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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결정 힘드네요..

조회 수 1639 추천 수 0 2015.01.31 18:47:27
32살 늦은 나이에 입사해서 현재 만 3년 되는 대리입니다.
올 1월 대리 달았구요 연봉은 기본급 3500에 연 인센이 1-200정도?
거기에 월 법카 20만원에 통신 교통비 10만원 정도 받습니다.
출근은 9시 퇴근은 보통 6시 반에서 7시 되고 주5일 근무입니다.
뭐 일이 그리 힘들진 않아요~
팀장님 및 다른 팀원분들도 너무 착하시구 잘 해주십니다.
일도 프로페셔널하게 잘 하셔서 배울 점도 많습니다.

그런데 어쩌다 우연히 아에 다른 직종으로 이직기회가 생겼어요~
정말 비슷한게 하나도 없는 완전 다른 직종입니다.

우선 지역은 울산이구..
하는 일은 조선소나 가스 시추하는 곳에 있을 거 같습니다.
연봉은 기본급 7000에 인센이 4~500% 정도 나오고
근무환경은 아무래도 중공업 쪽이라 힘들겠죠..
조직생활은 거기에 아는 분들이 없어서 어떨지 아에 감이 안 오고..
아는 사람은 대표님밖에 없는데 어렸을 때부터 친했던 형님입니다.

나중에 경력 잘 쌓고 성실히 하면 월 1200~1500정도 가져갈 수도 있다는데...

사실 급여 빼면 현재 직장에 만족합니다. 팀장님 및 팀원분들도 너무 좋으시고..(가끔 내가 언제 이런 팀을 만나나 싶을 때도 있어요)

근데 연봉 3500으로는 집은 커녕 결혼도 못 할 거 같아요..
점점 삼포세대가 되어 갑니다..

돈은 많이 주지만 아에 모르는 직종으로 그것도 나이가 좀 있는 상태에서 가기도 겁나고.. 얼마 못 버티고 나오면 저 연봉도 아무 필요가 없으니.. 쉽게 결론 나질 않네요ㅠㅜ

그냥 답답해서 끄적어 봅니다.. 휴
엮인글 :

봐보킴st

2015.01.31 18:52:35
*.36.142.130

그곳 저좀 데리고가세요ㅠ
저희둘이 친해지면 될것같아요ㅠ

Neo♥

2015.02.02 09:43:26
*.99.249.2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자가될꺼야

2015.01.31 20:26:55
*.214.192.114

음.... 3500에 3포면... 꼭 연봉때문이라고 할수 있을까 싶네요...;;

숭숭숭

2015.01.31 21:09:51
*.70.234.184

물론 사람이 일은 새로 배우고 시간이 지나다 보면 적응이 되게 마련이지만

적지 않은 나이에 ㄷ완전 다른 직종으로 이직하는 건 모험이라 할 수 있겠네요...


기본 연봉이 거의 두배라지만 모험을 해서 성공할 수 있겠는지 잘 판단하셔야 할 듯 해요...

막상 옮겼는데 적응 못해서 이도 저도 아니게 되면 안 하느니 못한거자나요


안타깝지만 그 연봉은 애초에 내 연봉이 아닐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한번 해보시고 

잘 판단하세요 ㅜㅜㅜㅜㅜ

Hellow

2015.01.31 21:37:02
*.78.198.128

과연 이 시대에 평생직장 있을까요?!!!  어느 곳이든 끝까지 살안남는 사람은 절반도 안될걸요~! 현재일만 보지 마시고, 과연 내가 몇살까지 해 먹을 수 있을까를 고민해 보세요. 그럼 답이 나올 거에요.

낙엽기능사1급

2015.01.31 23:35:04
*.62.162.15

어려울게 뭐가있죠? 돈을 더 벌고 싶으면 이직

맘 편한게 좋으면 현 직장~

데톨

2015.02.01 01:03:14
*.247.145.133

일단 돈은 떠나서 두직장중 뭐가 더 하고싶으신지 생각해보신 다음에 결정하셔도 늦지 않을꺼 같습니다 .

중공업쪽이면 엄청 힘들텐데 생각 잘하셔야 ..

하늘을나르는미역

2015.02.01 01:14:32
*.7.103.82

그 돈이 과연 눈먼데서 굴러들어오는 돈일까요?

그만한 댓가를 치뤄야 하니까 받는 돈입니다. 

연봉 3500에 삼포라는건 솔직히 다른분들이 읽으면 쌍욕나올정도로 배부른소리, 잘난척 하시는거구요.

내가 오른 연봉만큼 댓가를 감당할 준비가 돼있다면 그만큼 결혼이 님 인생에 목표가 될정도로 가치있는 일이고 그래서 님 기준에 만족스러울만큼 준비해야만 한다면 이직하세요.

중요한 사실 한가지를 알려드릴게요. 결국 뭘 선택해도 후회하실겁니다. 나는 선택하는 존재라는 착각이 만든 비극이죠. 결국 진실은 뭘 포기하는가의 문제라는거죠. 생각을 바꾸세요. 님은 둘중 하나 버릴 처지입니다. 그럼 단기간에 답나옵니다. 

노출광

2015.02.01 05:06:13
*.156.234.201

일단,  정보를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시는게 어떨른지요? 

버는만큼 노동의 댓가를 치뤄야하는것은 당연하나... 적성에 맞는 일일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으니까요... 


