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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타면서 자빠진적은 꽤 있지만.. 이번처럼 거하게 넘어진건 처음이네요.
풋브레이크도 좀 익숙해지고, 부슁도 단단한걸로 바꾸고 해서 처음으로 다운힐 다운 곳을 처음 가 봤는데요.
이건 정말 상상이상의 속도가....
게다가 코너가 꽤 있는 곳이었는데.. 속도는 존나 나지.. 바로 앞에 코너는 다가오지..
완전 패닉상태에서 풋브레이크 하려고 발을 내렸는데.. 그 때 중심을 잃었나봐요.
어떻게 넘어졌는지, 어떻게 굴렀는지 전혀 기억이 안나고, 엎드려 퍼져있는 상태로 그냥 낑낑거리고 있더라구요.
한 20분쯤 엎드려있다가 일어났는데.. 무지하게 어지러워서 한동안 꼼짝도 못했음.
코 있는데 거하게 까지고, 다행히 보호대 해서 다른데는 다친데가 없는거 같은데.. 뇌진탕이 심각했어요.
오른 발목도 삐었는지 움직일 수가 없고.. 지금 보니 뼈를 다친건 아닌거 같긴 한데..
보호대 아스팔트에 갈린거 보니 섬뜩...
금요일날 자빠졌는데 오늘 아침에도 자고 일어나려니 세상이 빙글빙글 돌아서 한참 앉아있다가 일어났구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금 병원 가 보려고 합니다.
좀 살살 타야겠어요..ㅠㅠ..
에휴........................................ 매년 롱보드 부상글을 보는 마음이 편치 않네요 ㅠㅠ
그 아픔을 알기에 .....
어이쿠,,,, 조심조심탄다고해도 속도났을때는 정말 위험한가봐요 얼른 쾌차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