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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젠 불혹이 되어버린 약 10년차 보더 입니다.
제가 장비병이 있는건 아닌데요.
이젠 나이가 먹은건지 불편하고 귀찮으니 보드가 힘들어 집니다.
부츠가 오래되되다 보니 퀵레이스 풀리고, 잘못 조이면 발 피안통해서 다시 고쳐야 하는데 귀찮아서 그냥 타니 발아프고
오래된 부츠 사용하다보니 바인딩 쪼금 꽉매면 부츠가 무너지면서 발아프고, 덜매면 컨트롤 힘들고
이러면 안되는데 가장 기초적인것 조차 귀찮아 지고 그러다보니 보딩이 힘들어 지고있내여...
하지만 저의 유일한 취미를 접을 수 없어 장비 문의 드립니다.
(지르면 즐겁다고 해서요...)
거의 라이딩 99%, 트릭은 넘어질때 하는척 정도...
처남이랑 함께 보드 탈때 녀석이 하루종일 파크에서 킥뛸때 아주 가끔 한번씩 뛰어주는 정도 입니다.
현재 사용장비는
데크 : 파나틱 FTC POP 12/13, 바인딩 13/14 드레이크 리로드, 부츠 : 년식을 모르는 노스웨이브 프리덤
입니다.
이런 사람에게
Flow 더블보아 (하이라이트 정도), Flow 인업고 바인딩(nx2 시리즈 정도) 장착하면 조금은 편해 질까요?
아니면 다 각설하고
어마 부시하게 비싸지만 돈주고도 못찾는다는 요넥스 스텝인 바인딩과 부츠로 가야 하나요?
(솔직히 불혹이지만 용돈을 받아 생계를 유지하는 유부 보더로 현실성 10% 이하 입니다. ㅜㅜ)
저의 고민에 도움을 주실분은 주저 없이 말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발 저에게 광명을 ^^*
부츠 좋은거 쓰면 확실히 덜 조여도 더 잡아주실걸요~ 부츠 일단 비싼놈으로 지르세요!
때론 소소하게 때론 몰빵으로 장비를 지르기도 하지만 잠시뿐...
궁극적으로 앞으로 더 몇년을 탈 수 있을까 ???
시한 폭탄처럼 째깍째깍 줄어드는
에너지와 근력과 아오!!!하는 퐈이팅~~
그래도 포기마시구요.
본인에게 신상 장비를 선물하세요~잠시뿐이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