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스키장에서 사고가 있었습니다.
제가 먼저 슬로프 를 내려오고 있었고 한여성분이 제 뒤를 바짝 따라오고 있었습니다.
저는 그여성분을 보지 못하고 급정거를 했습니다. 그결과 그 여성분이 제 데크를 치시고 앞으로
넘어지셨습니다. 저는 당황했고 저의 데크에 부딪혀 넘어져 있던 여성분이 일어 날때까지 그자리를 지켰습니다.
얼마 지나자 여성분이 일어나시더니 고글을 벗으시며 얼굴을 확인 하시는 겁니다. 멀리서 봤을땐 조금 다친것 같아서
계속 죄송하다고 이야기 하며 걱정을 해드렸는데 갑자기 얼굴에 피가 나는거 아니냐며 저에가 가까이 와서 보라고 하시
더 군요 그래서 데크를 벗고 가서 보니 광대뼈 쪽과 눈옆 쪽 에 피 멍이 들어 있었습니다.(약 엄지 손가락 반토막 정도) 저는 너무 미안해서 죄송하다고
몇번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자 그여분을 아니 여자 얼굴을 이렇게 만들어 놓고 죄송하다면 다냐고 저한테 소리를 지르더 시더군요. 아무리 원인 제공을 제가
했지만 슬로프 상에서 그것도 주행중에 모르고 일어난 일인데 제가 무슨 죄를 진거마냥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이런경우 쌍방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에 저도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찰라 여성분은 울먹이면서 저한테 또 이야기를 하시는 겁니다. 저는 맘이 약해져서 다른이야기 하지도 못하고 그여성분이 원하는 대로 핸드폰 번호와
이름을 알려 줬습니다. 이 상황을 처음부터 지켜보던 동료동생이 형이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고 슬로프 중간도 아니고 팬스쪽에서 멈춘거기 때문에 형이 큰 잘못이 없다고 저를 위로해
주더군요. 조금이나마 안심이 됐습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여성분의 속해있던 동호회 의 회장 이라는 분에게 연락이 와서 페트롤 사무실에 가서 경위서를 작성했습니다. 그런데 경위서
를 당사자 들만 챙겨서 가져가는 겁니다. 저는 이런상황이 처음이고 우선 당황한지라 그때 당시에는 몰랐는데 경위서 라는게 그쪽 스키장 이나 저 에게 공유 해야 되는게 아닌지요!?
복사본 이라도 스키장 이나 저에게 줘야 되는거 아닙니까!? 우선 여기까지는 좋다 이겁니다. 그쪽에서도 단순 타박상 같다고 하고 경미할 경우에는 의료보험 처리 만 하고 얼마 안나올 것 같다고
해 놓고 2일 뒤에 전화가 와서는 안과 와 CT 찰영을 한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고 안과는 각막에 손상이 있을수도 있으니깐 조금더 다녀야 된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여태까지 진료비가 18만원 나왔고
앞으로도 몇번 병원을 가야 된다고 하면서 치료비 전액을 저에게 물어 달라고 하는겁니다. 그리고 한술 더떠 고글도 물어 내라고 하느거 있지요!!! 아니 아무리 봐도 쌍방인데 이건 너무 한거 아닙니까!?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되는지요??????????????????????????????????
1. 위와 같은 경우 과실은 어떻게 되는건가요?? (50:50 인가요??)
2.보험처리 를 하는게 좋을까요?? 아님 개인 합의 를 통해 50% 만 해결하는게 좋은가요??
# 정말 보드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써 좋은게 좋은거라고 좋게 해결하려고 했는데 그쪽에서 고글뿐 아니라 사고때 근육경직 및 이것저것이 겹쳐서 이것까지 진료 받아야겠다고 하니 이거
정말 화가나서 말입니다. 고수님들 부디 부디 부탁드립니다!!!!! 항상 동영상과 여러 글 들을 통해 하나하나 배우고 있는 인천보더 였습니다.
->적정한 제동 거리를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와서 들이 박은거고 이러한 경우 앞사람보다는 뒷사람의 책임이 큼
자동차의 경우에 빗대어 봤을 때 안전거리 미확보로 뒤에서 들이박은 것이므로...
경위서... 스키장에도 사본을 비치하지 않았다면...-_-;;;;
->글쓰신분께서 경험 미숙으로 미쳐 대응하지 못했는데 이러한 경우에... 경위서를 어떻게 썼는지에 따라서 문제의 소지가 있을 수 있음...;
스키장에도 사본을 안두고 갔다면 약간 문제가 생길텐데요...
치료비 전액과 고글값을 물어내라
->글쓰신분 아마도 마음이 약하셔서 어리버리하게 행동하신듯... 사고를 핑계로 돈 내놓으라는 속셈...
이러한 경우에 보험사에 말씀하시구 처리하시거나 하시는게 좋을듯... 별 시덥잖은 핑계로 돈 올리는데...
합의 하시려거든 맥스 40%로써 합의하시고 싫으면 소송 걸어라... 배째라 식으로 나가시는게 속편함.
소감 - 보드는 즐겁고 재미있는 아름다운 스포츠인데 그 스포츠를 영위하는 놈들중엔 개새끼들이 많음...
꼬라지 보니까 동호회 회장이라는 사람이 주도 하는 듯한 포스가 강렬하게 풍김...
개새끼들한테는 똑같이 나가줘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