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달이었나..아무튼 성우 개장한지 얼마 안됬을때 갔습니다.
성우 챌린지 사람 한명도 없습니다.
고속 롱턴 카빙 들어갔습니다.. 나름 j턴으로 올라가면서 속도 줄이면서 내려오자는 취지였는데
챌린지에 아이스가 그렇게 많은줄 몰랐습니다.
힐에서 토우첸쥐하고...슬로프가장자리로 향하던중..모글때문에 살짝중심을 잃었습니다.
여기까진 괜찮은았는데 대박아이스가 갑자기 짠 하고 나타나더군요 ㅠㅠ 힐턴의 감이 완전 사라지고
그대로 그물과 폴대에 꼬라박았습니다..
제가 어디에 박았는지 머리부터 박았는지..아무것도 기억이 안나더군요..
문제는 고글을 끼고 있었는데 갑자기 평소보다 시야가 많이 흐릿한겁니다.
그래서 습기가 꼇나 생각하고.. 툭툭털고 천천히 내려간뒤
밑에서 쉰다고 고글을 벗으니..왼쪽눈이 안보입니다 ..진짜 흑백 명암만 구분되고 거의 안보입니다.
솔직히 ..정말 무서웠습니다.
한 20분을 챌린지 밑 리프트에서 멍하니 앉아있었습니다...
조금씩 흑백에서 칼라로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막 중급으로 빠질려던 찰라에..챌린지 패트롤이 오더군요..
괜찮냐구.. 오늘 챌린지 아이스 너무 많으니까 절대 타지 마세요..
사고난뒤에 말해주니 좀 화도 나긴 했지만.. 그래도 걱정이라도 해주니 ㅠㅠ
그뒤로 지금 헬멧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급자코스에서 보드타는건 별로 재미가 없다는 것도 느꼈구요..
아이스 ㅅㅂㄻ ㅠ
언제 어느스키장을 가더라도 맨처음 타는 슬로프에서는 반드시 슬로프자체를 탐색해야지요.
마음껏 하고싶은데로 하면 다칠가능성 높습니다.
항상 처음엔 탐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