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보더닷컴 이용안내]

며칠 전 부터 치킨카레가 먹고 싶어서


벼르다가 오늘 저녁에 해먹었습니다.



photo_2015-06-22_22-24-37.jpg





재료소개


양파, 당근, 감자, 닭다리, 토마토 퓨레, 카-레


여기에 양념으로 월계수, 후추, 치킨스톡


치킨 매니악인 우리 마누라를 위해 닭다리는 통채로 익히기로 했습니다.



photo_2015-06-22_22-24-41.jpg




버터를 약불에 녹입시다.


녹인 다음에 양파를 볶는데.. 투명한걸 넘어 갈색이 될랑말랑 할때까지 볶고요.


물론 갈색될때까지 볶으면 좋은데 어차피 다른 채소 볶으면서 어차피 되기 때문에 적당히 합시다.





photo_2015-06-22_22-25-42.jpg



당근 감자 투척


볶볶볶



photo_2015-06-22_22-24-45.jpg




닭은 월계수 넣고 한번 삶아낸 다음에


찬물에 꺠끗이 씻고 나서 


다시 후추랑 월계수 넣고 끓입니다.





photo_2015-06-22_22-25-45.jpg




좀 끓으면 치킨스톡이랑 카레를 녹여서 육수에 부어줍니다.


육수가 좀 끓으면 토마토 퓨레도 넣구요.




photo_2015-06-22_22-25-48.jpg




당근 감자가 노릇노릇 익었다 싶으면


옆에서 끓고 있는 카레육수를 부어주면서 끓입니다.




photo_2015-06-22_22-25-51.jpg




그리고 닭다리는 통채로 넣었기 때문에


대충 끓이면 닭에서는 카레맛이 하나도 안 나는 대참사가 벌어집니다.


그래서 카레를 남겨놓고 닭다리를 계속 졸여주구요.




photo_2015-06-22_22-25-53.jpg





계속 졸여준다.



photo_2015-06-22_22-25-56.jpg





계속 졸여주면 이렇게 되구요.



photo_2015-06-22_22-26-00.jpg





완성.



photo_2015-06-22_22-26-15.jpg





역시 카레는 초생강과 제일 잘 맞는 듯.



맛있게 먹었습니다.


H9

2015.06.22 22:55:08
*.80.80.103

오아.. 저는 닭다리대신 닭가슴살로 많이 했었는데... 맛있는 저녁상은 무조건 ㅊㅊ이죠

pepepo

2015.06.24 03:18:27
*.157.100.77

추천 감사합니다.


사실 저는 닭가슴살은 별로 좋아하질 않아서... 음식 재료로는 잘 선택을 안 해요...

빵굽는라이더

2015.06.22 23:05:02
*.143.124.236

추천합니다!! 쥬륵!

pepepo

2015.06.24 03:18:50
*.157.100.77

추천 감사합니다!

m&m

2015.06.23 00:19:33
*.33.165.246

노른자 온전히 후라이 붙이는법 알랴주세요.

고급반 코스는 따라하기 힘듭니다ㅠ

pepepo

2015.06.24 03:21:10
*.157.100.77

일단 계란 후라이 써니사이드 업을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름은 살짝만 두르셔야 되고, 무조건 코팅팬을 쓰셔야 합니다.


기름은 두른 다음에 살짝 닦아 내시고 '신선한' 계란을 깨서 넣습니다.


불은 약중불 정도..


그리고 그냥 기다리면 됩니다. 흰자가 익으면 끝.


만약 노른자도 살짝 익히고 싶으시면 뚜껑을 덮으시기 바랍니다.


포인트는


기름은 조금, 코팅 잘된 팬, 약중불, 신선한 계란이 되겠습니다.

귤좀까죠

2015.06.23 00:36:08
*.62.212.49

와~~~~~*_*

pepepo

2015.06.24 03:21:34
*.157.100.77

히힣

건방진벼룩

2015.06.23 07:55:39
*.62.215.180

pepepo님 집에 월세 및 밥값내고
설겆이 담당하면서 살고싶음 ㅠㅠ

pepepo

2015.06.24 03:22:02
*.157.100.77

그 포지션에 지금 마나님이 계셔서요. 죄송합니다.

