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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처음 야외활동취미를 좋아하기 시작하게된게 야구였습니다. 그떄는 안좋은 글러브와 대충운동화 신고 하던것이 점점
늘어가는실력과함께(혼자만의생각입니다.) 장비에대해 눈이넓어지더군요... 난생처음 20만원대에 운동용품을 구입하였고 거기서
끝날줄 알았던 욕구가 전혀사그라들지않았습니다... 빙산의 일각이였던거죠.. 그렇게 장비맛에취해 생활하다보니 어느세
일본 오더글러브가 제손에 쥐어져있더군요... 지갑을 스치듯 지나가는 월급을보며 안되겠다싶어 첫장비를제외한 나머지장비를 전부
처분하고 지내던중 두번째로 알게된 운동 스노우보드... 이역시 첫구매를 중고 오피셜을 구매 잘타다가 또 지름신이들려 구매하게된
트러스트.... 예판신청하고나니 어느세 훌쩍다가온 여름.... 그리고 눈에띈 자전거... 입문용만 사노라 다짐을 하고 저렴한아이를
영입했지만... 하.. 어느순간 카본으로된 자전거. 변속기, 허브등등 자전거관련 용품만보고있네요 저도 제가무섭습니다 A형들의 특
성이라고 어디서 본것같은데 자기가 하고자 하는것, 목표가정해지게되면 어떻게든지 하고야만다는 성격 못하게된다면 그걸할수있
게끔 상황을 끼워마춰서라도 한다는.... 정말 공감합니다 제가그러거든요.... 한번꽃히면 답이없습니다. 흔히들 여자분들께선 남친
과해어지고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나게될떄 속된말로 똥차가가고 벤츠가 온다고하시는데 저는 여름스포츠중 제마음속 야구가 가고
자전거가 들어왔습니다... 올해는 지출이 많아 힘들었지만 내년봄여름에는 자전거에 흠뻑 취하고싶네요..
전 지름신과 맞장떠서 이긴 사례 있었죠. ㅎㅎ
접이식 실내자전거가 문제가 생겨서..(워낙 열심히 돌리다보니... ㅋㅋ )
뭐 열심히 돌리기때문에 내부 벨트가 1년이면 마모가되곤 해서 손수 교체로 해주고(벨트가격 3천원)
그랬었는데.. 아무래도 높이가 안맞아서 무릎에 무리가 오는거 같더군요. 좀 작게나온 형태라 최대로 높여도 좀 낮은거 같더군요. 그래서 좀 올려서 (나름 허접한 개조.) 열심히 꽤 돌렸었는데 결국 문제가 생기더군요.. 안장이 뒤로 확 꺾이는.. ㅋ
눈치 못챘다면 아마 뒤로 자빠져버렸을지도..
<<== 뭐 이쯤되면 지름신이 아니더라도 당연히 무조건 구매해야되는거겠죠. ㅎㅎ
한달간 지름신과 싸우다 역시 실내자전거는 좀 고가여야된다는 생각에..(솔직히 아직도 진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내부 벨트는 두꺼운게 진리일 듯.. 열심히 돌리시는 분들은 내부벨트 살펴봐야된다는... 여자분이면 상관없겠지만..)
40~70만원대의 묵직한 놈을 열심히 고르고 골랐었는데..
고민 참 많았었죠. 조금이라도 더 좋은거 고르려고..
마지막 결제의 순간 갑자기 고장난 실내자전거를 고칠 아이디어가 딱 떠올라서 지르는거 관두고 고쳤네요.
이제 절대 안장이 꺾일일은 없을 듯.. ㅋㅋ
한달동안 한 일이 가격대비 좋은 제품을 고르는 것과 수리할 방법 찾기를 동시에 머리속에서 뱅뱅 돌렸었네요.. ㅎ
근데 워낙에 게으르다보니 남들은 며칠이면 할 일을 전 한달씩이나 걸린 듯..
뭐 초트급 귀차니즘이 지름신 방지에 한몫한 거 같기도 합니다.
뭐 그랬었던 오래전 일이 떠오르네요.
그때 세이브한 50만원 그 당시 참 뿌듯했었는데.. ㅎㅎ
(그 당시 아빠까지도 절대적인 동의한 사항이었기때문에 무조건 질러야되는 상황이었음에도.. ㅋㅋ)
뭐 백만원짜리라도 지를 판이었었죠.
십자인대 파열 > 재활로 생활므틉(유사MTB) 자이언트 볼트 인가 볼더인가 구입하고 혼자 잼나게 타고 다님 > 일산 코스트코 피자 오프벙 갔다가 로드한테 케털림 > 타이어 스피드타이어로 교체 > 그래도 로드한테 무리 > KHS 80만원대 로드 구입 > 곰간지 흩날리며 자전거 인생중 제일 재밌게 막타고 다님 > 9단 기어비가 10단으로 변경 > 휠이 대륙림 50mm 로 조립 > 프레임 알카봉변경 > 레코드10단에 풀카봉으로 기변 > 보라급 카본휠로 갈아탐 .... 뭐 이래저래 우여곡절이...
이때 제나이 20대 초반................. 21~23살까지에 일이였던거 같아요.................................
그리고 약 4년간 공백... 건강을 위해서 다시 타볼까 합니다만 예전에 그 자장구도 아니고 몸무게덕분에 안장에 앉아있질 못.....
자전거도 취미중에 개미지옥 탑 5안에 들고도 남죠... 내지갑 ㅠㅠ
뭐 ..... 원래 다 이런거 아니겠습니까? ㅋㅋㅋㅋㅋ
재활로 시작한 운동이 취미가 되어 특기가 될줄....
올해 할일을 내년으로 미루지 말라(요)!!!
매일매일 지름신이 오지만 괜찮아요. 제게는 무서운 마눌님이 계시기에 이겨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