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긴기간 일본 여행을 할려고 갔는데 불의의 사고로 일본 의사에게 치료를 받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근데 한국에 돌아와서 일본에서 다친곳을 보여주며 다시 재진을 받다 보니 자꾸 비교가 되는군요.
제가 우연히 친절하고 실력있는 일본의사를 만났던 것일까요?
제가 다친 부위는 어깨입니다. 처음에 일본에서 오께가 다쳤을땐 정말 당황했죠. 우여 곡절 끝에 근처 일본 정형외과 같은곳으로 갔답니다.
1. 처음엔 제가 다친경위를 묻더군요
2. 사진을 찍었습니다.
3. 현상태를 설명 해주고는 이렇게 할꺼다라고 하더군요.
4. 조치를 하고는 다시 사진을 찍자고 하더군요.(간단한 오픈 캐스팅이면 되는데, 그냥 고정하면 위치가 별로 좋지 않아서, 뼈를 마추고 캐스팅 이후 다시 사진을 찍어서 괜찬으면 그상태 그대로 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5. 다시 사진 촬영
6. 결과를 보여주며 "매우 좋다"며 돌아가서 중간에 사진을 한번씩 찍어서 붙고 있는 상태를 확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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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여기 까지가 일본인 의사가 해준 것이고, 혹시 보;험들었냐?라며 들었다고 하니 관련 서류를 챙겨 주겠답니다. 약받고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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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귀국하고 근처 정형외과에 갔습니다.
1. 사진 촬영
2. 일본인의사가 오바 한다며 막 십습니다.
3. 이렇게 까지 할 필요 없다며, 다 걷어냅니다.(일 본의사는 최소 4주는 그대로 있고 움직이지 말랬는데 ㅠㅠ)
4. 그리곤 캐스팅 필요 없다며, 그냥 팔걸이?에다 끈이 좀더 있는걸루 꽁 꽁 묶더군요.
5. 사진촬영
6. 제가 팔과 겨드랑이 사이에 일본인의사가 넣어둔거 빼도 되냐 하니, 한국인 의사는 나도 잘한다. 그냥 내말 대로 해라. 라고 합니다.
7. 그날 밤 팔이 너무 아파 다른 정형외과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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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한국 정형외과
1. 현재까지 상황 설명
2. 사진 촬영
3. 제가 볼땐 사진이 점 이상하게 나온거 같던데(간호사들도 수근 수근) 여튼 보여주며,
저의 골절은 근윧에 딸려서 골절이 됬다나, 그래서 약간 팔을 드는 형태의 반깁스가 났다고 합나다. 앞전 한국의사가 너무 공격적인 치료법을 했대나 -_-;
4. 다시 깁스
5. 근데 깁스 하시는분은 오신지 1달된 간호사.
하고나서 사진찍을 필요 없다시고, 제가 팔을 덜렁덜렁 욺직이니 아픈데 막 움직임.
6. 이래도 되냐고? 간호사에게 물으니, 자기는 몰겠다. 나 온지 1달이랍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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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반깁스도 의사가 직접해줬습니다.
안되는 영어로 친절히 설명 해주실려 했구요.
전 또 다른 병원 갈라고 합니다. 설대 병원 예약했습나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전 그 일본의사 선생님이 맞처준 캐스팅을 한국인 의사에게 보여준게 자꾸만 후회가 됩니다
다른 병원에 비해 유독 정형외과가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