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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상의 헝글생활에서 보았던 크고 굵직한 사건들도

 

결국 시간이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데..

 

누군가 저격을 한다는 것은 다 주변 인물들의 소행이 대부분였고

 

그로인해 서로간에 상처와 갈등만 안고 헝글 떠난 지인들이 부지기수..

 

개인적으로는 토론방,동영상 게시판,묻답에서 갑론을박 하는 모습들이 많음 좋겠어요

 

 

엮인글 :

Bananaswag

2015.03.10 01:32:53
*.211.189.93

전 동영상 게시판은 노노... 다시 리키님vs비로거님 배틀이 재현될까 두려워요 ㅎㅎㅎ

숑나간다

2015.03.10 01:34:33
*.158.252.140

라이딩분야도 복잡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파크쪽도 많이 활성화 했음 하는 바램에서요^^

스팬서

2015.03.10 01:43:53
*.214.193.233

저에게 헝글활동을 통해 가장 기억에 남는건 스노버니님의 자살이죠. 그분은 4차원 행동한다고 사람들이 꺼려해서 

자리에 앉는것도 힘들었습니다. 저는 같은 아웃사이더였던지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사람들은 그녀의 물음에 못들은척 딴청을 피우기도 했고 의기소침했던 그녀는 외로움과 쓸쓸함을 안고 몰래 사라졌었죠. 

그후론 번개에 안나오시더니 다음해에 헝글 자게에 어느분이 링크를 걸고 스노버니님 자살 내용을 알렸고

링크를 클릭해서 들어가보니 '왜 자살 했니' 라는 그녀의 싸이월드 안부게시판의 지인글을 보았습니다.  

8-9년전 이야기네요.


고슴고슴이

2015.03.10 01:50:13
*.172.134.209

그런 일도 있었군요...

그게 오롯이 헝글때문만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안타깝네요...그런 일이 있었다는게...ㅠ

스팬서

2015.03.10 01:55:46
*.214.193.233

그분은 댓글로 누구 누구 저 오거든 아는척 좀 해주세요 라고 달아요. 다른사람들은 그냥 참석 이러는데 

그분은 참석은 하고 싶은데 얼마나 자신이 없고 의기소침했으면 그런 부탁을 했을까요.

 

그분 특이합니다. 그러나 모임에서 술 쳐먹고 멱살잡고 크게 떠드는 것은 봐주고 그분의 특이한 대화는 봐주지 않는 장면들을

목격했기에 저에겐 가장 큰 사건 입니다. 그때 더 붙들고서 이야기 나누지 못했던 저는 자책감이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고슴고슴이

2015.03.10 02:01:29
*.172.134.209

아..그랬군요...

죄송합니다 모르고 댓글을 달아서...생각이 짧았습니다.

사족이지만 전 아이들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중에서도 그 분과 같은 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요.

돌이켜보면 저부터도 그 아이들 잘 보듬어주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반성하게되네요.

안타깝단 말밖엔 드릴 말씀이 없네요...

숑나간다

2015.03.10 01:56:32
*.158.252.140

스노버니님 사건도 기억나네요

시간이 벌써 그렇게 흘렀나요..흐미..

당시 친목하고 따아닌 따 시켰던 사람들은 그분을 기억이나 할까요..에휴..

스펜서님에게는 절대 잊지 못할 사건이 맞네요

clous

2015.03.10 02:29:36
*.102.19.212

저도 당시에는 눈팅만 하던 사람으로

그분에 대한 따돌림을 넘어선 비아냥과 놀림의 글들 많이 봤습니다. 

그리고는 시간이 지나고 잊어버렸었는데......  정말 충격적인 소식입니다.

GATSBY

2015.03.10 02:00:01
*.149.220.241

저와 동갑으로 기억합니다.

스노버니님........

워낙이 4차원 이시라서, 저와도 리플로 장난도 많이 치고,

대립도 종종 했었는데....만난적은 없었지만...ㅜ.ㅜ

저도 그때즘 어머니가 자살로 생을 마감 하셔서...

안타까운 시절이었습니다.....휴우.....

숑나간다

2015.03.10 02:03:19
*.158.252.140

어휴 게츠비님..그런 일이 있었군요..그럼에도 잘 버티셨네요..

GATSBY

2015.03.10 02:07:20
*.149.220.241

2007년 어버이날 전날에 우울증으로 투신한 현장에서 직접 어머니 눈을 감겨 드렸습니다.

.....ㅜ.ㅜ

 

.....몇몇 악성 안티들... 제가 왠만한 모욕은 다 참아냈는데,

3년전엔....저의 어머니 돌아가신 것까지

고인 모독을 하는 악성멤버도 헝글에 있었죠...

 

요즘은 선거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그런 사람들은 잘 안보이네요.. 

고슴고슴이

2015.03.10 02:08:20
*.172.134.209

겪어보지 않은 저로서는 뭐라 드릴 말씀이...

자정이 지났으니 어제 오늘의 사건(?)보면서...

전 개츠비님 편도 아니고 그렇다고 적(?)도 아니지만

열심히 살고 계시단 것 만큼은 절실히 느껴집니다.


먼 곳에 계신 어머니께서도 자랑스러워 하실 것 같아요.


부모님 계실 때 한 번이라도 사랑합니다 란 말을 더 해야겠어요

희한하게 아랫글하고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네요.

GATSBY

2015.03.10 02:12:31
*.149.220.241

감사합니다.......

어머니가 자랑스러워 하실지,

아니면 윤회를 하시고 또 다른 삶을 살고 계실지....

 

제 딸내미의 미소를 보면 저희 어머니 웃는 모습이 보입니다.

제 딸내미로 윤회 하셨다면, 참 좋겠습니다.

 

어머니라는 존재.....

새벽 3시에 일어나셔서 연탄 보일러에 연탄불 갈으시던 모습이 생각나요.

2015.03.10 05:24:35
*.62.219.249

옵! 선미언니랑 짐 사당가고 있어요~ 셔틀타러~ 헝글 분위기가 어렵네요. 그래도 저흰 막보딩 갑니다^^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헝글님들도 화이팅!!! 으~ 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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