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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시즌 막보를 하고,
이제 해야 하는 것들(돈 나가야 하는 것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시즌권 구매
다른 스키장은 시즌권 판매가 한참 남아 있는데, 양지는 지금까지 관례를 보면 아마 4월쯤에 1차판매를 시작할거에요..
근데 지금 고민을 하고 있는게, 올해도 양지를 사야 하는가! 하는 건데요.
사실 저는 양지에 큰 불만은 없습니다만, 마나님께서 양지가 좀 지겹대요.. 사실 아직 챌린지에 가실 실력이 안 되시니 매번 오렌지 그린 블루나 타시니 지겨우시리라 생각은 합니다만..
뭐 세 시즌 째 양지니까..이젠 슬로프 주변 나뭇가지가 어떤 식으로 뻗어있는지도 다 기억날 정도라나..
그래서 결국 답 안나오는 고민을 하고 있는건데요.. 사실 설질이야 경기도권이야 다 거기서 거기니까 차치하고..
1) 슬로프 길이 제일 길고 시즌권도 제일 비싸고 사람도 지산보다 적은 곤지암
2) 강원도권 시즌권을 끊어 주말만 다니고 주중에는 가끔 월차를 내거나 했을 경우에는 강원도권, 아니면 가끔 야간에 곤지암 두세시간 패스 끊어서 다니기
3) 사람 많은 지산 시즌권 끊고 지산 명물인 웨이브도 타고 주중 야간에 지산, 주말 아침에 지산, 가끔 강원도 원정
4) 사람 없는 양지 시즌권 끊고 올리올리에서 커피도 마시고 시즌 중반에는 킥도 타고, 가끔 강원도 원정.
2. 마나님 롱보드 구매
제 보드 몇 번 타보신 마나님께서 구입의사를 강력히 밝히심.
사실 데크도 맘에 드는거 다 골라두셨습니다.
요 놈인데요.
그래비티 41인치짜리에, 더블 드랍(드랍 쓰루에 드랍 컨케이브)이라 지상고도 낮아서 푸시오프나 풋 브레이크도 쉬울 것 같음.
트럭은 무난한 흰색 캘리버2 로, 휠은 디즈 휠 78A 70mm정도로 할 예정.
여기에 보호대, 헬멧, 장갑 구매…. 으윽 돈 깨지는 소리가..
3. 엣징 세트
아직까지 엣징은 엄두가 나지 않아 시도조차 못해봤으나, 엣지를 만져보면 처음 샀을 때의 날카로운 맛이 많이 사라진 것이 사실이네요.
단차가 생길까봐 베이스쪽 엣지 연마는 못할 듯 하나.. 사이드쪽 엣지라도 갈아줘야 하지 않나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즌이 끝나도 돈 나가는 속도는 전혀 줄어들지를 않는구만요.
저 같은경우는 1-3) 이용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