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글이 좀 길어질거 같아 죄송하지만 끝까지 봐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길어서 보기 힘드신분께 중요 요점만 얘기를 먼저 드리자면


1월 14일 새벽에 지산에서 보드타던 남자와 숏스키 타던 여자분의 사고를 목격하신분을 찾고 있는것입니다..



그리고 여기 이렇게 길게 쓰는 이유는 최악의 경우 이 글을 발췌해서 제 진술을 대신할 것이고


많은 보더분들께 참고할만한 사례가 될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입니다..





너무 황당하고 답답한 마음에 회원님들께 도움을 얻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일단 저는 대학교때 계절학기 수업으로 스키와 보드를 배웠었구요..


개인적으로는 3번정도 더 가봤고.. 별다른 스킬 없이 기본적인 턴으로 중상급 정도에서 즐길 정도의 실력을 가졌습니다..





사고는 지난 1월 14일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태안이라는 촌동네에서 후배와 둘이 심야스키를 타러 갔었죠..


한참 보드를 재밌게 타고 집에 갈 시간이 다되어 갈 무렵..


후배는 다른 아는 사람들을 스키장에서 만나서


밑에서 얘기를 나누며 절 기다렸고..


후배가 얘기하는 동안 저는 마무리로 한번 더 타고 내려와서 집에 갈 생각이였습니다..




그렇게 오렌지코스를 타고 내려오던중..


중간쯤 좀 내려와 오른쪽 끝부분(빨간게 표시된곳)에 다다라서 다시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가던중



(글속에 사진첨부가 안되서 따로 올렸습니다..)




순간 갑자기 뒤에서 강한 충돌과 함께 앞으로 붕 떠 날아가 넘어졌습니다..


큰 충격에 머리가 띵해서 잠시동안 누워있다가 정신을 차리고 몸을 추스려 일어나 뒤를 보니


어떤 여자분이 입을 얼굴로 감싸고 남자친구와 앉아 계셨습니다..


운동을 많이 해왔지만 어디 한곳 부러져 본적 없는 통뼈체질이라 그런지 그 당시에는 약간의 통증 말고는 멀쩡했지만..


그 충돌 강도는 정말 장난이 아니였습니다..   가녀린 여자분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붕 떠서 날아갈정도였으니까요..


그분을 보니 숏스키를 신고 계셨습니다.. (좀전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숏스키가 아니라 블레이드 라는걸 타셨다고 하더라구요..)


폴대없이 숏스키를 타실 정도면 실력이 꽤 있으실거라 짐작을했고, 얼마나 엄청난 가속을 하셨는지는 피부로 느껴지더군요..



일단 여자분이 입술이 터져서 피를 흘리고 계셨기에 서로 괜찮으시냐고 상태를 묻고..


제가 일단 패트롤을 불러야겠다 싶어서 쑤시는 몸을 이끌고 내려가 패트롤에게 사고 지점을 알리고


후배를 만나 자초지종을 얘기하고 다시 여자분 있는곳으로 찾아가봤는데 없어서 다시 내려 오던중..



패트롤을 만나 같이 여자분이 가계시다는 의무실로 찾아갔습니다..



다행히도 치아에는 문제가 없었고 입술 안쪽이 찢어졌다고 하셨습니다..


사건경위서를 작성하라고 하셨는데 저는 솔직히 갑자기 뒤에서 절 충돌한거라 사건 경위를 알턱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옆에계신 남자친구분한테 같이 타고 내려오셨으니 어떻게 된건지 상황 좀 알려달라고 했더니


자기는 조금 늦게 내려와서 못보셨다고 잘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대충이라도 쓰라기에


'보드를 타고 내려가다가 오른쪽 끝부분에서 턴을 하고 왼쪽 사선으로 가던 중 스키를 타던 여자분이 뒤에서 충돌했음'


이라고 대충 이렇게 썼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도 허리와 엉덩이쪽에 간단히 소염진통제로 마사지를 받고


그 여자분과 서로 전화번호를 교환받고 집으로 왔습니다..




그 후..


이틀인가 지난후에..


몸은 좀 괜찮으신지 문자를 보냈었는데..


아무 답장이 없어서


다행히 별일은 없는가보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23일이 지난 오늘..


그 여자분의 아버지란분께서 전화를 하셔서 흥분을 하시더니 막말을 늘어놓기 시작했습니다..


