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무서운건 직활강 초보 스키어들

뒤에서 받히는게 무서워서 전 무조건 초필살 속도로 탑니다. 나보다 빨라서 뒤에서 받는 사람은 없겠지? 하는 마음가짐으로 탑니다. 생각해보니 제 앞에 있던 많은 분들은 저한테 받힐까 엄청 무서우셨겠군요 -_-;

보드타고 중상급 경사에서 직활강하는 정신나간 어른도 있더군요.

복장이나 자세로 보면 완전 초보던데 뭐같이 배워서.

턴하는 도중에 바로 옆을 쑁하고 지나가는데 나도 모르게

"야이시키야" 라고 버럭 소리를 질러버림. ;;;;

직활강 스키어가 제일 싫습니다. 정말 싫습니다.

요새 용평에는 외국 사람 스키어들이 그렇게 직활강을...;;; 무서워 죽겠어여 ㅠㅠ

토턴 하다가 위를 힐끗 쳐다보면 다 저를 향해 달려오고 있는 것 같아요 ^^

직활강 스키어든지 보더든지‥ 제어 못하고 쏘는 애들 젤 무서브요ㅜㅡ

중상급에서 속도 제어 안되고, 낙엽도 안 되는 직활강 중딩 피하다가

결국 데크끼리 박고, 저만 붕 떠서 공중에서 두바퀴 돌면서 날아갔네요-_-..

뒤에서 보신 분이 영화의 한 장면이었다고..

다행히 헬멧, 상체, 하체 풀 보호대하고 타서 부러진 곳은 없는데

헬멧 박살나고, 6번 탄 데크 박살나고,  발목 꺽여 인대파열로 완전 고생중입니다.

아마 보호대 안 했으면 최소 중상이었을 듯 하네요.

중딩은 도망갔어요......

대명 테크노에 제일 많이 서식하는거 같아요ㅋㅋ 자살특공대 ㅋㅋ

직활강 스커지 ㄷㄷㄷ

속도 제어 안되는 분들 진짜 무서워요 ㄷㄷㄷㄷㄷㄷ 이건 내가 어떻게 한다고 해서 막을수 있는게 아니니까...

백어택들어오는 직활강스키어..ㅎㄷㄷ.

미친듯이 빨리 타시는데 온 팔을 허우적허우적 상체가 앞뒤로 기우뚱기우뚱 하시면서

누가봐도 '컨트롤이 안되는데 왜 저렇게 빨리 타나' 싶은 분들이 제일 무서워요.

그러다가 결국 넘어지는 거 보면 등에 식은땀이....

'많이 아프겠다 + 저 사람이랑 부딪히면 나는 관 짜겠구나'싶은 기분이예요.

대부분 고딩? 대딩? 정도의 나이대 분포를 보이시더군요.

초글링들의 직활강과....

코너 부근에서 초글링덜 칭구 기다린다고 사이드가 아닌

중앙부터 일렬로  쭈욱 줄서있는 것도  ㅎㄷㄷㄷㄷ 함.

전 제가 제일 무섭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