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시즌에 본격적으로 타보려고 장비도 사고 양지 스프링시즌권도 사서 다녔었는대
초급 초중급슬로프에서만 타다보니 재미도 없고 점점 흥미도 잃어가는 찰라에
불우이웃돕기 클리닉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당일 테스트를 하고 저는 B반.
B반 강사님께서 자유롭게 내려오라고 하셔서 그냥 타던대로 내맘대로 너비스턴을 하면서 내려갔습니다
저희반은 저와 형님한분과 함께 2:1로 강습을 받게 되었는대 강사님께서 비기너턴부터 다시 해야될거 같다고 하셔서
속으로 아 괜히 왔나... 이러면서 리프트를 타고 다시 슬로프에 올라갔습니다.
저는 너비스턴부터 배울줄 알았거든요ㅋㅋ
올라가서 비기너턴을 가르쳐 주시는대 비기너턴이 이렇게 어려운건지 처음 알았습니다.
오전내내 비기너턴만 하고 강사님이 점심에 토스트 콜라까지 사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ㅋㅋ
오후에는 너비스턴을 가르쳐 주셨는대 제가 하던 내맘대로 너비스턴이랑은 완전히 다른턴으로 바꼇더라구요
이래서 기초가 중요하구나 깨달았습니다ㅋㅋ
점점 흥미를 잃어가고 있었는대 다시 스노우보드가 재밌어졌습니다
근대 시즌 막바지라 더 이상 스키장 못갈거 같은대 너무 아쉽네요ㅜ
행사를 열어주신 관계자분들과 강사님들 감사합니다!
부러워요...스킬업 하셧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