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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 같은거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28세 때 외가쪽에서 계속 선 한번 보라고 하셔서 나갔는데
제가 3년동안 고생해서 구입한 "모닝" 으로 데리러 갔는데
제 차를 보자마자 표정이 변했...
연봉은 얼마냐, 왜 경차를 타냐 등등
예상 질문은 다 하더군요.
그 분은 9급 공무원에 키 164 에 한 덩치 하시던데...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은 끓어가고 있었지요.
식사중에 딜러인 후배에게 연락해서 살짝 부탁했습니다.
A8로 나 좀 데리러 와달라고요.
"오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기회가 되면 또 뵙게 되겠죠. 안녕히 가세요"
라고 하고 A8과 함께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헤어지고 두 시간 뒤...
예상대로 애프터가 들어왔지만 연락처 스팸등록 및 삭제해버렸죠.
외가에 돌아가서는
"두 번 다시 선 자리 잡지마라. 명절 때 안 오는 수가 있다."
라고 했었죠.
이제는 설 연휴에 스키장 예약하고 박혀야겠습니다...
차 때문에 연락한 게 백프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