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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구분 : 샘플 사용기
데크 출처 : Gatsby 설계, 필수 소재 및 부품 선가공 후 Nidecker 공장에 배송후 핸드메이드
안녕하세요? 개츠비 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제가 스나이퍼 모델처럼 직접 설계를 하고,
업계 최초로 등장하는 필수 소재등을 제가 직접 구매해서,
가공을 한뒤,
니데커 팩토리에 배송되어...
까다로운 핸드메이드 공정을 통해 탄생된....
15/16 Alloy 스노보드의 B-Bomb(비범) 156 모델에 대해
시승기를 올리겠습니다.^^
일단, 저 이외에 테스트 라이더는 두명이 더 있으며....
그들의 의견들도 간단히 서술해 보겠습니다.^^
일단, 제가 블로그에 쓴 리뷰링크를 먼저 띄우겠습니다.^^
간단하게 스펙들을 설명 하자면,
B-Bombs 's size Spec | |||
Length | sidecut | waist width | 비고 |
153cm | 7.3m | 250mm | 실측 152cm |
156cm | 7.6m | 252mm | 실측 155cm |
- 셰이프 : 트루 트윈
- 캠버 : 캠버 50% + 락커 30% + 플랫 20% = W-POP 캠버
- 코어 : 포플러 + 너도 밤나무 + 오동나무 + 독일 가문비 나무
- 베이스 = ISO Sintered 7700 + Fine Diamond Stone Ground
- Laminate = ChroNick Pop Booster.
- Fiberglass = Triax x Biax
Basalt + Carbon + Kevlar
- Shock Obsorber layer
- Edge = Ultimate Traction
먼저...설계자인 개츠비의 시승기 입니다.^^
티타널보다 3배 강한 인장강도와 반발력, 2배의 내력을 지닌 크로닉 팝부스터라는
신쇄를 노우즈와 테일 발밑까지 총 4군데 탑재 되어....
알리동작이 부드럽게 진행되며,
최고도의 알리......최고의 빠른 타이밍의 팝을 구사해 줍니다.
1. 팝/반응성/알리
스나이퍼와 마찬가지로....데크를 손으로 눌러볼때는 전체적으로 상당히 하드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막상 타보니........알리를 칠때, 허리 부분이 살짝 딴딴하게 느껴졌지만...
그게, 철판덩어리 같은 이질감은 거의 들지 않았습니다.
그라운드에서 알리를 쳤을 때.....
스냅이 정말 어마어마 하게 빠르고 강합니다....^^
둔턱에서 알리를 치는 순간...무릅을 가슴으로 접어서 올리는 찰나보다,
데크가 더 먼저 공중으로 향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죠.
제가 의도한 최고의 부스터 파워와 최고로 빠른 스냅이 이루어졌습니다.
카본의 사용을 배제 하고 크로닉 팝 부스터를 탑재한 것이 가장 큰공이 되었습니다.
토셔널 플렉스도 프리스타일 데크 치고 말랑한 편은 아닌지라....
라이딩 할때, 좀더 묵직한 엣지 그립력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2. 엣지 그립력
4도의 락커 캠버 30%
정캠버 50%
발밑에는 플랫캠버 20%
이 세가지의 캠버 구족 트릭에도 최고의 반응성은 물론 프리스타일용 하이브리드 캠버에도
최고의 엣지 그립력을 선사해 줬습니다.
1mm 내외의 웨이브 범프를 지니고 있는
얼티메이트 트랙션 엣지를 탑재 했거든요.^^
프리스타일 데크 치고 이렇게 멋진 활주력을 머금을 수 있는 엣지 그립력을
가진 데크는 아마 없을지도 모를 겁니다.^^
숏카빙과 그라운드 트릭을 위한 셋업 카빙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순간적인 엣지 그립에 최고의 우월성을 선사해 줬습니다.^^
3. 활주력.
활주성으로는 이미 정평이 나있는
ISO Sintered 7700 베이스 소재를 탑재 하였습니다.
ISO 7000계열 중엣 가장 내구성이 강하고,
왁스도 가장 많이 먹고,
활주성도 가장 빠른 소재 입니다.
