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부터 미리 계획하고 보고까지 해놓은 휴가가
다른 부서원에 결재 선수치기로 뒤집어졌네요.
아침에 자기 집안일 있다고 제 휴가일에 겹쳐서 미리 결재 올려버린...
혹시나 갑작스런 일 생길까봐 천천히 결재올리려했더니 이렇게 되네요 참나.
진짜 미리 휴가 계획 보고하고 달력까지 표시해둔 저는 바보가 되고
부서장한테 먼저 달려가 결재받은 사람은 툭하고 나가고...
이럴거면 휴가 계획은 왜 짜서 보고하라고 한건지
부서원중 유일하게 저만 이번달에 휴가 나간다고 보고했는데
선보고한 제 휴가만 퇴짜네요. 다른사람들은 한번씩 나갔다오고
분명 상의하면 서로 일정조정할수 있는 부분도 있음에도
달력에도 제 휴가일정 뻔히 표시되있는데 한마디 상의없이 나간다고 통보하듯
던져놓고 나가니 너무 기분나쁘네요... 제가 나이는 어려도 직급은 높은데
일부러 무시하는것도 아니고
이딴식으로 할꺼면 제가 배려해줄 필요가 없네요...
앞으로 샌드위치데이나 명절 연휴는 무조건 먼저 내놓고 배째라하든지 해야지
짜증나서 남은시간 태업하다가 퇴근하렵니다....ㅠ
휴가도 있으신가요.. 5년동안 휴가없이 일한 노예는 웁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