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1월 12일 화요일 오후 4시 10분경
장소 : 하이원 제우스 1번 슬로프 중간쯤(넓은 곳이 시작 되는 곳)
인상착의 : 키 172cm의 약간 마른편의 20대 남자, 위아래 검정색 렌탈복, 흰색과노란색이섞인 방울비니, 회색고글 착용
3명이서 헤라1번을 타고 내려와서 모인 후 제우스1번을 타고 헤라리프트를 타러갔습니다.
헤라리프트에서 오는 것을 기다렸는데 동생1명이 한참이 지나도 오지를 않아
위쪽을 살폈는데 사람들이 몰려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패트롤이 누군가를 싣고 내려오는 것을 보고 확인하였는데 동생은 아니었어요.
전화를 해도 받지않아 헤라리프트 타야하는 줄 모르고 밸리로 내려갔나 싶었는데
잠시 후 동생의 전화가 왔습니다.
동생이 계속 머리가 아프다, 크게 넘어진거 같다, 기억이 안난다를 연발.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어 동생을 데리러 갔는데
기억을 잃어버려서 걱정스런 얼굴을 하고있는 그 얼굴을 보니 눈물이 핑 돌았어요.
5초전에 했던 질문과 들었던 대답도 기억을 못해서 동생이 잘못될까 굉장히 무서웠습니다.
패트롤실에 가서 도움을 받아 밸리 의무실까지 이동해서 구급차를 불러 태백중앙병원에서 CT를 찍었습니다.
다행히 출혈이나 골절 등은 없었지만 머리에 충격을 받았기 때문에
기억을 잘 못하고 같은 질문을 연발하는 증상은 잔재해 있습니다.
정신이 약간 돌아왔을 때 얘기를 들어보니 사람들이 몰려있던 이유가 동생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사고 지점에서 부터 헤라리프트까지 장비를 들고 걸어내려온거 같구요.
혼자 역엣지를 먹은건지 백태클을 당한건지
사고당시에 어떤 상황이었는지 사고의 경위가 궁금합니다.
부디 위의 상황에 대해 목격하신 바가 있다면 꼭 좀 댓글 부탁드립니다.
키와 몸무게는요?
보드복은 스타일이 힙필? 타이트?
보드복에는 모자는 있었나요?
보드슈즈 색깔은요?
머리는 길었나요?
얼굴에 고생한 흔적이라면,,, 상처나 핏자국???
자세한 내용을 적으시면 더욱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제가 그냥 읽어보니 그 동생분은
여자분이시고 덩치는 작으실 듯 하고... 머리는 검정에 나이는 20대 초반으로 추측됩니다.
평일에 하이원 가셨으니 대학생을 듯 하고요...
검정 보드복인데 모자도 있을 듯 하고... 신발은 흰색으로 추정됩니다.
오후 4시 10분까지 타신 것으로 보면... 셔틀버스 타고 오신 것은 아니고...
자차나 숙박을 하실려던 분일 듯 합니다.
제가 적은 것이 맞나요??? 마구마구 상상하게 되네요...
어째든...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