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두달전에 무릎을 다쳤습니다.
점프해서 그대로 쿵 왼쪽 무릎 바깥쪽을 찧었는데요.
보호대 했는데도 다쳤을 당시는 무지 아팠습니다.
근데 좀 지나서는 탈만했고 걷고 뛰는데는 지장 없었구요.
숙소에 와서 보니 외관상으로는 아무 이상 없더라구요.
근데 다친 부위를 손으로 누르니 무지 아프구요. 걷는데는 지장 없구요.
이후 몇번 보드도 타고 그랬습니다.
이게 작년 12월달 일인데요. 그냥 단순 타박상이려니 그냥 두면 낫겠거니 했습니다.

문제는 한달 후에 지난 1월쯤에 술 이빠이 먹고난 다음날 무릎이 팅팅 부어 있었습니다.
특별히 아프진 않고 그냥 부었으니까 뻣뻣하구요.
역시 다친 부위는 누르면 아팠구요.

근데 다시 얼마전 또 술 이빠이 먹고난 다음날 무릎이 부어 있더라구요.
이전에 부었을때의 절반 정도 부기이고
여전히 누르면 아프긴 한데 처음 다쳤을때 보단 많이 호전된 상태입니다.

안되겠다 싶어 병원을 갔는데.

정형외과 의사 --> 연골 찢어진거 같으니 mri찍고 이상있으면 수술해라.
한의사 --> 그냥 치료하면 나을거 같다.

궁금한건요.
경험과 식견 있으신 분들이 보시기에 제가 어떤 증상인거 같으신지??
또 연골이 찢어졌을때 증상이 어떤지? 저처럼 걷는데 아무 증상이 없는건지?
처음 다쳤을때 보다 점점 나아지고 있는건데 그냥 물리치료 하고 하면 나으련지?
이렇게 궁금하네요 ...

장문의 글이네요.
너무 답답하고 궁금합니다.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