자이언트뉴비

2015.06.23 09:14:29
*.247.149.239

와 대박이다 ㅠㅠ

pepepo

2015.06.24 03:22:33
*.157.100.77

언제나 덧글 감사합니다... 어제 커리가 좀 잘 됐어요. 

gomad

2015.06.23 09:39:35
*.139.2.9

정말 나가서 사먹을 필요 하나 없겠어요!!!

pepepo

2015.06.24 03:23:39
*.157.100.77

돈만 많으면 무조건 나가서 먹겄지요... 돈이 없는데 먹고 싶은건 많으니 그냥 집에서 해먹을 수 밖에요..

張君™

2015.06.23 10:12:30
*.243.13.160

참 요즘 남자들 힘들어요. 돈도 잘 벌어야 되고 가정적이어야 되고 가사분담도 해야되고 게다가 요리까지~~ OTL

 

알렉스가 한참 남자들 사이에서 욕 먹었었는데 헝글 공공의 적은 페페포님이세요.

pepepo

2015.06.24 03:24:54
*.157.100.77

사실 저는 저 중에서 밥 하는거 밖에 없어요. 돈도 많이 못 벌고, 제 개인 시간은 칼같이 보장받아야 하고.. 실상을 아시면 얼마나 과대평가 하셨는지 아실 겁니다...

어헠

2015.06.23 14:57:34
*.205.190.244

부럽... 요리잘하는 남편있으면참좋겠네요. ㅋㅋ

pepepo

2015.06.24 03:25:30
*.157.100.77

요리만 잘하고 나머지 모든 파라미터가 바닥을 기는 남편은 별로 안 좋으실걸요... 그게 접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수 조회 수
공지 [자유게시판 이용안내] [58] Rider 2017-03-14 42 185575
121903 비시즌 취미 [60] GATSBY 2015-06-23   3013
121902 아래 보니 글이 없다길래..잉여잉여한 녀석의 건강 챙기기 지름 ... file [16] 밥주걱 2015-06-23   1311
121901 대세에 따라 쓸때없는 비시즌 인증.. file [20] 켁보더 2015-06-23   1447
121900 시즌놀이겸 지름인증입니다.. secret [8] k0NG 2015-06-23 2 1434
121899 이사왔습니다~~ secret [10] 핑크몬스터 2015-06-23   913
121898 슬림핏 보드복이 유행이라길래... [5] 슬림핏 2015-06-23   2034
121897 글이 없어서 비시즌 취미... [5] 자이언트뉴비 2015-06-23   808
121896 글이 없어서... file [2] DarkPupil 2015-06-23   827
121895 글이 없다요........ [4] 레브가스 2015-06-23   663
121894 2015년 6월 23일 화요일 출석부 엽니다. file [30] OTOHA 2015-06-23   731
121893 오늘저녁에.... file [16] 귤좀까죠 2015-06-23   1203
121892 무언가에 이끌려... [26] 예긍 2015-06-23   1175
» 마나님도 만족하신 오늘으 저녁.jpg file [18] pepepo 2015-06-22 4 1470
121890 메르스땜에 울고 싶네요 [6] 해일로 2015-06-22 2 1323
121889 맛저녁하세요 file [4] DarkPupil 2015-06-22 1 984
121888 오늘의 메뉴. file [12] 쵸파♡ 2015-06-22   1222
121887 후덜덜... 뭐지?? 무서워요. [21] KIM.GJ™ 2015-06-22 4 1688
121886 취미가 직업이 될때.. [4] 청개구리DNA 2015-06-22   1513
121885 으아.. 목에 담걸렸어요... [5] 레브가스 2015-06-22 1 945
121884 구리시 메르스 [21] Appeal 2015-06-22   1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