따님이 부딪치고 난 후에 얼굴에 뼈가 내려 앉아서 수술을 했는데 너가 뒤에서 박아서 그렇게 됐으니 책임지라는 것이였습니다..


그래서 전 따님께서 연락이 없어서 그렇게 심하게 다치신지는 몰랐고..


하지만 내가 뒤에서 받은게 아니고 따님께서 제 뒤를 박은거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여기서부터 틀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흥분을 하신 아저씨는 내 딸이 뒤에서 받쳤다고 하는데 무슨소리냐고.. 왜 자꾸 그렇게 말하느냐고 하셨고..


저는 사실을 말하는거라고..  따님한테 다시한번 물어보시라고 계속 얘기를 드렸습니다..


그렇게 얘기가 흘러가다가


따님이 아무래도 말을 잘못 전달한것 같다고 당사자끼리 얘기 좀 해보고 싶다고 바꿔 달라고 했더니 말을 못할정도로 다쳤다고 하는겁니다..




아저씨는 이미 반말로 저를 무슨 범죄자 취급하듯이 몰아붙였고


그러더니 어디 사냐고 한번 보자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는곳을 말하고 일땜에 지금은 안되고 나중에..  라고 말씀드리는 찰나에


말을 끊고 직장이 어디냐고 물으십니다..


저는 조금씩 화가나기 시작했고 내가 직장까지 말할 필요는 없을꺼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계속 직장을 묻습니다..  저는 화가나서 6시에 퇴근하니까 보고 싶으면 태안으로 언제든 오시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아저씨는 큰소리로 뭐라 뭐라 하셨고..


저도 사는곳을 물었더니 서울 역삼동과 서초동에 사신답니다..


중간지점에서 보시자면서 수원을 말씀하셔서..


여기서 수원가는거나 서울가는거나 똑같다고 했드니


또 막 뭐라시면서 흥분하셔갖고


오늘 저녁에 내려갈테니까 직장을 대라,,  일반전화번호 대라,, 이러십니다..


직장은 말할 이유가 없고 원룸에 혼자 살기때문에 일반전화는 없다 했드니..


태안 내려갔는데 연락 안받으면 어쩔꺼냐고 언성을 높이십니다..


안피할테니까 걱정마라..  직장 대라 일반전화대라.. 또 티격태격..   제 얘길 듣지도 않으십니다..



제가 도망갈 이유도 없거니와..;;


도망갈 맘 있었으면 진작에 도망갔지..


아픈몸 이끌고 가서 패트롤 불러주고 의무실 찾아갔겠습니까..   에효..



어느정도 진정이 되고나서 따님이랑 다시 한번 얘기해보시라고 뒤에서 박은건 제가 아니라고 했드니


지금 얘기해봤는데 제가 박았다고 하더랍니다..   아깐 말 못한다고 하시더니..


여튼 그렇게 해서 저녁에 보기로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전 잠시후에 여자분께 문자를 보냈죠..





안녕하세요..전에

사고났었던박종설

이라고합니다..

아버지께서연락와

서통화를했는데요

먼저수술하셨다는

데어떻게잘되셨는

지모르겠네요..

연락을한번쯤드리

고싶었는데막상드

리질못했네요저도

연락이없으셔서

괜찮은신줄알았는

데수술까지하셨는

지는몰랐습니다..

오늘저녁에아버지

께서내려오신다는

데같이뵀으면해요

아버지께서는일방

적으로제가와서부

딪친거처럼말씀하

셔서..당사자끼리

직접만나서얘기를

하는게좋을꺼같습

니다..전OO님 몸

좀좋아지시면중간

지점에서만났으면

했는데오늘직접내

려오신다고하시니

.. 힘드시더라도아

버지랑같이뵈었으

면해요..그럼이따

뵙겠습니다..






아무런 답장이 없었고

  
퇴근하고 저녁을 먹고 기다려도 내려오신다던 아버지도 연락이 없고


그러다 9시 8분에 연락이 와서


지금은 못내려간다..


또 흥분하셔서 말싸움..


다친 따님 얘기를 또 하시길래


저도 처음으로 저 아팠던거 얘기했습니다..


그 다음날부터 부딪친곳 아파서 몇일 고생했다고 했드니


너 다친건 내가 상관할게 아니다라고 하시네요..    할말을 잃었습니다..


자기 딸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한줄 아셔야죠....



경찰서 얘기를 하십니다..


