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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32인 남자입니다. 사무실에 25여직원이 있습니다. 첨엔 몰랐는데 자꾸 보고 또 남자문제로
상담들어주다보니 조금씩 맘에 드네요ㅠ
근데 나이차이도 나고 같은 사무실이라서 잘안되면 뻘쭘하기도 하고 해서 그다지 연락하고 그러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제가상담을 들어주던)와 잘 안되었나 봅니다. 그때부터 다시 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도저히 쉽게 접근을 못하겠어요ㅠㅠ(너 왜이래 어리니ㅠ) 요즘 25이면 32은 아저씨로 볼텐데 말이죠
잘못 말했다가 차이면 서로 엄청 뻘쭘할텐데 어떡해하면 좋을까요?? 천천히?? 아니면 남자답게?
7살 차이면 딱 좋은데요. 일단 된다는 전제 하에...ㅋ
일단, 32살 남자를 '아저씨'로 보진 않을겁니다. 자궁을 가지고 있는 여성의 위대함을 깔보지 말아요....
거기 비하면 남자는 늙어도 애일 뿐이죠.
그와 별개로 그 분이 님을 마음에 들어할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대쉬해봐야 나오는 문제니... 맘에 들면 표현을 조금씩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밥을 사준다거나 영화를 본다거나... 가까운 바닷가나 한강 같은곳에서 경치를 보며 치맥을 먹거나...
야구,축구, 농구같은 스포츠를 여성분이 좋아하신다면...표를 미리 예매해서...뭐 이런것들도 괜찮을거 같고...
기회되면 조그마한 부담없는 선물로 마음을 조금씩 표현하는것도... (머리핀같은것...뭐, 지나가다가 잘 어울릴거 같아서 그냥 샀다고...)
확 달라드는것보단 이 방법이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이란 생각이 드네요.
인생 모있나여.. 직진이져... 너무 급하게 하시지 마시고 간단히 저녁도 먹고... 서서히 다가가보세요..
단둘이 만나다보면 느낌이 오지않을까요.... 그리고 7살차이 아무것도 아님니다..
제주변 친구넘들 요즘 결혼하는거보면 기본이 10살차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