특히, '아는 사람은 대표님밖에 없는데'...  이거 무지 큰 장점 같은데요... 

저쪽에선 믿을만한 사람이 필요하고  이쪽에서 그만한것을 제공한다면 서로 윈윈이 될 수도 있죠.   

노력 여하에 따라 진급이 빨라질수도... 

(역으로 친분이 있기 때문에  더 고통스러워지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네요.)


다만, 하기싫은 억지 노동이라면... 대표 아니라 대표 할애비와 친분이 있어봐야 아무 소용없죠. 

chocojun

2015.02.01 10:52:24
*.15.130.245

우리 나라는 노동에 따라 임금을 많이 주는 나라가 아닙니다.

그렇게 많이 주는 곳은 그만큼 위험하기도 하겠죠.


제 친구라면 꿀밤 한 대 때려주고 말겠습니다.


결혼은 준비해서 하는게 아니라 좋은 사람이 있으면 얼마든지 돈 부족해도 할 수 있습니다.

집은, 조만간 뭔가 바뀌지 않는 한 돈이 많아도 살 필요가 없는 이상한 나라가 될 겁니다.

조금 포기하고 더 싼 곳에 보금자리를 만들어 생활할 수도 있을꺼예요..

EunJin

2015.02.01 13:48:27
*.183.35.21

3500에 삼포를 언급하는 사람도 있구나... ' . '

愛雪

2015.02.01 17:26:42
*.65.100.62

저라면 사람 좋은곳에서 일할거 같아요

Diana*

2015.02.01 17:29:25
*.45.235.209

이미 고민중이시라면 이직하시는거 추천합니다

일단 지금 포기하신다면 다음에 아마 후회하실 것 같은 뉘앙스가 느껴집니다-만약에 그때 그랬더라면...분명 그런 후회가 올것입니다

그리고 현 직장 평생직장 아니라면 이직괜찮을 듯 싶습니다

 

전문직 종사자도 한 번씩 딴일 생각 나는데 그렇지 않다면 당연히 조건 중요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신중히 판단하셔야합니다

1. 만약 현재 설,경기도권이시면 울산과 상당한 생활 차이가 날겁니다-문화생활,여가생활,이성만나는기회,스키장갈수있는조건등

2. 일이 힘들고 남자들끼리여서 터프한 생활을 하실 각오하셔야합니다

3. 일이 힘들거나 적성에 맞지 않아 다시 이직할 가능성도 생각하셔야 합니다

4. 결정을 내리시기 전에 울산회사에서 어떤일을 하게될지,숙식등 근무여건은 어떤지 꼼꼼히 체크하셔야합니다

 

평생직장이 없는 시대이므로 이직을 두려워하지 마시구 자기한테 맞는 일을 찾으시길... ^^

Good Luck!

張君™

2015.02.01 23:46:32
*.113.103.178

금액차이가 저 정도면 거의 2배넘게 차이나는데 저같으면 이직합니다.

저렴한보딩자세

2015.02.02 11:28:05
*.216.188.187

지금 하는 일도 시간 지나거나, 업무 성과가 높아지면 연봉이 더 오를 수 있을 것이고요,

 

새로 이직하실 곳도 그 많은 연봉을 주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빡센 일을 해야 될지는 모를 일 이네요.

 

짧은 시간에 굵고 빡세게 돈을 모으겠다는 결심이 섰다면, 이직도 나쁘지 않겠지만...

 

향후 전망은 지금 일이나, 이직할 곳의 일이나 사실 알 수 없지만..

대충 봐서는 지금 하는 일은 당장 짤리거나, 회사가 망할 것 같진 않지만, 새로 옮기시는 곳은 계속 꾸준히 일을 할 수 있는 곳인지 알수가 없어 보이네요 ;

파이다

2015.02.02 15:02:16
*.148.1.8

돈보다는 모험을 선택할 수 있는 본인의 용기가 있는가를 먼저 체크해보심이....

돈을 준만큼 일을 하셔야 할겁니다.

아는사람이 대표님 뿐이라는 건 장점일수도 있고..단점일수도 있어요.

대표 빽이다라고 친해질수 없을수도 있으니...


대표도 아는 형이라고는 하나...실제로 받들어 모실때와 그분도 님을 곁에 두고 시켜볼때와는 다를겁니다.

일만 최소 2년이상하고..쉬지 않고 2년간은 올인할 수 있다면 이직하시고..

그렇게 해서 몸 상하는 것 싫고...자신의 성격에도 맞지 않고...

도전의식도 부족해보이고..그냥 돈많이 주고 편한 것을 본인이 찾는다면...이직불가이죠.


중공업이 우리나라 요즘 불황이라고 합니다.

예전같지 않을건데요..반드시 계속 저 돈을 준다는 보장은 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중요한건 왜 그 자리가 생겼는지를 알아보세요.

회사가 넘 잘되어서 확장하면서 인원이 더 필요한건지..

아니면 누군가 나가서 메꿔야 하는 자리인지..후자라면 이직 반대입니다.

나간 사람이 왜 그 회사를 나갔을까를 알아보셔야 할듯한데, 부정적이라고 저는 느껴집니다.

여튼 이런 경우는 정확히 그 회사 사정을 다 알기전까지는...이직 반대입니다.

전자라면 뭐 나쁘지 않을것 같구요.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

fujiwed

2015.11.19 10:17:54
*.4.149.66

이직.

어디든 사람은 견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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