그래 좋다 그렇게 하자고 했습니다..



옆에서 보다가 안되셨겠는지 어머니가 전화를 바꾸십니다..


애 아빠가 원래 성격이 그래서 흥분하신거 같다고..


아버지와는 달리 침착한 어조로 말씀하셨지만 침착함 속에 가시들이 있었죠..


먼저 따님 얘기를 하십니다..


무용과에 다니고 있고 한창 이쁘게 클 나이인데 저땜에 그렇게 됐다고 하시면서


따님이 뒤에서 받았으면 제가 완충작용을 했을텐데 어떻게 저와 부딪치고 땅에 또 부딪쳐서 얼굴이 다쳤냐고 저를 나무랍니다..


따님이 무리한 과속으로 제 뒤를 받은걸 저한테 어쩌라는 건지..;;    


( 얘길 들어봐선 다친게 저랑 일차적으로 부딪쳤을때 다친게 아니고 저랑 부딪친 후에 땅에 또 얼굴을 부딪혀서 다친듯 합니다..)



그러면서 저의 보딩 실력을 물어보십니다..


전 그냥 제 기준에서 아직 초보라 생각하기에..


잘은 못타고 턴하고 내려올정도의 초보라고 말씀드렸더니..



잘걸렸다 싶으신듯 말을 술술 이어가십니다..


우리는 회원권이 있고 우리딸은 어렸을때부터 스키장을 다녔기 때문에 실력이 낮은 제가 잘못했을것이다..


우리집이 예전에 샵도 했었고 하기 때문에 내가 잘안다..


니가 더 제어능력이 떨어지지 않느냐.. 라고 하셨습니다.. -_-




뒤에서 받혔는데 제어능력이 다 무슨 소용입니까..


저 잘은 못타지만 엣지 하나는 확실히 잡을수 있습니다..


피하면서 혼자 넘어진적은 있어도 아직 제가먼저 누굴 부딪힌 적은 없습니다..



아주머니 말씀대로 따님보다 경력이나 실력이 딸리는건 맞습니다..


실력이 안되는 만큼 제 경로로


(물론 보딩에 정해진 경로는 없습니다만.. 대충의 이동경로 동선은 뒷사람은 어느정도 보이지 않나요? 오른쪽 끝부분에 다다랐으니 턴해서 왼쪽으로 갈것이라는것쯤은..)


적당한 속력으로 보딩을 하고 있었고 상급자이신 그 여자분은 앞의 다른 사람들의 상황을 무시한채 엄청난 가속으로 달리다가 절 들이받으신거죠..



아주머니는 오늘 하루 바쁘셨던거 같습니다..


지산리조트 의무실에 직접 찾아가 서로 진술서 쓴것도 보고


제 주소를 알려달라고 했는데 개인정보라서 알려주지 않았고


형사고발을 하고오면 알려주겟다고 했는데


그럴수는 없어서 그냥 왓다고 하셨습니다..



제 진술서를 보시고 제가 잘못썼다고 잘 알고 쓰라고 하십니다..


내용인즉..  제가 '스키타던 여자분이 뒤에서 충돌했음' 이라고 쓴 부분이 있는데


스키가 아니고 블레이드 랍니다..


전 숏스키인줄 알았는데..  블레이드는 첨듣는거라 잘 모르겟습니다..


검색창에 쳐봤더니 롤러블레이드 아니면 애들 갖고 노는 탑블레이드만 주루룩..;;


아니 그게 지금 이상황에서 중요한게 아니지 않나요?


ㅎ..  어이가 없어서 내가 잘 몰랐다고 하고 걍 넘어갔네요..



중간에 법정 얘기도 나오고


병원비 얘기와 앞으로 후유증에 대한 얘기도 나오고


제 후배 얘기도 나오고..


남자친구의 증언 얘기도 나오고..



남자친구분 제가 물어봤을땐 모른다고 하시더니 어머님께는 제가 들이받았다고 했더랍니다..  


이건 뭐 의무실분들과 같이 있을때 얘기했으니 나중에 문제가 커지면 의무실 분들 찾아가서 증언 해달라고 부탁 드려야죠..



그리고 저한테 이렇게 늦게 연락을 한건..


그 여자분이랑 남자친구분이 부모님께 혼날까봐 무서워서 숨겼는데


둘이 병원 가보니 상태가 심각해서 17일날인가 수술을 했다는 겁니다..