데크의 양끝에 약간의 락커가 가미되어 있어,
정지상태에서 순식간에 최고속으로 미끌어지는.....
순간 스퍼트 스피드가 엄청 빠릅니다.
종종 정캠버 데크보다 빠른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활주성 점수는 제가 의도한대로 여타 프리스타일 데크들보다
발군의 스피드를 제공 했습니다.^^
4. 무게
저울에도 표기 되어 있듯이..156cm 가 고작 2.6 키로에 불과 합니다.
실제로는 더욱 가볍게 느껴집니다.
바인딩을 한쪽 메고, 리프트를 타고......
데크가 발목에 대롱대롱 걸려 있어도 전혀 무겁다는 생각이 안들며,
오히려 프로펠러처럼 휙휙 돌려도, 무릅에 아무 무리가 없더군요.
참고로 양산용 모델은 2.5키로 후반으로 목표를 잡고 있습니다.^^
5. 전체적인 라이딩 느낌.
제가 궁극적으로 의도한 바는....
분명히 프리스타일 트윈팁 데크인데,
라이딩에도 정말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데크였습니다.
최상의 활주력과 빠른팝....
어느 데크들보다 우월한 알리팝의 높이.
그리고, 아주 멋진 엣지그립력,
프리스타일 라이딩을 위한 순간 회전력 까지...
어느하나 놓치지 않고, 설계를 했고...
뜻한바를 90% 정도 이루었습니다.
설계자인 제가 직접 느낀 것을 비유 하자면....
시속 80키로 이상으로 달리는 스카이 콩콩을 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얼로이 비범은 올라운드 프리스타일 데크 입니다.
파크에서 킥커와 지빙으 하다가 지겨우면....
그라운드 트릭으로 다채로운 트릭을 할 수 있구요....
물론, 파이프 월에서도 밀리지 않는 엣지 그립력으로,
파이프까지 프리스타일 세션의 모든 것을 정복 할 수 있습니다.
슬로프 라이딩에도 절대 밀리지 않구요.^^
제가 가장 자신있는 그라운드 트릭은
버터링 + 스위치 널리540 인데..
이렇게 높게 가볍게 쏴주고 빠르게 돌려주는 데크는 처음입니다..
게다가 스위치 540 스핀을 하고 레귤러 스탠스 랜딩을 했을때는
엣지가 설면에 콱~ 박혀서 밀리지 않는 랜딩을 보여줬구요.^^
자...이제 다음 지인 테스터의 의견을 역시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해 보겠습니다.
테스터 1은 L이라고 칭하겠고,
테스테 2는 K라고 칭하겠습니다.
둘다 스노보드 경력 10년 이상에,
저와 친한 지인으로 10년 이상 사귀어오고 있습니다.
한명은 아마추어 선수, 한명은 프로 경력이 있는 실력을 겸비하고 있는
프리스타일 라이더 입니다.^^
간단하게 음슴체로 나갈게요.^^
먼저, L님의 시승기 입니다.
개츠비 : 비범 모델 어땠음?
L : 정말 대박임....
이거 정말 물건임...
개츠비 : 내가 혹독하게 다뤄달라고 부탁했었는데....
킥커와 지빙 파이프 까지 다타보니...그 느낌이???
L군 : 파이프를 탔는데...너무 산뜻하게 벽이 타지는 거임.
신기하게 벽에서 엣지가 안밀려...허허허
속도도 너무 빨라서 무서웠음...
킥커에서는 내 특기가 백사이드 180 인데.....
팝이 너무 좋아서...생각보다 높이 몸을 날려줌....
팝 느낌도 아주 빠르고 가볍게......
랜딩이 신기하게 아주 안정감이 있고 묵직함.......
킥커를 뛸때는 프리스타일 모터사이클 킥커 뛰듯이 아주 빨리 가볍게 올려주고,
랜딩은 묵직한 중형차 세단 타듯이....토엣지가 쫙 빨려서 잡아주듯이 랜딩을 해줬음...
개츠비 : 전체적으로 하드하다는 느낌은 안들었는지?
