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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오픈 이후로 제설에 탄력받아서
그 다음주인 둘째주 부터 스타힐의 최정상(?) 슬로프 R라인이 오픈되어 운영중입니다.
현재 슬로프 운영중인 곳은
지그재그 코스인 C라인 을 제외한
A.B 라인 ( 리프트 1.2.호기) R라인 ( 리프트 5호기 )
초보슬로프 ( 리프트 6호기 ) D라인 ( 리프트 7호기 ) 나머지 슬로프를 운영중입니다.
슬로프 상태는 양호(?) 합니다..
아직 까지는 정말 양호 합니다.. 흔히 유저분들이 말씀하시는 아이스링크는 1월 말부터 시작이니까요..
그리고 예전에 비해 슬로프에 사람들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스타힐에서 5년 이상 시즌권을 끊고 다니지만 리프트가 사람을 기다린다는 곳이
올해는 리프트가 더욱 더 애처롭게 기다리는 시즌이 될 것 같네요..
아이스 아니더라도 설질 최악~~~ 눈이 꾸~욱 꾸~욱 밟혀야 판때기가 잘 휘고 실력도 늘텐데,,,,초 중급자 들은 실력 정말 안 늘음. 강설, 습설 머,,,그런 얘기 아님. 구력 오래 되신 분들은 아실테고,,,여튼 -_-. 고수는 물론 어떤 환경에서도 잘 타니 패쑤~. 강설인 날조차 고수도 롱카빙시 군데 군데 불특정하게 갑자기 터지는 구간 다수 생김. 연맹 준강 레벨 2 이상급도 삐끗 삐끗하는 상황 연출 ㅎㅎ. 거기다가 상급 라인은 정설 바로 후라도 낙타 등이라는 울퉁 불퉁 사면 매년 존재. 문의 결과 정설차가 오래되어 편편하게 못 민다고 함 ㅋㅋ by 보드 15년, 스키 3년 차 초중급 생각
결정적으로 초보라인은 단체객 어린이 손님들 유치로 줄 길고 중급은 쏘는 사람과 강습 단체 짬뽕으로 헬 오브 헬, 상급은 사람 없으나 설질 꽝에 내리 쏘는 스키어 들만 버글 버글. 여담이지만 이용객 대부부이 스키어인데 40대는 청년으로 취급 받고 50~60대 어르신 들이 몇백만원씩 강습 받으며 정신 승리중 임. 재미 있는건 몇명 되지도 않고 수익과도 무관해 보이는데 스키장 내에서 자기내 들끼리 김선생, 이교수 뭐 이러며 오피니언 리더 놀이중. 금연구역은 그나마 올해 생겼지만 바로 작년까지도 온 갖 점잖은 척은 다하며 출입구 바로 앞 의자에 앉자서 담배 뻑뻑 피워댔음. 물론 몇몇 일부라 함. 매번 갈 때마다 백퍼 같은 곳에 담배피는 사람이 있었던 건 함정. ㅋㅋ
저 어제 스타힐 다녀왔습니다.. 생전 첨으로... 다른분들 후기가 안좋아서 별기대없이 갔는데 슬로프며 인파며 상당히 전 마음에 들더군요... 연습하기 좋은곳 같습니다.. 그리고 다른곳에서 볼수없는 여유와 모두 동네분들이신지 가족단위도 많았구요... 젊은사람들보다는 나이있으신 스키어나 자녀들이 많았습니다... 보드 타시는분들은 손에 꼽을정도... 여자친구와 저는 다음시즌 베이스 옮길까 라는 말까지 ㅋㅋ 단점도 많지만 기대없이 즐기기엔 좋은곳 같습니다^^