그럼 그 여자분은 어머니께 계속 저와의 사고를 숨기다가 이제 말씀하셨는지..


아님 뭐하다가 23일이 지난 지금에서야 연락을 하셨는지 도무지 알수가 없습니다..



이 모든게 당사자인 그 여자분과 대화가 되야 해결이 될것 같은데..


그쪽 부모님과 저와의 의견이 달라서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도..


여자분과의 대화는 차단하시고..  그 여자분께 문자를 직접 보내봐도 대답이 없어서 너무 답답한 심정입니다..


어쨌든 다시 아저씨와 의논한후에 월요일쯤에 연락을 다시 준다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저 솔직히 같은 취미를 즐기다가 부딪쳤고 스키장에서의 충돌은 충분히 있을 수 있을만한 일이고


누가 잘못했든지간에 저랑 부딪혀서 그렇게 된 일이니 어느정도는 저도 감수하고 인간된 도리로서 병원비라도 좀 성의를 보여야 된다고 생각했지만..


그 분 부모님들 하시는거 보니깐 화가 치밀어 올라서 배째라고 끝까지 한번 가보고 싶은 맘이 생기네요..




혹시 이런쪽에 대해서 잘 아시는분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그 여자분이 뒤에서 받았는데 그렇게되면 과실은 어떻게 되고


제가 어떤식으로 대처를 해나가는게 좋은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만약 경찰서나 법정에 서게되면 어떻게 해야되는지도 좀..  





절 아래에서 기다렸떤 후배가 그러더라구요..


어떤 여자분들이 내려오면서 얘기하는걸 들었는데


"중간지점에서 스키타는 여자가 보드타던 남자 들이받아서 날라가서 쓰러졌다고.." 하면서 지나가더라고..    


근데 그게 형이였을지는 꿈에도 몰랐다구요..


전 목격하신 이분들을 찾고 있습니다..




그 날 그 자리에서 목격하신 분들이나 혹시 주변분들중에라도 1월 14일 새벽에 지산을 다녀갔던 분들이 계시면 한번 좀 물어봐 주세요


부탁 드립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0.02.08 17:42:33
*.141.74.235

참 읽고나니 어이가 없네요..
일단 패트롤 상황일지 쓰셨다면 뒤에 받쳤다고 쓰셨으면 크게
피해볼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일단은 목격자분 꼭 찾으셔서 해결했으면 좋겠습니다..
그여자도참 X가지가 없으시네.. 뒤에서 처박아놓고..

2010.02.08 18:23:43
*.230.249.117

글쓴이님의 말이 사실이라면..

정말 할말이 없네요..머 이런 사람들이 다 있는지..

하루빨리 목격하신분들 찾기 바랍니다..

2010.02.08 18:24:02
*.138.79.18

제가 봐도~ 패트롤 상황일지에 뒤에서 받쳤다고 나와있으면

크게 문제될꺼 없다고 보네요~~

참 그쪽 부보님도.... 자기 자식 귀하면... 남 자식 귀한것도 좀 아셔야지...

참... 씁쓸하네요~~

글쓴이님 많이 귀찮고 힘드실꺼 같은데~~

힘내세요 ;;;

2010.02.08 19:49:50
*.68.199.197

들어 놓으신 보험이 있으면 목격자 유무에 상관없이 보험처리 하시면 되지만..
그렇지 않은경우는 원만한 합의 아니면 소송이겠죠.
제 예상으론 그여자분꼐서 안와골절로 뼈이식수술을 했을거라 예상되는데요.
시간이 조금 경과되어 목격자를 찾게 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경우라도 패트롤 기록지에 기재된 내용으로 가게되면
과실이 7:3정도가 되지 않을까합니다. 다만 우려되는 부분은 상대방 측에서 어디서 이상한 목격자를 데리고 오진 않을까 하는...
경찰서에 고소를 한다해도 경찰서에선 합의에 대한 부분을 유도해줄 뿐 나머지에 대해선 합의가 안되게 되면 소송으로 갈듯 합니다.
우선 합의점을 찾아 보시고 그때 다시 글 한번올려주세요.^^*

