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그 상황만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어제 대명에서.. 음.. 시간이 대략 밤 9시 35분 쯤..
친구 3명이서 곤도라 타고 상급자에서 내려오는 중..
정확히 재즈4번 코스에 어떤분이 소리를 지르더군여..
그냥 내려갈까 하다.. 어디선가 친구놈이 저에게 "야!, 패트롤 불러!!(무턱대고 이런말을 하더군여..)
그 순간.. 친구가 있는 곳을 바라보니, 어떤 한분이 눈 위에 쓰러져 있고, 같은 일행분인가 하는 분이 인공호흡 부터, 손으로 가슴을 누르고 있더군여..(일행분인가? 하는 그 분은 거의 제정신이 아닌목소리로 일어나라며 소리를 지르고 잇었습니다.)
순간..상황이 장난이 아니었음을 알아차렸죠.
앞쪽을 보니 정확히 재즈 4번 위치였습니다.
전, 무작정 주위에 패트롤 부터 찾아다녔습니다. (물론, 저도 어디선가 모를 부분이 으실으실 떨리더군여..)
내려오는 길목에 패트롤은 찾아볼수가 없더군요.. 그러다 맨 아래, 초급자 슬로프 타는 곳에 패트롤이 있는것이었습니다.
전 숨소리를 허덕이며, 재즈4번에 사람이 쓰러졌다고..
그 후.. 곤도라를 타고 상급자를 올라가는 그 이후에도 전 정말 화가났습니다.
"정말 이딴걸 내가 왜 타고 다녀?" 하고, 속으로 제 마음을 억눌렀죠.. (프로보더분이나, 보드를 사랑하는분께 이런말을 해서 죄송합니다. 전 순간 화가 나서 그랬구요..)
다시 내려오는 길목에 그 분이 안계시더군여..
...
...
...
집에 오는 내내 마음이 무거워.. 착잡합니다.
절대 그분께 나쁜일이 아니었으면 좋으련만...
그시간대는 아니지만 7시30분경 제친구가 팔이 부러졌는데...
빨리 쾌유하기를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