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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빨 있습니다.
화이팅
지난시즌 딱! 저 조합으로 탔었는데요
솔직히... 초보한테 011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이유는 데크는 확실히 기존에 타던 에보에 비해 가볍고, 말랑거리면서도 탄성이 좋은것 같았지만, 데크가 심하게 말랑거리면서 오는 라이딩의 불안정이 첫번째 이유구요
두번째는 011 덱들의 경우 노즈와 테일이 다른 브랜드의 데크에 비해 과하게 꺽여있는 부분이 그라운드 초보인 제가 느끼기에는
몸을 날리는게 익숙하지 않기때문에 제대로 활용을 잘 못하는 부분도 있고, 그로 인해서 오히려 기존에 타던 에보에 비해 팝이 더 안나오는 효과가 나오더군요
011 특유의 맛이 있죠, 그라운드 트릭용 장비로 더 좋은 조합 찾아내기 어려울 만큼 좋은 장비들인걸요 ㅎㅎㅎㅎ
그트 연습 할때 플랫스핀이 제 목숨? 손목? 머리? 음... 암튼 많이 살려준 생명의 은인 같은 데크죠 ㅋ
애초에 그트 하면서 넘어질 상황은 스핀 계열 하면서 랜딩때 역엣지가 대부분인데 아주 말도 안되게
역엣지 나야 할 상황에서도 데크가 꾸역꾸역 슬라이스 되면서 넘어지질 않았던 경험이 많았구요,
비슷한 힘과 동작으로 돌려도 약 반바퀴 정도 더 여유 있게 도는 느낌.
잘 살리면 부족한 회전수 만회가 되고, 컨트롤 넘어서면 잔여스핀이 과하게 남는 느낌이죠
어쨌든 장비빨 좋다고 주저리주저리 쓰고 있구요, 윗 댓글 중에서 라이딩 이야기도 나오길래 적어보자면
트릭용 데크 치고는 엣지 그립력이 제법 훌륭해서 라이딩도 급사에서 쏘고 모글이나 감자밭에서 타는게 아니라면
탈만하더라 라는 의견입니다. (플렉스 높은 라이딩 덱이랑 비교하면 끝도 없구요;; 트릭용 바운더리 안에서~)
안그래도 짧게 타려고 안달난 시리즈에 짧은 유효엣지 생각하면 발군이죠 ㅎㅎ
그전에 어떤데크를 타셨는지 모르겠지만 만약 뒷발차기님이 제 지인이였다면 저는 무쟈건 말렸겠네요~~
100만원대에 육박한 가격으로 맘편히 타실련지가 제일 의아하고요~~
저는 가성비 디자인 둘다 동시에보는데 011 우저분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일단 그래픽이 뭐 획기적이거나 끌림은 없어보여요
두번재 100만원대면 타 데크사 위 성능 만족할만한 데크들 천지입니다. 그데크들 비싸도 50~60이면 사지요~~
일단 종류가 많아서 설명은 패쓰 할꼐요~~
그리고 윗분들꼐서도 말씀하셨지만 장비빨 물론 있죠~~ 허나 그거 10%도 안되요~~
결국은 자신의 엔진이 큰거랍니다~~
부디 좋은 선택하시길 바래요~
굿초이스이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