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찾아보면 흔히 누가 뒤에서 밀었을때 왼발이 나가면 레귤러라고 하잔아요?

계단에 올라갈때 먼저 왼발이 올라가면 레귤러라고도 하구요.

깍지를 끼었을때 왼손엄지가 올라가 있으면 레귤러라는 말도 있구요.

얼음판에서 장난치듯 미끄러질때 왼발이 앞에가면 레귤러라는 썰도 있구요.

일반적으로 오른손 잡이의 80%정도가 레귤러라고 하니, 누가 뒤에서 밀었을때

왼발이 나가고 계단올라갈때 왼발이 먼저 올라가는 저는 당연히 레귤러인줄알고

7~8회 정도는 레귤러로 타면서 비키너턴하면서 항상 터지고 자빠지고 하는 제가

참 원망스러웠죠. 운동신경이 뭐 뛰어나진 않을지라도 나름 있다고 생각은 했거든요.

헌데 단지 혹시나해서 쿠피로 타보았는데  허 ~ 정말 신세경.

그날 턴이 바로 되더군요. 

참 이상하더군요. 모든 선별법은 레귤러인데 그저 오른발 앞으로 나가는게 편하다는게.

그리구서 느꼈습니다. 집에가는길에 얼음판에 미끄러져 봤는데 저는 오른발이 먼저

나가고 머리를 왼쪽보다 오른쪽으로 돌렸을때 회전도 더된다는것을.

그리고 리프트탈때도 머리가 오른쪽으로 돌아가서 다른분과 많이도 부딪혔구요.

오른손잡이가 구피로 타면 여러모로 불리하다는데, 참 쓸데없는 걱정도 듭니다.

정답은 없는건가봐요?

오른손잡이 구피님들 화이팅 ㅠㅠ, 아니 모든 구피님들 화이팅.

턴할때, 리프트탈때 느무 신경쓰이고 왠지 잘못도 없이 민폐를 끼치는것같은 기분..

그래서 데크도 들고 타고 , 구피 전용 리프트 도입이 절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