2010.02.08 20:10:11
*.222.174.253

이 글이 사실이 아니길 바랄 뿐 입니다.. 너무 힘드시겠군요.. 뒤에서 받아놓고 받쳤다니.., 이런 인간들 처리할 방법은 없나?? 저도 전에 교통사고났는데 1차선으로 달리는데 2차선에서 불법 유턴하는 차량을 받았는데.., 그 차주 하는 말이 제가 와서 받았다는 겁니다.. 결국 목격자를 찾긴했는데.., 저런 기본이 안된 사람들 좀 없어졌으면 좋겠군요.. 힘내세요.. 저도 안전보딩 님 말씀처럼 제 3 의 목격자를 찾는게 확실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2010.02.09 00:43:43
*.123.175.48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혹시나 해서 지산리조트에 연락해서 CCTV를 물어봤는데 실시간으로 보여줄뿐이지 녹화는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어제 오후에 어머님께 연락이와서 또 통화를 했는데요.. 만나자는 얘기를 하다가 또 말씀을 이상하게 하시길래.. 오늘은 주변분들 말씀대로 강하게 대응했습니다.. 경찰서에 신고 하시라고 대신 제 잘못이 아닌걸로 밝혀질경우 저도 피해받은만큼 가만있지 않을꺼라고 얘기했습니다.. 그 여자분 제가 몸 괜찮으시냐고 문자 보냈을땐 아무 얘기 없으시다가수술한지 한참후에 이러는것도 그렇고.. 남자친구분 거짓말 하시는 것도 그렇고.. 제 생각엔 그 두분께서 부모님께 제가 가해자인냥 거짓말을 한것같은 느낌입니다.. 어쨌든 그 아버님 하시는것 봐서는 조금도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니가 다친게 나랑 무슨 상관이냐~" 고 말하는 분한테는 저도 상관하기 싫네요.. 만약 제가 많이 다쳤었다면 연락도 없었겠죠...

2010.02.09 00:51:18
*.123.175.48

그리고 의무실에서 선생님들이 상태를 진찰 하셨을때는 입 안쪽에 살이 찢어지고 치아나 다른곳은 이상없는거 같다고 하셨는데 간단한 진료라서 안와골절을 모르고 넘어갔을수도 있을까요? 환자가 그정도 부상을 입었는데도 자신 스스로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알수도 있나요? 그쪽분들이 자꾸 거짓말을 하시니 정말 수술을 하시긴 했는지도 솔직히 의심스럽습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당사자는 아직 아무 연락이나 문자 하나 없고 말이죠..

2010.02.09 09:51:40
*.56.231.24

똑같은 것들끼리 뭉쳤네요...내가 박았으면 미안해서라도 연락못하겠네요.뒤에서 받치시고도 패트롤까지 불러준사람을 몰아세우다니...양심이있는사람인가 싶네요.지산 시즌권자로써 안타까운현실이네요 쩝

2010.02.09 13:41:11
*.25.79.179

하야부사님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닉넴이 반갑네요.. 혹시 하야부사를 타시나요? ^^

2010.02.09 23:50:43
*.80.79.71

여자분이 스키장 가서 다른 사람을 뒤에서 박았다고 하면 부모님께 혼날까봐 첨에는 말도 안 하고 가만 있다가

부상도 좀 큰 거 같고 부모님에게 말은 해야겠고 해서 거짓말한 것 같네요

모쪼록 잘 해결되셨으면 합니다

저는 미오50 탑니다, 그마저도 팔다쳐서 요즘은 못 타네요 ㅠ.ㅠ

2010.02.10 01:43:25
*.123.175.48

미오 50 타시는군요 저도 바이크를 타는 사람이라서 한번 여쭤봤습니다 ^^ 다치신 팔 얼른 쾌차하시길 바래요~
ㅇㅇ

2010.02.10 09:01:11
*.77.168.228

많은 분들이 관심가져주셔서 목격자 찾았으면 좋겠어요..

잘해결되길 빌께요~~
123

2010.02.10 14:09:07
*.202.226.111

혹시 14일 심야타임에 사고나신건가요????

살짝 기억이 나긴한데... 리프트 타고 올러가면서... 오렌지슬롭 저위치정도에 사고나서 여러명 있던거 본적은있엇는데.
그게 박종설님이었는지 는 잘모르겟네요...

