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말쯤 학교에서 단체로 보드수업을 갔었드랬죠..
묵혀뒀던 장비들을 가기전에 한번밖에 안탄지라 많이 빡빡하더군요..
특히 부츠..이놈이 오래 두면 한껏 쪼그라 들어서 담시즌에 신을라치면 발이 들어가질 않아요..
그래도 어쩌겠어요..한개밖에 없는데.. ㅡ..ㅡ;;
대충 껴서 신고 3박4일중의 이틀이 지났습니다..
이틀째 밤에 야간타고 들어와서 부츠를 벗었는데 발바닥에 감각이 좀 무뎌진듯 하더라고요..
그냥 그런가보다..하고선 나머지 이틀 타고 집에 왔는데..
며칠 지나도 발바닥이 낫질 않는겁니다..
한의원가서 침도 맞아보았으나 별 진전이 없다는..
그래도 아픈게 아니라 계속 보드타러 다니고 운동하면서 지냈죠..
이렇게 한달을 넘게 생활하는데 요즘들어 계속 가만히 두면 안되겠다 싶네요..
이러다 영영 못고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님들은 이런경험 있으신가요???
참 이상한게 발바닥 전체가 그런게 아니라
왼쪽발 바닥의 안쪽면..그러니까..엄지발가락으로부터 세번째발가락 까지..포함해서
그밑으로 쭉~ 해서 뒷꿈치 바로전까지..감각이 무딥니다..
참 희한하죠..ㅋ
분명 만지면 감각은 있습니다..있는데 뭔가를 한겹 씌워놓곤 만지는 느낌입니다 -_-;; 전 걍 그러고 삽니다만..불편하진 않네요..하지만 혹시 모르니 병원함 가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18개월이 지난 지금도 똑같아요..회복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