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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은 동 계
중국 77 28 28 133
한국 22 17 27 66
일본 15 34 29 78
우리나라의 성적 위주의 틀은 메달 순위에도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미디어에서 이미 금의 갯수로 순위를 매기고 은메달,동메달을 따면 방송을 안해주거나 심지어 해설자가 비난을 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프랑스의 경우 메달 집계 방식이 전체 메달 갯수로 순위를 매긴다고 하고 어느 나라에서는 순위를 매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쩌면 프랑스는 그렇게 해야 프랑스의 순위가 높아져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한국식으로 생각했을 때)
이러한 환경에서 자라나는 우리의 아이들은 어렸을 때 부터 성적의 노예가 될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 1등(금메달) 못하면 조때는 구나'가 어렸을 때 부터 몸에 베어서 학교에서도 등수의 노예가 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자랑스런 대한민국인이지만 이러한 풍토는 고쳐져야 국가 발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우리 부모님의 세대에는 공부를
하는 사람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었기에 화이트 칼라가 고소득자가 되었지만 우리세대에는 학력만이 고소득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
다라는 증거(모 자동차 회사의 고졸 6년차-대졸 초임의 나이- 의 연봉은 6천만원 대기업 대졸 초임의 평균 연봉은 3천만원,각종 기
능직의 고액수입자등)를 보면서 자라왔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세대는 다음세대에게 다양한 기회를 줄 수 있게 노력해야하지 않을런
지 그저 학교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 수많은 학원비를 지출하고 좋은 대학교를 나와서 대기업을 다녀봤자 30대 초반에 벌수
있는 돈은 4000~5000 사이일 뿐인데 그러한 미래를 위해서 우리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을 마음대로 못하고 다양한 재능을 죽여야
하는 것인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뭐 그렇다구요.
아침부터 와이프가 알람시계 꺼서 조금 지각했더니 생각이 많아져서 엄한 글을 날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슬로프 중앙에 앉아서 휴식하지 맙시다. 슬로프에서 휴식할 때는 정상을 바라봅시다.
전 한국에서 결과주의와 싸이월드가 제일 지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