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보드파크에서 생긴 사고입니다.
보드파크 BOX에서 떨어져 허리가 너무 아파..(숨쉬기가 힘들더군요.)
바로 병원에 갔습니다..동네에서 좀 큰병원갔는데..더 큰병원 가보가고 하시더군여..
그래서 종합병원가보니 엑스레이로 전신을다 찍더니..잠시후 CT 그후...MRI촬영까지 다하더라구여..
진통제 주사로 하루가 끈날 무렵 병원에서 척추뼈가 압박골절 되었는데 신경이랑 다았다고..
뼈가 많이 부서져 지금수술은 위험하니 수술은 1주일뒤에 한다고 하시더니...
마지막으로 수술끝난후 하반신 마비까지 올수있다고 하시더라구여..ㅜㅜ
정말 힘든 하루..일주일이 지나구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마취에서 깨어나는데 의사 선생님이 저 발을 잡으며 다급히 말씀하시더라구여 움직여보라구
그러더니.."움직인다" "됐어요" 하시더라구여..그리고 찾아오는 고통...장난 아닙니다 나중에보니
등에 약30CM정도 잘랐더라구여 어찌나 아프던지 그땐 정말 ㅜㅜ
무통주사 맞았는데도 너무 아파하니.. 병원에서 진통제중 가장 강한거라구 놓아주는데..
그뒤로 하나도 안아프더라구여.. 그런데 그담날까지 그냥 잠들었습니다.
약때문에 잠들었는데 수술후 자면 작아진 폐가 잘 안돌아와 고생했습니다.
그리고 그후로 2달간 침대에서 한번도 못일어났어요.일어나면 뼈가 부서진다고..
2달 동안 누워서 밥먹구 소 대변 다보고 사람 잡더라구여..10키로 빠지더군여..
2달후..일어났는데 너무 누워 있다보니 걷는게 힘들어서 ㅜㅜ
재활하구 하다 또1달 병원있구..
이젠 퇴원해서 보조기도 안하고 잘 걷는데 1년은 지나야 전처럼 돌아간다고...
병원에서 하반신 불구안된걸 다행이라 생각하라고 하시네여..정말 운이 좋았다고..
다른병원에 저랑 비슷한 환자들어왔는데..
보드파크에서 척추 다친환자 왔다구..결국 하반신 불구되었다고...
전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
꼭 보호대 다 챙기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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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다치면 병원비 궁굼하시죠..
6인실기준 이용하구여..간병은 집에서 해주셨는데..전문 간병인쓰시면 하루5만원입니다.
총액이 1000만원 조금 넘었구여...의료보험 받고해서 실병원비는 500만원 정도..
의료보험 안되는거 생각보다 많더라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