 역할을 하는곳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유독 전세계에서 우리나라 한국만? 트위터에서 개인 생각에 대한
글을 기사화 시키고 여기저기 옮겨서 퍼트리는 질 낮은 기자들이 문제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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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이유리씨의 호모포비아 혐오 발언은 개인의 생각의 문제이지
타인이 ' 너 그렇게 생각하지마 생각 바꿔' 라고 할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이유리씨가 공적인 영역에서 저런 입장을 보였다면 분명 비판 받아야 할 문제 이지만요
개인의 생각은 표현의 자유로 보장되어야 한다고 봄
거기뿐아니라 여기 헝글도 마찬가지고 그냥 다 그래여~
한국인 종특인가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