2010.02.10 15:35:13
*.25.79.179

네~ 123님 심야타임 맞아요.. 그때가 대략 새벽 3시쯤이였어요.. 혹시 사고 나실때 상황은 못보셨나요? 조금이라도 보셨으면 댓글 좀 부탁드립니다.. 지금 상대방이 자기가 뒤에서 박아놓구 제가 뒤에서 박았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어요.. 저도 더이상 말싸움하기 싫어서 경찰서에 신고하셔서 법대로 하자고 했거든요.. 경찰서 얘기하고 난 이후론 아직은 조용한데 혹시라도 끝까지 저렇게 나오게되면 목격자분의 진술이 일을 해결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될것 같아서요.. ㅇㅇ님께도 댓글 감사드립니다
123

2010.02.10 18:21:23
*.202.226.111

도움이 못되드려서 죄송합니다..... 제가 목격할당시에는...사고후에 장면만 목격한듯하네요...동호회분들이랑 립트타고 올러가면서... 사고났다면서 슬롭위에 쓰러져있는부분 부터 본거같네요...혹시 본사람있나 같이갔던분들한테 한번 물어볼께요.

2010.02.11 01:40:23
*.123.175.48

아이구~ 죄송하긴요 ^^;; 제 글 봐주시고 댓글 달아주신것만 해도 감사드립니다

2010.02.11 10:38:54
*.87.61.92

부모들이 딸자식 이야기만 믿고 저렇게 나오는것보니 참 몰상식한듯 합니다.
전후 사정이야기를 다들어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을 것인데.. 그리고 더 강력하게 나가세요..
실제 피해자는 박종설님인데 병원가셔서 mri도찍으시고 어디 다친데 없나 다시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피해보상 요구하시고 법대로 하자고 하세요.. 패트롤일지에 사고경위를 봐도 과실율이 높게는
안나올것이고 뭏튼 원만하게 처리가 안돼면 강하게!!

2010.02.13 13:38:54
*.99.243.25

사고 슬로프는 오렌지에서 레몬쪽이네요
실력으로 따진다면 두분다 우월한 실력은 아니것으로 보입니다.
쉽게 대화로 될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본의아니게 가해자로 몰리시는 분위기 (여성측 주장)
법으로 하심이 나을듯 합니다.
일정의 금전적 손해는 감수하셔야하며,
들이 받고 더 다치는 경우 더 억울 합니다(받친 사람에게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베스트

2010.02.13 16:13:59
*.244.221.2

그 아주머니께서 글쓴분께서 경위서에 "스키타던 여자분이라 쓰신걸"
"블레이드"인데 스키라고 쓴거 잘못쓴거니 잘알고 쓰라고 하셨다구요?

블레이드아니고 "스키보드" 입니다. 스노우블레이드는 살로몬에서 나오는 스키보드의 모델명이구요.
스키보더중 지산회원권(시즌권 아닌, 회원권이 맞다면..)자 이면 두다리만 건너도 신상명세 다 뜨겠군요.

어떤경우든 양쪽 얘기 다 들어봐야 겠지만.. 아무튼 요즘에는 일반 상식이 통하지 않는 몰지각한 사람이 너무 많아요.
왈가왈부 할필요 없이 경찰서 가서 경위서 한번 쓰세요.경찰에서 그집안에 전화 한통만 가도 벌벌 떨겁니다.

2010.02.14 01:38:16
*.123.175.48

그렇게 큰소리 치시던 분들이 제가 먼저 경찰서 얘기 꺼낸 이후로는 조용하네요.. 따님이랑 다시 얘기해 보시고 경찰서에 신고 하시라고 했거든요.. 대신 제 잘못이 아닌걸로 밝혀질경우 저도 피해받은만큼 가만있지 않을꺼라고요.. 만약을 대비해서 의무실에는 증언을 위해 도움(그 당시 근무했던분과 패트롤분들)을 요청해놓긴 했습니다.. 아.. 블레이드가 그거였군요.. 그 아주머니 절 무시하듯이 말씀하셨었는데 아주머니도 잘못 알고 계셨네요.. 추풍낙엽님, 교촌치킨님, 베스트님 댓글 감사합니다
dma

2010.02.15 18:56:09
*.92.253.119

사고 경위서 작성 했으면 일일이 대응 할 필여 없을듯 한데요
쫄리면 지들이 알아서 길듯
그나저나 그 젊은 여자 웃기는 여자네

2010.04.21 20:46:48
*.34.232.119

저희가족이 그날 한 2시 50분인가 그때 오렌지 슬로프로 가족이랑 올라가고있는데... 사고난건 봤는데... 어떤여자가 뒤에있었고 어던남자가 앞에 떨어져(?)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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