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14일부터 하계휴가를 내고 서울에 올라가 무릎 관절경 검사를 하였습니다.
무릎은 계속 불편한데 mri 상에서도 문제 점이 없어서 말이죠,,mri 상에서도 문제가 없는 만큼
관절경 검사때 이상이 있어도 별거 아니겄지 하면서 말이죠,,
검사날 관절경 검사중 의사선생님께서 진단을 해 주셧는데
첫째, 우선은 무릎 슬개골 쪽에 금이가 벌어진 부분을 보여주시면서
요건 수술이 불가능 하고 평생 조금씩 아픈걸 감수하고 살아야 한다고 하셧구요,,
둘째, 좌측인지우측인지 기억은 않나고 연골이 물렁물렁한걸 보여주시면서 연골이 원래 딱딱해야 하는데,
말랑거린다고 하셧구요(요게 연골연화증 인가 보더라구요) 이부분도 수술 않됀다 하셧구요,,
셋째, 반월상연골판파열로 약간의 절제술을 하였습니다 이부분은 글케 많이 찢어지진 않았습니다..
입원 내역에는 진단명이 두가지로 나오더라구요,,슬개골에 금간것은 없는것 같더라구요,,
우 슬관절내 연골 연화증
우 슬관절내측 반월상연골판파열로 인한 절제술
수술 중 원장님이 무릎꿇는자세, 양반다리, 쭈구리고 앉는 자세 금하라고 하셧구요 앞으로 보드고 야구(사회인 야구 하거든요 ㅡㅜ)이고 다 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ㅠㅠ
수영하고 자전거같은 운동만 하라고 하시던데 자전거도 헬스장에 있는 고정된 자전거만 타라고 하시더군요,,
발 딛는 운동은 이제 하면 않된다고!
그 얘기를 들으니 믿어지지가 않고 정신이 멍해 지는거 같더라고요,,보드도 않돼 야구도 않돼,.,그럼난 머하구 살라규 ㅠㅠ
완젼 침울해져서 다죽어가는 모습을 하고 있으니 이모하구 엄마가 다독여 주시더라구요,,자신들도 이런저런 수술 다 하면서도
할거 하면서 산다고..원래 의사들은 다그러는 거라고..재활 열심히 해서 너 하고 싶은거 하라고...
덕분에 기운이 좀 나긴 했지만..그래도 의사가 하지 말라는데..전 어찌하리요,,야구는 몰라도 보드는 살짝만 잘못 넘어져도
대박 터지는 수가 있는지라..이대로 다 접어야 하는지..뉴_뉴
평소 아침에 일어나면 무릎이 시림.. 걷다보면 고무줄 패창하듯이 찌릿함..그런데도 원인을 모르니 ㅡㅡ 저도 관절경을 받아봐야할듯 ,ㅡㅡ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