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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글 재주가 보딩실력만큼 미천하여 눈팅만 다년간 하던 1人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이유는, 저 때문에 많이 놀랐을 한 아리따운 여성분에게 사죄의 말을 남기기 위함임을 밝힙니다.
사과문
1. 일시 : 2015년 1월 2일과 3일 사이의 늦은 밤
2. 장소 : 곤지암 리조트 휘슬 부근
3. 가해자 : 오랜 솔로생활에 피폐해져 가는 1人
4. 피해자 : 아리따운 꽃보더 (밝은 주황색 보드 착용)
5. 사건 내용
1) 1년만에 봉인 해제를 위해 하늬 슬로프에서 각 잡힌 낙엽과 비기너 턴을 시전
2) 회복된 자신감으로 정상으로 향함
3) 늙어버린 비루한 몸과 장비를 핑계삼으며, 절대 될일 없는 카빙을 시전
4) 곧, 안되는건 안되는 구나 하며 카빙을 포기하고 천천히 하산 시행
5) 갑자기 눈 앞에 얼굴만큼이나 상큼한 형광색 보더를 착용하신 미녀분 등장
6) 충분히 피할 수 있는 거리 및 속도 였으나, 불가항력적으로 접촉사고 발생
7) 피해자분의 귀한 몸과 장비가 무사한 것을 확인하고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하산
6. 사죄의 말
1) 갑작스런 접촉사고 보다, 급 등장한 저의 면상에 놀랐을 꽃보더님께 사죄합니다.
2) 미천한 실력에 초급코스에서 수련을 개을리하여, 꽃보더님의 보딩을 방해하여 사죄합니다.
3) 충분히 피할 수 있었으나, 오랜 솔로생활로 인하여 본능적으로 피하지 못한 점 사죄합니다.
그래도, "누구와 오셨어요?" 라고 묻지 않은 저에게 자비를 배풀어 용서를 바랍니다.
아~~ 애...애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