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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보드 부쉬도 갈았고.. 타러 갔어야 했습니다만.. 비가 왔네요.. 하루종일.
결국 느지막히 일어나서 아침겸 점심으로 잡채밥 해먹고
잡채밥 먹고 롤 하다가.. 다큐멘터리 보다가.. 하면서 두 세 시간쯤 지나니 마나님이 입이 심심하다고 간식해달라고 칭얼칭얼
잔치국수라도 해줄까 여쭈었더니.. 바삭한 김치전이 자시고 싶으시다고..
김치전 먹고 c# 공부하다보니 잠이 솔솔.. 아침에 마나님이 갈아놓은 보송보송한 침구가 깔린 침대로 쏙..
두어시간 자고 일어나니 아무것도 안해도 배는 고프고.. 마나님은 봄맞이 냉장고 청소하시느라 정신이 없고..
저녁을 뭘 먹을지 하염없이 고민.. 설때 가지고 온 전으로 전 찌개를 할까
돼지 전지가 많은데 그거 넣고 김치찜을 할까..
족발 남은걸로 매운 족발 볶음이랑 미나리무침에 온두부를 곁들일까..
그러다가 요즘 육고기만 너무 먹은거 같아 보리밥 해서 미나리랑 비빔밥을 하기로 하고.. 그것만 하면 너무 쓸쓸하니
강된장이랑 보리밥이랑 고등어 무조림을 했습니다. 국이 없으니 국물은 좀 넉넉하게..
그냥 삼시세끼 먹고 낮잠 한숨 잤더니 하루가 다 갔네요.
내일은 뭐 먹을지 고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