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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돈이 과연 눈먼데서 굴러들어오는 돈일까요?
그만한 댓가를 치뤄야 하니까 받는 돈입니다.
연봉 3500에 삼포라는건 솔직히 다른분들이 읽으면 쌍욕나올정도로 배부른소리, 잘난척 하시는거구요.
내가 오른 연봉만큼 댓가를 감당할 준비가 돼있다면 그만큼 결혼이 님 인생에 목표가 될정도로 가치있는 일이고 그래서 님 기준에 만족스러울만큼 준비해야만 한다면 이직하세요.
중요한 사실 한가지를 알려드릴게요. 결국 뭘 선택해도 후회하실겁니다. 나는 선택하는 존재라는 착각이 만든 비극이죠. 결국 진실은 뭘 포기하는가의 문제라는거죠. 생각을 바꾸세요. 님은 둘중 하나 버릴 처지입니다. 그럼 단기간에 답나옵니다.
일단, 정보를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시는게 어떨른지요?
버는만큼 노동의 댓가를 치뤄야하는것은 당연하나... 적성에 맞는 일일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으니까요...
특히, '아는 사람은 대표님밖에 없는데'... 이거 무지 큰 장점 같은데요...
저쪽에선 믿을만한 사람이 필요하고 이쪽에서 그만한것을 제공한다면 서로 윈윈이 될 수도 있죠.
노력 여하에 따라 진급이 빨라질수도...
(역으로 친분이 있기 때문에 더 고통스러워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네요.)
다만, 하기싫은 억지 노동이라면... 대표 아니라 대표 할애비와 친분이 있어봐야 아무 소용없죠.
이미 고민중이시라면 이직하시는거 추천합니다
일단 지금 포기하신다면 다음에 아마 후회하실 것 같은 뉘앙스가 느껴집니다-만약에 그때 그랬더라면...분명 그런 후회가 올것입니다
그리고 현 직장 평생직장 아니라면 이직괜찮을 듯 싶습니다
전문직 종사자도 한 번씩 딴일 생각 나는데 그렇지 않다면 당연히 조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신중히 판단하셔야합니다
1. 만약 현재 설,경기도권이시면 울산과 상당한 생활 차이가 날겁니다-문화생활,여가생활,이성만나는기회,스키장갈수있는조건등
2. 일이 힘들고 남자들끼리여서 터프한 생활을 하실 각오하셔야합니다
3. 일이 힘들거나 적성에 맞지 않아 다시 이직할 가능성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4. 결정을 내리시기 전에 울산회사에서 어떤일을 하게될지,숙식등 근무여건은 어떤지 꼼꼼히 체크하셔야합니다
평생직장이 없는 시대이므로 이직을 두려워하지 마시구 자기한테 맞는 일을 찾으시길... ^^
Good Luck!
돈보다는 모험을 선택할 수 있는 본인의 용기가 있는가를 먼저 체크해보심이....
돈을 준만큼 일을 하셔야 할겁니다.
아는사람이 대표님 뿐이라는 건 장점일수도 있고..단점일수도 있어요.
대표 빽이다라고 친해질수 없을수도 있으니...
대표도 아는 형이라고는 하나...실제로 받들어 모실때와 그분도 님을 곁에 두고 시켜볼때와는 다를겁니다.
일만 최소 2년이상하고..쉬지 않고 2년간은 올인할 수 있다면 이직하시고..
그렇게 해서 몸 상하는 것 싫고...자신의 성격에도 맞지 않고...
도전의식도 부족해보이고..그냥 돈많이 주고 편한 것을 본인이 찾는다면...이직불가이죠.
중공업이 우리나라 요즘 불황이라고 합니다.
예전같지 않을건데요..반드시 계속 저 돈을 준다는 보장은 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중요한건 왜 그 자리가 생겼는지를 알아보세요.
회사가 넘 잘되어서 확장하면서 인원이 더 필요한건지..
아니면 누군가 나가서 메꿔야 하는 자리인지..후자라면 이직 반대입니다.
나간 사람이 왜 그 회사를 나갔을까를 알아보셔야 할듯한데, 부정적이라고 저는 느껴집니다.
여튼 이런 경우는 정확히 그 회사 사정을 다 알기전까지는...이직 반대입니다.
전자라면 뭐 나쁘지 않을것 같구요.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
저희둘이 친해지면 될것같아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