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달이었나..아무튼 성우 개장한지 얼마 안됬을때 갔습니다.

성우 챌린지 사람 한명도 없습니다.

고속 롱턴 카빙 들어갔습니다.. 나름 j턴으로 올라가면서 속도 줄이면서 내려오자는 취지였는데

챌린지에 아이스가 그렇게 많은줄 몰랐습니다.

힐에서 토우첸쥐하고...슬로프가장자리로 향하던중..모글때문에 살짝중심을 잃었습니다.

여기까진 괜찮은았는데 대박아이스가 갑자기 짠 하고 나타나더군요 ㅠㅠ 힐턴의 감이 완전 사라지고

그대로 그물과 폴대에 꼬라박았습니다..

제가 어디에 박았는지 머리부터 박았는지..아무것도 기억이 안나더군요..

문제는 고글을 끼고 있었는데 갑자기 평소보다 시야가 많이 흐릿한겁니다.

그래서 습기가 꼇나 생각하고.. 툭툭털고 천천히 내려간뒤

밑에서 쉰다고 고글을 벗으니..왼쪽눈이 안보입니다 ..진짜 흑백 명암만 구분되고 거의 안보입니다.

솔직히 ..정말 무서웠습니다.

한 20분을 챌린지 밑 리프트에서 멍하니 앉아있었습니다...

조금씩 흑백에서 칼라로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막 중급으로 빠질려던 찰라에..챌린지 패트롤이 오더군요..

괜찮냐구.. 오늘 챌린지 아이스 너무 많으니까 절대 타지 마세요..

사고난뒤에 말해주니 좀 화도 나긴 했지만.. 그래도 걱정이라도 해주니 ㅠㅠ


그뒤로 지금 헬멧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급자코스에서 보드타는건 별로 재미가 없다는 것도 느꼈구요..

아이스 ㅅㅂㄻ ㅠ
엮인글 :

노르웨이

2008.02.05 22:15:33
*.142.239.175

시즌 초 에는 항상 조심해야지요.
언제 어느스키장을 가더라도 맨처음 타는 슬로프에서는 반드시 슬로프자체를 탐색해야지요.
마음껏 하고싶은데로 하면 다칠가능성 높습니다.

항상 처음엔 탐색!!!^^

2008.02.06 00:10:06
*.189.221.149

팬스 걷고 몰래들어가서 야간라이딩을 몰래 즐겼던 저로써는 뭐라 드릴 말씀이..

눈이 순간 암흑이 돼면 안구쪽에 심한 충격을 받으신것같습니다.

목디스크도 의심해볼 필요가 있겠네요.

설마가 나중엔 사람을 잡는 법입니다.

차일피일 미루지마시고 꼭 진단을 받아 보세요.

행여라도 아픈거 모르고 지나치면 병으로 또는 상처로 남으니깐 말이죠....
그러게요..

2008.02.06 00:26:20
*.226.40.52

대부분의 사람들이 병원가길 두려워하는데.. 요즘은 워낙 의학이 발달하였으니.. 한 번쯤 검사받아보는것도 좋죠.

어차피 나이들면 안과검진 일년에 한 번쯤은 해야됩니다. ㅎㅎ

그리고 카빙턴이 만능이 아니라는건 아실텐데...

슬롭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는 능력이 딸리신다면 슬라이딩턴을 잘 익히세요.. 그것만큼 안정적인 턴이 없을 듯 싶네요.

나무~

2008.02.06 00:43:19
*.138.140.193

저도 씨즌권을 끊고 매일 가는 리조트의 슬롯이라도...

처음에는 천천히 내려오며~ 슬롯의 이곳저곳을 살핍니다...

매번 가지만 매번~ 슬롯의 상태가 조금씩 다르며~ 모글이나 아이스 위치도 다릅니다.


보드장 도착하고 신나는 마음이야~ 십분 이해가 가지만...
초반에 너무 쏘진 마세요;;;
노르웨이

2008.02.06 03:36:57
*.142.239.175

아직도 헬멧이 없었습니까???????!!!!!헐~~~

요즘 헝글보더들 .....다른건 안사도 헬멧은 꼭 삽니다....
no가다

2008.02.08 18:03:02
*.252.74.139

헬멧 강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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