L군 : 글쎄......그런 느낌은 못받았음.
아주 살짝 하드한 정도였는데, 내가 타기엔(72kg)
그것이 훨씬 안정감을 가져다 줬음.
그게 오히려 더 좋던데?
파크에서 지빙 할때도 립슬라이드도 매우 부드럽게 밀어줬음.
개츠비 : 슬로프에서는 어땠음?
L군 : 무진장 빠름....엣지 그립력 대박....
다른 데크들은 분명히 이 속동서는 밀리는데..
이건 안밀림.....엣지 체인지 할때마다
어?~어?~ 어?~어~!!!!와우~~!!!!
하고 탄성이 나왔음....
턴을 바꿀때마다 그 흐름이 너무 자연스럽고 빨라서 좋았음.
힐사이드 엣지랑 토사이드 엣지랑 하나로 연결되어있는 느낌?
개츠비 : 땡큐...야간까지 수고했음. 이따가 집에까지 태워다 줄게.
자~ 이제 다소 과묵한 K군의 시승기로 넘어가겠습니다.
개츠비 : 어땠음?
K군 : 엄청 좋은데?
개츠비 : 어떤 점이 좋았음?
K군 : 일단 라이딩에 아주 좋고, 킥커에서 안정감도 좋고, 활주력도 아주 빠르고.......
다른 웨이브가 들어간 엣지들은 카빙을 할때마다,
너무 설면에 꽂혀서, 속도가 느려지곤 했는데,
이건 그런 이질감이 없네???
개츠비 : 팝은 어땠음?
K군 : 반응력이 엄청 빨라서 놀랐음....게다가 탄성 까지 정말 좋음.
여기 안에 뭘 넣었길래......이렇게 좋은거야?
개츠비 : 크로닉 팝 부스터란 걸 넣었음.
티타널 보다 반발력 3배 쎈거임.
근데, 전체적으로 좀 하드하다고 안느껴졌음?
K군 : 글쎄.......내가 쓰기엔 오히려 허리가 다소 소프트 하다고 느껴졌는데? (74kg)
개츠비 : 오늘 어떤 트릭 했음?
K군 : 파크에서 지빙 좀 하고, 슬로프 라이딩에서 그라운드 트릭좀 하고,
스핀은 540 정도 돌려주고....
개츠비 : 스윙웨이트랑 가볍기는 어떰?
K군 : 이거 사이즈 보니까 156인데......내가 느끼기엔 내가 쓰는 153 짜리보다 더 가볍게 느껴졌음...
개츠비 : 그럼...뭐 특이한 사항은?
K군 : 이거 노우즈랑 테일에서 끝부분만 엄청 말랑하던데, 신기하네, 안부러짐?
개츠비 : 버터링이랑 노즈 슬라이드...그리고 스윙웨이트 가볍게 하느라고
그렇게 설계 했음....안에 엘라스틱한 소재가 탑재되어 있거든....
비범의 가장 큰 장점을 이야기 하자면???
K군 : 엄청난 탄성이랑 반응성, 글고 전체적인 안정감~!
개츠비 : 오케~! ...오늘 수고했어...고마워~~~!^^
이렇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번 주말 부터......선수가 아닌,
제가 끌리는 일반분들에게 조금씩이라도 시승을 의뢰할 계획 입니다.^^
그리고, 얼로이 스나이퍼나 비범이나...
저는 세가지 수정작업을 할 계획이 있습니다.
1. 플렉스 조정
2. 경량화
3. 그래픽
이 세가지 입니다.
혹시, 다른분들도 괜찬다면 수정을 안하겠지만...^^
아무쪼록,
대한민국이 스노보더가 설계한 핸드메이드 하이엔드급
스노보드 브랜드를 위해 타협없는 고군분투는 계속 될겁니다.
현실에 절대 안주하지 않는 개츠비가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15/16 얼로이 비범 156의 시승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샘플이라도 타보고 싶네요!! ^^
물론 일반인 시승식 계획 중입니다.
엣지 그립력이 매우 예민/예리한 것만 염두에 두시면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